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6월 1일자로 필립 반 후프(ING은행 한국 대표)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신임 회장은 2025년 초 이사회 선거까지 회장을 맡는다. ECCK 이사회는 전임 디어크 루카트 회장이 국외 근무로 사임함에 따라 새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필립 반 후프 회장은 2021년 ING은행 한국 대표에 올랐다. 그는 29년 동안 은행 산업에 종사했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 15년 동안 근무했다. 보험사‧자산관리자‧증권사‧국부펀드 관련 다양한 전략을 보유했다. 필립 반 후프 회장은 벨기에 태생으로 2021년 ECCK 회원으로 활동했다. 2022년 ECCK 지속가능성위원회 회장으로 뽑혔다. ECCK 이사회는 9명으로 구성됐다. 각 산업 분야 별 글로벌 기업 전문가은 한국에 있는 유럽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유럽 상공회의소가 ‘2022/23 한국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한독상공회의소(KGCCI)를 비롯해 11개 유럽 국가 상공회의소가 참여했다. 1월 기업 184곳의 유럽기업 CEO를 대상으로 기업환경을 물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 기업에게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응답자의 59%가 ‘기업의 글로벌 전략상 한국 시장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2022년 전반적인 비즈니스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사 참여기업의 68%가 한국 사업성과가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65%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5% 이상 성장했다. 21%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응답자의 84%가 전년도에 이어 긍정적인 영업이익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향후 2년에 대한 사업 전망은 엇갈렸다. 조사 참여기업의 24%는 긍적적으로 내다봤다. 28%는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기업 55%는 국내 투자와 운영 비용을 늘릴 것이라 답변했다. 53%는 직원채용 계획을 내비쳤다. 유럽 기업들은 경영 상 우려사항과 개선점을 제시했다. 조사 참여기업의 53%가 지난 2년 동안 국내 경영 환경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