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이 있다. 벽을 밀면 문이 된다. 벽을 눕히면 길이 생긴다. 진부하지만 위기는 기회다. 치고 올라오는 중국 브랜드, 뛰어 드는 글로벌 인디 브랜드. K-뷰티에게 위기다. 길 잃은 K-뷰티는 새로운 좌표가 필요하다. BTS‧기생충‧오징어게임을 비롯한 K-컬쳐의 글로벌 확산은 기회다. 문화의 힘을 산업의 힘으로, K-컬쳐 붐을 K-뷰티의 연료로 연결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K-뷰티의 위기를 진단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국회‧정부‧기업‧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화장품 규제를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 체제로 전환해 혁신성을 살리고, 해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자는 공통 의견이 도출됐다. 국회 K-뷰티포럼(대표의원 김상희)이 오늘(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10차 세미나를 열었다. ‘국회 K-뷰티포럼 10차 세미나’에서는 △ 화장품산업 주도권의 변화(하나증권 박종대 수석연구원) △ 화장품산업 현황과 한국 화장품 재도약을 위한 규제혁신(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 △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산업과 정책 동향(김정연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 등이 제시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희‧도
국회 K-뷰티포럼(대표 의원 김상희)이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 번째 세미나를 연다. 김상희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김원이 의원을 책임 의원으로 둔 국회 K-뷰티포럼에는 고영인·김성원·도종환·박대수·배현진·서정숙·송기헌·신현영·양경숙·양정숙·이수진(동작을)·이종성·정춘숙 의원(이상 가나다 순) 등 모두 15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현재와 미래(하나증권 리서치센터 박종대 수석연구위원) △ 한류 확산과 한국 화장품 재도약을 위한 규제혁신(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산업 정책 동향(식품의약품안전처 김정연 화장품정책과장) 등의 주제를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