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두피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두피를 얼굴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열풍이 불고 있다. 두피관리 기능성 성분이 주목받는 가운데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코트라 중국 선양무역관이 발표한 ‘2025년 중국 헤어케어 트렌드’에서 확인했다. 중국 헤어케어 3대 키워드는 △ 스키니피케이션 △ 두피 관리 △ 기능성 성분 등으로 제시됐다. 중국에선 두피‧모발 상태나 개인 취향에 맞춰 세분화한 기능성‧프리미엄 헤어 제품이 강세다. 제품군도 샴푸‧린스 위주에서 헤어 팩‧에센스‧앰플로 확대되는 추세다. 효능성분‧신기술‧디바이스‧두피진단 서비스 등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선 “최근 중국에선 두피‧모발 고민에 따라 헤어케어 제품을 쓰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생필품을 사듯 헤어케어 제품을 대충 구입했던 시대는 지났다. 소비자는 헤어제품을 구매할 때 스킨케어 제품을 고르듯 꼼꼼히 살핀다”고 설명했다. 급성장한 헤어시장 607위안(12조원) 달성 중국 헤어케어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칭옌칭바오(青眼情报)에 따르면 2024년 중국 헤어케어 시장은 약 607억 위안 규모(약 12
“아름다움은 머리로부터 시작된다(美始于头).” 중국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중국 소비자가 피부를 넘어 헤어 관리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공기오염과 스트레스, 잦은 염색‧파마 등으로 헤어‧두피 트러블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헤어테라피 서비스에 지출하는 연평균 액수는 계속 느는 추세다. 중국 헤어테라피 시장에서 20대 대학생과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이 핵심 고객으로 떠올랐다. 헤어테라피 전문 매장 ‘쑥쑥’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이 ‘헤어테라피 서비스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헤어테라피는 머릿결과 두피를 관리하는 서비스다. △ 헤어 트리트먼트 △ 두피 관리 △ 탈모 방지 △ 흰머리 관리 등을 말한다. 주로 미용실에서 받던 헤어 관리 서비스는 수요가 늘며 규모가 점차 커졌다. 현재 독립적인 헤어테라피 서비스 업종으로 발전한 상황이다. 헤어테라피 서비스 업체는 헤어 전문숍‧미용실‧피부과로 나뉜다. 헤어 전문숍은 서비스가, 미용실은 싼 가격이, 피부과는 치료 효과가 강점으로 인식됐다. 소비자는 헤어 전문숍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비스의 다양성‧전문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고소득층은 전문 헤어테라피 매장과 피부과를 병행하면서 헤어관리를 받
중국에서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고급 두피케어 제품과 홈살롱 제품이 유망 품목으로 떠올랐다. 전문성 살린 프리미엄 헤어 제품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코트라 중국 선양무역관은 중국 헤어케어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 헤어케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봤다. 중국인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건강·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부터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의 헤어케어 시장은 534억 위안에 달하며 성장률은 4%대를 나타냈다. 앞으로 5년 동안 4% 대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시장에서 샴푸는 시장 포화상태에 달했다. 반면 △ 트리트먼트 △ 염색제 △ 미용실용 전문제품 △ 탈모케어 제품 수요는 늘고 있는 상황이다. 고급화 바람 거센 중국 헤어케어 시장 최근 중국 헤어케어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2017년 이후 고급 헤어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가구 당 소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는 대중적인 제품보다 ‘특별한’ 제품을 찾고 있다. 중국 1‧ 2선 도시에서는 고급 케어제품들의 보급률이 상승하는 추세다. 머리 속 피부를 관리하라 ‘두피케어’ 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