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기업의 글로벌 뷰티 시장 지배력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뷰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출범한다. 국내 대표 화장품 임상시험기관 한국피부과학연구원(대표 안인숙)이 뷰티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012년에 설립한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 2D·3D 세포 시험 △ In-vivo 인체적용 시험법을 통한 원료·화장품 안전성·효능평가를 진행, 공신력을 확보한 임상결과 데이터를 제시하는 연구기관이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 수에 이르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 투자집행위원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 소성현 부사장이 맡는다. 소 부사장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 합류 전 IBK투자증권·메리츠종금증권을 거쳤다. 다양한 전략에 기반한 투자를 통해 절대수익을 내야하는 상황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글로우데이즈(글로우픽)·고피자·펫프렌즈·위쿡(심플프로젝트컴퍼니)·미미박스 등 200여 개에 이르는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한 전문 엔젤투자자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1호 투자조합으로 친환경&클린 코스메틱 브랜드 ‘헤브블루’ 운영사 코스멘토코리아(대표
색조 브랜드 디어달리아를 운영하는 바람인터내셔날이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대상으로 뽑혔다. 예비 유니콘 특별 보증은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에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정부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신청기업 43개사를 2달 동안 심사했다. 바람인터내셔날과 애슬레저 의류 생산기업 뮬라, 부동산 정보공유 플랫폼 직방 등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는 1천6백71억 원이다. △ 1천억원 이하 기업이 7개사(47%) △ 1천억원 이상 2천억 원이 3개사(20%) △ 2천억원 초과가 5개사(33%)로 나타났다. 기업가치가 2천억원을 넘은 기업은 1차 때 2개사였으나 3곳이 늘었다. 기술성·사업성 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7개사로 절반이 넘는다. 바람인터내셔날은 비건 색조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기초 화장품에 집중된 비건 성분을 색조화장품으로 확대했다. 다알리아꽃 추출물의 항산화 효능에 대한 특허를 비롯해 국내외 지적재산권 185건을 확보했다. 디어달리아는 고급 패키징과 비건 메이크업 콘셉트를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해부터 미주 유럽 일본 등 뷰티 선진국에 제품을 유통했다. 바람인터내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