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어니언(대표 정의정)이 남성 뷰티 정보 플랫폼 ‘그루믹스’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그루믹스는 진단을 거쳐 사용자의 피부 유형에 맞는 화장품 성분‧제품‧스킨케어법 등을 추천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130개에서 출시한 남성 화장품 1천2백여개 가운데 카테고리별 추천 제품을 제시한다. 제품과 사용자 간 매칭률을 알려주며 최저가 쇼핑몰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정의정 블랙어니언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피부 보습‧영양‧수분‧진정 케어 수요가 증가했다. 반면 남성 뷰티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남성의 피부 상태와 취향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하는 빅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블랙어니언은 지난 해 9월 출범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일상의 다양한 문제나 고민을 손쉽게 해결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남성 피부, 실패없이 가꾸자’를 주제로 삼은 그루믹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전문 플랫폼을 선보여나갈 예정이다.
오픈서베이,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19 20~30대 남성의 피부 고민은 피부 트러블‧블렉헤드‧모공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와 면도에 대한 걱정도 늘었다. 10명 중 4명은 탈모 샴푸를 사용하는 것부터 병원 치료까지 전문 탈모 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 면도하는 남성 64%는 질레트 브랜드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노브랜드‧와이즐리 등 신규 브랜드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남성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면도용품이 비싸다고 여겼다. 이는 오픈서베이가 지난 1월 22일 20세부터 39세까지 남성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그루밍 트렌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19’에 따르면 20~30대 남성은 △ 피부 트러블(44%) △ 블랙헤드(35.8%) △ 모공(34.4%) 등을 피부 고민으로 꼽았다. 남자도 뷰티 제품을 통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0.4%에 달했다. 뷰티제품은 인당 평균 8개 사용하며 △ 폼클렌저(76.6%) △ 로션(76.4%) △ 스킨(67.8%) △ 보디 클렌저(50.8%) 등을 주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에 비해 사용률이 증가한 품목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