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일부터 홍콩에서 화장품을 포함한 식품 등 모든 ‘CBD(Cannabidiol·칸나비디올) 제품’에 대한 제조·공급·수입·수출·환적(화물을 옮겨 싣는 것)·판매·소지 등 일체의 관련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지난해 6월 홍콩 보안국은 홍콩 입법회에 CBD를 ‘위험 마약 조례’(Dangerous Drugs Ordinance)에 등재할 것을 제안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26일, 홍콩 정부는 위험 마약 조례에 따른 CBD의 법적 통제를 포함해 ‘위험 마약 조례와 화학 물질 통제 조례’ 개정안을 입법부에 제출한 바 있다. 개정안은 △ CBD 제품을 제조·공급 또는 판매하는 사람은 최대 종신형 또는 500만 홍콩 달러 벌금 △ CBD 제품을 소지한 경우 최대 7년의 징역형과 100만 홍콩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강력한 처벌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법 개정 후 홍콩 정부는 자발적 CBD 폐기를 위한 특수 상자를 제작, 10곳의 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정부 청사에 배치를 완료했다. CBD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와 기업은 오는 1월 30일까지 자발적으로 이 폐기 상자를 이용해 폐기하면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CBD 금지 조치
화장품협회, 1월-10월 수출실적 집계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화장품 수출 상위 20국가 가운데 최고의 증가율을 보인 곳은 우크라이나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3.2%가 증가한 2천515만 달러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는 키르키스스탄으로 113.1% 증가에 1천917만 달러였으며 증가율 3위는 러시아연방이 39.5%가 늘어난 1억7천329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수출 대상국은 여전히 중국으로 25억645만 달러로 11.7%의 증가에 점유율 46.8%를 차지했다. K-뷰티의 수출실적 둔화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는 올해 화장품 수출실적은 지난 10월말까지 전체 136국가를 대상으로 총 53억5천419만5천 달러를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0.9% 증가에 머물러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관세청 화장품 수출입실적을 재분류해 집계한 발표 자료에서 확인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이 증가한 국가는 14곳, 줄어든 국가는 5곳이었으며 미국은 0%로 제자리걸음이었다. 특히 전체 실적에서는 여전히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홍콩의 경우 7억5천88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에서의 K-뷰티 위상까지 흔들리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홍콩에서 수입한 화장품 가운데 일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10억361만8천 달러를 기록, 지난해 1위였던 한국을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의 10억5천222만3천 달러보다 무려 35.4%나 감소한 6억8천2만 달러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국제무역센터(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의 자료를 바탕으로 홍콩의 주요 화장품 수입국의 실적을 재가공, 분석한 결과 확인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분기부터 2018년 3분기까지 홍콩 수입 화장품 최대의 점유율을 보였던 K-뷰티는, 올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견디지 못하고 일본의 J-뷰티에게 1위를 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전년대비 2.9%의 낮은 성장률을 보이긴 했으나 한국의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워낙 컸던 탓에 홍콩 시장을 점령하게 됐다. 그렇지만 일본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3.0%를 기록하면서 그 성장세를 주목
전국 주요 병원 19곳에서 두 달간…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도 제공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과 방문판매원 아모레 카운셀러가 함께 전개하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하반기 캠페인이 지난 10일부터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 병원을 시작으로 두 달간 진행된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으로 이를 통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 상반기 캠페인은 국내를 비롯, 4국가와 지역(싱가포르·대만·홍콩)에서 모두 893명의 여성 암 환자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하반기 캠페인 또한 국내 포함 태국·중국·말레이시아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반기 국내 캠페인은 서울과 전국 주요 지역 19곳의 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와 아모레퍼시픽 교육 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 암 환자들을 위한 ‘진정한 미의 전도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환자들이 캠페인에서 배운 것을 일상으로 돌아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에 참가한 모든 환자를 위해
경기도, 청두‧상하이‧홍콩‧호치민 등 참가기업 지원 K-뷰티엑스포가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앞세워 올 한 해 아시아 주요 도시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도 뷰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내달 중국 청두를 시작으로 호치민·방콕·홍콩 등 아시아 국가 주요 일곱 도시에서 ‘2018 K-뷰티엑스포’를 개최하고 각각의 전시회에 참가하는 화장품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뷰티엑스포는 경기도가 뷰티산업 육성과 해외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일산(고양)에서 시작해 지난 2016년 태국 방콕 등 아세안 국가로 확대·개최해온 대표적인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는 호치민(베트남)·타이베이(타이완)·방콕(태국),고양(한국) 등 아시아 주요 네 곳의 도시에서 행사를 진행해 약 290억 원의 현장계약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기존 도시 이외 중국 청두·상하이와 홍콩 등 3곳을 추가, 모두 일곱 곳의 도시에서 전시회를 열게 된다. 아시아 핵심 도시에서 판로 개척 활동 첫 전시회는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내륙 최대 물류·유통 거점인 쓰촨성 청두 세기성 신국제회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제7회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 러시아‧프랑스‧싱가포르‧이란‧홍콩‧필리핀‧미국 시장 트렌드 소개 중국 일변도였던 한국 화장품 수출 시장이 사드를 기점으로 포스트차이나를 찾기 위해 타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해외 시장의 동향과 정보에 귀를 기울이며 자사 브랜드의 포지셔닝에 가장 적합한 해외 전략 거점 마련을 위해 쉼 없이 글로벌 시장 동향에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최근 제7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를 개최하고 연구원이 그동안 해외시장 정보를 조사한 사업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돕고자 준비했다. 김덕중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드 여파에도 올해 국내 화장품 시장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의 노력 때문”이라며 “해외 수출 비중이 중화권에 약 70% 편중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수출 다변화를 모색해 수출 지형도를 바꿔야 하는 시점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화장품
럭셔리 스파케어 브랜드 맥스클리닉(MAXCLINIC)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17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Hong-Kong 2017)’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업체들에게 K-뷰티 전도사의 저력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아시아와 홍콩, 유럽, 북미 등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며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화장품 및 미용 산업 분야 박람회로 매년 2천6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매년 129개국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맥스클리닉의 주 거래국가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스페인, 베트남 등의 해외 국가 에이전시 담당자가 함께해 각 국의 바이어들을 직접 응대하며 전문성을 보여줬다. 특히 메조 체인지 프로그램과 써마지 리프팅 스틱은 디바이스와 결합한 화장품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준비된 제품이 조기 소진돼 전시된 시연 제품이라도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메조 체인지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1천개의 히알루론산 성분의 녹는 마이크로 니들 롤러가 노화로 인해 둔화된 피부 회복 주기를 개선해주는 안티에이징 홈케어 프로그램이며 써마지 리프팅 스틱은 괄사 모양의 안티
내수침체·중국 위기 극복하며 전년보다 1개월 빠른 기록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http://www.lgcare.com)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http://www.whoo.co.kr)가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 1조 원 달성 시기가 11월 3일이었던 것을 감안해 보면 올해에는 약 한 달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 후는 2009년 연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한 이래 △ 2013년 2천억 원 △ 2014년 4천억 원 △ 2015년 8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1조 2천억 원을 돌파하면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후는 △ 왕실의 독특한 궁중처방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품질 △ 궁중 스토리를 담은 화려한 디자인 △ 왕후의 궁중 문화 럭셔리 마케팅으로 기존의 한방화장품을 뛰어넘는 차별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16개국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아시아 전역에서 고급화 전략으로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250곳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후와 3년 정도 시차를 두고
종합화장품기업 잇츠한불(대표 김홍창·itshanbul.com)이 이달 중순 홍콩을 시작으로 대 중국 직수출을 본격화한다. 잇츠한불은 홍콩의 대표 H&B 스토어인 사사(SASA)와 잇츠스킨 제품 입점을 협의하고 홍콩 전역에 있는 116개의 SASA 전 매장에서 대표 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크림)를 비롯한 36개의 인기 제품들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잇츠스킨은 사실 SASA를 통해 알음알음 홍콩 소비자들에게 판매돼 왔다. 그 동안 잇츠스킨 제품이 위챗, 웨이보 등 중국의 주요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면서 '따이공'이라는 보따리상들에 의해 홍콩 SASA를 비롯, 중국 전역에서 불티나게 팔려왔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지난 해 잇츠스킨의 중국 매출액이 2천억 원이 넘었으나 사실 면세점, 보세구역 및 역직구 채널로의 직수출 규모는 50억여원에 불과했다. 잇츠한불은 이번 SASA 입점이 사드 여파로 지난 4분기 이후 주춤했던 해외 매출 성장세를 다시 한번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100억 원 이상의 추가 직수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상하이-13일·런던-20일 참가사 모집 마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http://www.kcia.or.kr)는 올해 해외에서 열리는 화장품전시회 가운데 4월에 개최되는 인코스메틱스글로벌(영국 런던)을 포함한 모두 4개의 전시회에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장품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 인코스메틱스글로벌(4월 4일~6일·영국 런던) △ 중국상하이 화장품미용전시회(5월 23일~25일·중국 상하이) △ 중국광저우 화장품미용전시회(추계·9월 4일~6일·중국 광저우) △ 홍콩화장품미용전시회(코스모프로프아시아·11월 15일~17일·홍콩) 등 4개의 해외 전시회에 국가관으로 참가할 계획이며 상하이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인코스메틱스글로벌은 오는 20일까지 각각 모집신청을 마무리한다고 덧붙였다. 11월에 열릴 홍콩전시회는 코트라가, 그리고 나머지 3개 전시회는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국가관으로 참가할 업체의 선정기준은 중국과 홍콩, 그리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화장품협회 측은 밝혔다. 가장 먼저 개최되는 인코스메틱스글로벌의 경우 10개사 내외, 나머지 전시회의 경우에는 약
중국 48%, 홍콩 29%, 일본6%, 대만5%, 태국4% 싱가포르3% 베트남2%, 말레이시아2%. 국내 화장품의 주요 수출국과 비중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처럼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은 한국 화장품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여전히 진출이 요원한 현실이다. 이같은 중소 화장품업체의 화장품 수출 비중의 1, 2위를 차지하는 중국과 홍콩 진출에 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14일 2016 뷰티박람회에서는 '중국 및 홍콩 내 화장품 판매'에 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중국의 화장품 관련 법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 대한 내용이 우선됐다. 중국의 화장품 수입관련 규정은 크게 특수 목적(기능성) 화장품과 비특수목적화장품으로 나뉘는데, 두가지 경우 모두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관리를 받는다. 비특수목적화장품은 신고제이기 때문에 승인제인 비특수목적 화장품에 비해 비교적 쉽다.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려면 두 가지 절차에 따른 승인서가 있어야 한다. 위생관리국의 허가와 중국명확인 신청서가 그것. CFDA 승인(위생허가)를 위한 관련 서류는 반드시 수입계약 체결 전에 제출해야 한다. 위생관리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