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브로너스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시화호 해변 입양 프로젝트’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참자가는 내달 22일(토) 오후 2시 경기 시흥에 있는 시화호환경문화센터에 집결한다. 20분 동안 활동 교육을 받은 뒤 시화호 일대에서 1시간 40분 동안 해변을 정화한다. 닥터브로너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비 1만원을 내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자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닥터 브로너스 제품과 굿즈가 제공된다. 닥터브로너스는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과 해변 입양 프로젝트를 2년째 실시하고 있다.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 해 시화호 일대 해변 정화 활동을 여섯 번 진행했다. 총 128명이 참여해 쓰레기 1만9천4백L를 수거했다. 시화호 해변 입양 프로젝트는 ‘올원 코리아 캠페인’ 가운데 하나다. 한국서 거둔 연간 수출에 대한 수익의 최소 1%를 사회정의·동물복지·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닥터브로너스는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에 1천2백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닥터브로너스가 이달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과 ‘시화호 해변 입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해변 입양 프로젝트는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개인‧단체‧기업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활동을 펼친다.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민간 참여로 시작됐다. 닥터브로너스는 오션에 1천500만 원을 후원하고 시화호 해변 입양 프로젝트'를 발족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1일 경기 안산 시화호 일대를 찾아 쓰레기 약 1천250리터를 수거했다. 시화호는 황새‧큰고니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야생 조류 수십만 마리의 도래지다. 수달이나 삵 등 멸종 위기 야생 동물의 최대 서식지로 꼽힌다. 최근 시화호는 각종 생활 쓰레기부터 낚시 폐기물과 불법 투기 폐건축자재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수출 수익의 최소 1%를 기부하는 닥터브로너스 올원 코리아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닥터브로너스는 지난 해 해양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판매 수익을 꾸준히 기부해 해양 환경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