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대두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위기론’을 불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정부와 유관기관, 그리고 화장품 업계의 ‘힘 모으기’가 현실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피부과학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 등 화장품 산업 유관기관과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임아람 의료기기‧화장품산업 TF팀장 등 정부, 그리고 화장품 기업 12곳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제도 개선을 위한 화장품 기업 간담회’가 오늘(6일) 오후 2시부터 버텍스코리아 비즈니스 센터(22층 버텍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 화장품 제조·판매를 위한 절차와 허가 등에 관한 규제 개선 방안 논의 △ 화장품 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기업 애로사항 청취 △ 화장품 산업 진흥·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 의견 수렴 등을 위해 기획한 것이다. 간담회에 앞서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까지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뚫고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올해 들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오늘 이 간담회를 통
지난해 10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화장품 R&D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극적으로 재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www.mohw.go.kr )는 오늘(25일) ‘2020년도 제 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앞서 화장품 분야의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 사업에 5개의 제안요청서(Request For Proposal·RFP) 목록을 사전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화장품 분야 R&D 사업(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의 RFP는 △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 △ 피부과학 응용연구 △ 동물실험 대체 효능평가 기술 △ 신제형기술 개발 △ 시장 다변화 대응 기술개발 등 5개·12개 분야가 해당되며 사업 첫 해가 되는 내년부터 연구비 지원이 시작될 전망이다.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 제안은 △ 범용/기초 소재 국산화 △ 환경친화 자생 천연소재 개발 등 두 분야에 9개월 이내, 3억 원 이내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도별 예산확보 상황에 따라 지원예산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전 과제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사안이다. 피부과학 응용연구 제안의 경우에는 △ 피부과학을 응용한 항노화 기술 고도화 △ 환경 피부영향
글로벌 시장 43조 원 규모‧국내 시장 잠재성 높게 평가 피부과 시술로 나타나는 피부 개선 효과를 가정용 화장품 사용을 통해 얻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사용 증가와 유통망 확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http://www.khidi.or.kr)은 2016년 코스메슈티컬 세계시장 규모가 약 43조 원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대비 약 7.5% 성장세를 나타낸 유망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화장품 시장 대비 25% 정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8.9%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유럽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고령화 증가,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편익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 신기술 기반 약용화장품에 힘입어 성장세가 예상되며 2016년 63억 달러에서 2017년부터 2022년 기간 동안 GAGR이 약 6% 성장, 2022년에는 8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규모는 약 5천억 원 선으로 비중은 3.8%로 미미한 수준이나 화장품 기업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의료기업‧병원 등 다른 업계에서도 코스메슈티컬 사업에 뛰어들 만큼 시장 잠재성이 충분
국내 화장품업이 우려와 달리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앞으로도 국내 보건산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8일 서울 티마크 그랜드 호텔에서 '2018 KHIDI 보건산업 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 보건산업 2017년 성과 및 2018년 경기전망 △ 보건산업 고용현황 및 보건신산업 분야 일자리 전망 △ 4차 산업혁명과 보건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세가지 세부 주제에 대해 다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산업기획단 산업통계팀은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가 올해 10조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5.2%씩 성장해 2021년엔 12.3조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은 3천971억 달러로 2018년 4천230억 달러에 이어 2021년은 5천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보건제조 분야는 341억 달러로 세계시장에서 약 2%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11위 규모의 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전 세계 화장품은 주름·미백 등 멀티 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확대되는 기조 아래서 동남아 국가에서는 저렴한 제품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치 소비의 트렌드가, 유럽에서는 자연유래 성분의 친
장·단기적 대안마련 지적…국제 규모 전시회 참가도 고려할 만 진흥원 ‘화장품 정책·제도 분석과 해외진출 전략 수립 보고서’ 우리나라 화장품이 중국 수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강점으로는 △ 시장 성장의 가능성 △ 한류 등을 포함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우호적인 소비자 △ 일반적인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좋은 평판이 꼽히고 약점으로는 △ 시장의 높은 경쟁구도 △ 기존 진출 유명 외국 기업과 그에 대한 높은 브랜드 로열티 △ 수출을 위한 위생행정허가 획득과 통관 상의 어려움 등이 지적됐다. 동시에 기회요인으로는 △ 내륙 쪽으로 발전하는 시장에 따른 진출 지역 다변화 △ 중국 소비자의 소득과 문화수준 향상에 따른 화장품 소비의 증대 △ 친환경·안전성·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의 증가를 들 수 있으며 위협요인으로는 △ 경제의 불안정성 △ 시장 주요 참가자의 증대 △ 위조제품과 불법유통, 상표권 침해 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http://www.khidi.or.kr)이 제출한 ‘뷰티·화장품 정책·제도 분석과 해외진출 전략 수립’ 과제의 최종 보고서(유재성 책임연구원·장준은·이승희·김글샘 연구원)에서 제기된 것이다
영업·마케팅 전문인력 부족…정치적 이슈엔 민감 보건산업진흥원 2017 보건산업전망 포럼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은 최근 몇년 동안 10%대의 고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나 새해부터는 4~5%대의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이 같은 완만한 성장세는 오는 2020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에 편중됐던 수출실적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국과의 외교문제로 인해 타격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이를 타파하기 위한 새로운 수출전략, 즉 수출국 다변화 등이 모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http://www.khidi.or.kr)이 주최한 2017년 KHIDI 보건산업전망 포럼에서 제기됐다. 특히 화장품 산업은 최근의 성장세를 증명하듯 종사자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14.6%에 이르러 보건산업 전체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높은 산업 성장률에 비해 여전히 시장 규모는 타 분야에 비해 작은 편에 속할 뿐만 아니라 영업·마케팅 부문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충원과 양성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진흥원 보건산업기획단 최영임 팀장은 “이 같은 화장품 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