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는 남자가 늘고 있다. 능력뿐 아니라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 피부 미용에 투자하는 그루밍족이 증가했다. 오픈서베이의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남성 1인당 사용하는 뷰티 제품 평균 개수는 8.2개에 달한다. 남성 뷰티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통적인 여성성에서 벗어나 성별을 특정하지 않는 ‘젠더리스'(Genderless)도 하나의 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 올인원을 추구하던 남성 소비자가 본격적인 그루밍을 위해 남성용‧여성용 가릴 것 없이 세분화한 화장품을 찾기 시작했다. 뷰티업계도 스킨케어‧색조‧향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젠더리스 제품을 선보이며 경계 허물기에 나섰다. 선크림으로 티 안 나게 화장하기 톤업 기능을 갖춘 선크림이 남성 메이크업 시장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크업 단계를 줄여 귀찮음을 덜어주고, 파운데이션과 달리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티 나는 화장이 싫은 남성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이엘 피네 선CC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SPF50+/PA++++)은 물론 피부 톤 보정 효과를 갖췄다.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피부에 가볍게
오픈서베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0’ 분석 화장품 소비자의 70%는 구매 전 성분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했지만 정작 구매할 시점에서 이를 확인하는 경우는 43%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크리에이터가 시연한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이들의 영향력은 나이가 어린 소비자로 갈수록 컸다. H&B스토어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며 세포라와 시코르 등 대형 멀티 브랜드숍에 대한 긍정평가도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다만 가격에 대한 저항은 존재하고 있었다. 뷰티 트렌드로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초점을 맞추면서 베이스 메이크업 사용 개수가 확대됐다.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시하는 단계는 입술 화장이며 틴트 사용인구가 증가했다. 오전에 물로만 세안하는 여성도 증가했다. 이는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0’에서 밝혀진 내용으로 국내 20~49세 여성 1천500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구매와 사용 특성을 조사, 분석·발표했다. <편집자 주> 아침은 물세안…저녁은 클렌징폼+α 아침 세안 시 클렌징폼이나 비누 없이 물로만 세안한다고 응답한 여성이 증가했다. 저녁은 클렌징 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