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에게 다가서려면? 1. 잘 알려진 성분으로 새롭게 다가가라. 2. 모든 제품의 모든 측면에서 가치를 제공하라. 3. 뷰티를 테라피로 포지셔닝하라. 민텔코리아가 제시하는 미국시장 공략 전략이다. 이는 백종현 민텔코리아 한국 지사장이 8월 31일 발표한 ‘미국 스킨케어 및 컬러코스메틱 제품 트렌드’ 세미나에서 나왔다. “새롭게 유행할 성분이 무엇이냐고 묻는 대신 수십년 동안 입증된 성분에 눈 돌려라. 이 성분에 신기술과 전달 시스템을 결합해 빠르고 나은 결과를 도출하라. 고객 확보 여정의 모든 측면에서 가치를 입증하라. 소비자 감성을 개선하고 치유 효과를 전달하라.” 백종현 지사장은 검증된 효능과 정신피부과학 개념을 강조했다. 미국 소비자 설문조사와 트렌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삼았다. 소비자에게 가치를 선물하라 ‘한국 자외선 차단제’와 ‘한국 스킨케어’. 미국 소비자가 구글에서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다. 연관 브랜드는 △ 조선미녀 △ 이즈앤트리 △ 라운드랩 △ 메디큐브 △ 로벡틴 △ 코스알엑스. 한국 자외선 차단제(#koreansunscreen)는 틱톡서도 인기다. 자외선 필터 기술을 적용해 미국 제품보다 사용감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무향과 저자극
미국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해 △ 안티 에이징 △ 트렌디 △ 구매 가능한 가격 △ 빛난다 △ 깨끗하다 등으로 인식했다.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 고도의 혁신성 △ 최신 기술 도입 △ 천연 유기농 성분 사용 등을 꼽았다. K뷰티는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클린뷰티 이미지와 일치하며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트라 미국 워싱톤무역관이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미국 화장품 시장 현황과 K뷰티가 나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화장품시장 25% 감소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화장품 시장은 큰 변화를 맞았다. 마스크 착용 정책은 피부 트러블 개선 제품과 눈화장품 시장을 키웠다. 재택 근무 활성화로 온라인 화장품 시장도 커졌다. NPD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의 뷰티시장 규모는 25% 감소했다. 시장조사 기관 Premise는 미국 소비자의 평균 화장품 사용 갯수가 3~5개에서 코로나19 이후 0~2개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마스크 착용과 재택 근무가 주 원인이다. 유로미터는 올해 미국 화장품시장 규모가 919억 4600만 달러에 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