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인터내셔널, 일본 쿠지사 인수
올리브인터내셔널(대표 이진호)이 일본 마케팅·유통 전문회사 쿠지를 인수했다. 쿠지(Coogee Inc)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키우는 회사다. 2019년부터 올리브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일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에 힘입어 올리브인터내셔널의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는 일본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우수한 제품력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뷰티&헬스 브랜드인 밀크터치‧성분에디터‧비프로젝트‧시모먼트‧피치포포 등을 운영한다. 성분에디터는 인수 3년 만에 연 매출이 약 38배 뛰었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나무팩토리는 인수 6개월 만에 월 매출이 5배 늘었다. 나무팩토리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등에 입점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2018년 설립됐다. ‘클러스터 커머스’를 차별화한 사업 모델로 내세웠다. 연 매출은 2020년 126억 원, 2021년 272억 원, 2022년 411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해 말 홍콩과 대만 법인을, 올해 초 싱가포르 법인을 세웠다. 해외 법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진호 올리브인터내셔널 대표는 “세계인이 K-뷰티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