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KCI(대표이사 이길용)와 글로벌 규제 대응 컨설팅 그룹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이사 손성민)가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최근 핵심 화두로 떠오른 중국 화장품 원료 규제에 본격 대응한다. 지난 27일 (주)KCI 서울사무소 중회의실에서 진행한 양 자 간 협약식은 중국 화장품 원료 관련 규정 변화에 따라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추진했다. (주)KCI 유태승 경영관리 총괄은 “KCI와 같이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기업에게 발 빠른 규제 대응과 정확성은 사활이 걸린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난해 시작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미 최초로 국내 기업 원료 안전성 정보 제출과 코드 등록이라는 결과를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한 차원 더 빠른 대응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손성민 리이치24시코리아(주) 대표는 “현재 중국 화장품 ‘원료 코드’만 생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그렇지만 앞으로 안전성 정보 제출 유예 기간까지 문제없이 이를 완료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얼마나 효율성 높게 대응할 수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현재 중국의 원료 정보 플랫폼이 경내와 경외(해외)로 나뉘어
지난 해 12월 31일에 전격 오픈한 ‘중국 화장품 원료정보 관리 플랫폼’(이하 원료정보 플랫폼)을 통해 국내 원료로는 처음으로 코드 신고를 완료한 사례를 확인했다. 코스모닝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1월 12일 현재 원료정보 플랫폼을 통해 원료 코드 신고를 완료한 건수는 모두 7천38건에 이르렀으며 국내 사례로 공식 확인한 케이스는 (주)케이씨아이원료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정해 새롭게 도입, 시행하는 중국의 화장품 원료정보 관리 제도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각 원료별(Trade name별) 정보 등록을 통해 코드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순차로 강화한 안전성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등록한 원료 코드 정보는 앞으로 완제품 처방 정보와도 연동해 관리하게 되며 우리나라 등 해외 원료 기업은 기업 계정 신청을 통해 원료 정보를 작성해 기입해야 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당 원료 코드 신고를 준비했던 (주)케이씨아이는 보존제 ‘Hydantol 55KC’에 대한 코드를 신속하게 완료함으로써 대 중국 사업 확대 본격화에 나선다. (주)케이씨아이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보다 한 박자 빨리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며 “고객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진
지분 44.2%·709억에…글로벌 케미컬 시장 입지 강화 주식회사 삼양사(대표 문성환·박순철· www.samyangcorp.com)가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주)KCI(대표 윤재구·윤광호· www.kciltd.com)를 전격 인수했다. 삼양사와 (주)KCI는 지난 15일 폴리머와 계면활성제, MPC유도체 등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 (주)KCI의 지분 44.2%(498만1천3주)를 약 709억1천8백만 원(주당 1만4천238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양사가 인수한 (주)KCI는 지난 1985년 설립 후 1991년에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2001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샴푸·린스·화장품 원료 폴리머와 계면활성제·메틸글루세스·MPC유도체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로레알·유니레버·P&G·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주)KCI의 지난해 매출액은 443억 원, 당기순이익 67억3천만 원이었으며 올 3분기까지의 매출은 361억 원, 당기순이익은 36억 원을 기록했다. 삼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후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는 최종 매매대금 지급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