中 남성 “화장품 성분과 가성비가 중요해”
“내 화장품은 내가 산다.” 중국 남성 소비자가 화장품을 직접 사기 시작하면서 뷰티시장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외모를 관리하는 남성이 늘면서 화장품 평균 구매액도 증가했다. 중국 남성들이 기초화장품을 살 때 중시하는 요소는 성분‧효능‧가격‧브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성분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가성비‧브랜드력을 강화한 제품을 라이브커머스‧숏클립‧콘텐츠커머스 등 신유통에 선보이는 전략도 요구된다. 이는 중국 다롄무역관이 발표한 ‘남성 화장품시장 동향’에서 확인했다. 연평균 15.9% 성장…세정제‧로션 많이 써 2020년 중국 남성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80억 위안(한화 약 1조4천억 원)을 기록했다. 연평균 15.9% 성장세에 힘입어 2026년 207억 위안(한화 약 3조6천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해 중국의 1인당 GDP가 1만7천 달러(한화 약 1천900만 원)를 넘으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중국 남성 스킨케어 제품별 사용 비율을 살펴보면 △ 클렌징폼(92%) △ 얼굴로션(63%) △ 스킨 토너(60%) △ 마스크팩(54%) △ 선크림(52%) △ 에센스(32%) △ 아이크림(21%) 순이다.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