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화장품을 바른다. 당연히 화장품을 ‘안다’고 생각한다. ‘알고 있다’는 확신은 맹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화장품 정보는 과연 얼마나 될까.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으로 기미‧잡티가 씻은 듯 사라질까? 자글자글하던 주름은 싹 펴지나. 립스틱, 매일 먹어도 되나? 약국화장품은 약처럼 치유효과가 있을까. 비싼 화장품을 쓰는 게 더 좋은가? 퍼스널컬러는 진리인가. 화장품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고 이해를 돕는 책 ˹화장품의 정석˼이 나왔다. 37년 동안 화장품업계에 몸담아온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장이 펴냈다. ˹화장품의 정석˼에서 ‘화장품을 제대로 알고, 올바르고 건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초등학생도 스스로 화장품을 바르고, 중‧고교생도 유튜브를 보고 화장을 합니다. 화장품, 누구나 다 아는 것 아닐까요? SNS가 일상을 점령하면서 잘못된 화장품 정보가 넘쳐납니다. 검증되지 않은 주장, 비과학적 단견이 SNS‧언론매체‧책을 어지럽혀요. 거짓정보는 화학물질 공포증인 케미포비아(chemohobia)를 유발하고, 화장품에 대한 불안을 조장하죠. 이는 뷰티산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요. 올바른 화장품 정보를 알려
화장품이란 무엇일까. 고체인가 액체인가. 제품인가 개념인가. 예술인가, 과학인가. 인플루언서 콘텐츠 소재인가, 화학자의 실험대상인가. “화장품도 학문이 된다고요?” 1994년, 한 젊은 화학자가 대학에서 화장품을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매일 날아들던 질문이다. 그는 32년 동안 화장품을 강의하고, 화장품을 정의하며, 화장품을 말했다.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장의 이야기다. 김주덕 원장이 신간 ‘화장품의 정석’을 펴냈다. 성신여대 김지은·김행은·곽나영 교수와 함께 각종 신문·방송 등에서 언급해온 화장품 정보 글을 모았다. 최신 화장품 이론과 트렌드에 맞춰 수십년 쌓인 자료를 보충하고 수정했다. 저자는 화장품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확인되지 않은 화장품 정보, 검증되지 않은 주장에 메스를 들이댔다. 화장품을 제대로 알고, 올바르고 건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서다. 이 책은 크게 일곱가지 주제인 △ 증명되지 않은 독성-4無 처방의 진실 △ 주의해야 할 성분들-전성분이 말해주지 않는 것 △ 화장품이 잘못이라면-읽어는 봤니? 화장품 설명서 △ 피부 기본기 다지는 데일리 케어 △ 이미지메이킹 고수의 데일리 화장법 △
성신 월드 뷰티 최고위 과정이 5일 서울 미아동 성신여대에서 제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2기 신입생 20여명과 1기 학우들이 참석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과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원장도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소민(경희대 연구교수)‧이창현(코트라 인천지원단 부단장) 씨가 2기 신입생 선서를 진행했다. 이어 조성경 전 쥬비스 회장이 ‘뷰티&헬스 기업 쥬비스, 창업부터 매각까지’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성신여대는 화장품 제조부터 예술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을 실시한다. 뷰티산업학과에 많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뷰티교육 프로그램과 인재를 해외로 수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한류 기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시점이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동유럽 벨트를 조성해 뷰티인들의 해외 진출 길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원장은 “화장품 수출이 감소하며 K-뷰티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뷰티를 국가 미래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고위 과정을 운영한다. 2기생들이 화장품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5년’.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원장이 화장품업계에 몸담은 세월이다.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화장품 산업체와 대학에 재직했다. 그의 35년 세월은 화장품 학문의 발전상과 맞물려있다. 김주덕 원장은 국내 대학에 화장품 관련 학과를 처음 개설한 인물로 꼽힌다. 화장품학 불모지인 국내 학계에 전문 학과를 만들고, 유망 학문으로 키워내기까지 숨은 공이 크다. 그는 숱한 편견과 맞섰다. ‘화학 전공자가 무슨 화장품을 하느냐’ ‘화장품과가 대체 뭘 하는 데냐’ ‘화장품에 무슨 학문이 필요하냐’는 날선 말 앞에서 논리로 무장했다. “1988년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에 입사했어요. 화장품은 여자들이 바르는 사치품으로 치부하던 시기였죠. 화장품산업이 발전하려면 학문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1993년 경북과학대에 화장품학과를 처음 개설한 이유입니다.” 그는 2000년 숙명여대 원격대학원에 향장미용 전공 석사과정을 만들었다. 2015년 성신여대로 옮겨 뷰티학과 체계를 정립했다. 학부 과정인 뷰티산업학과가 시작이었다. 일반대학원과 뷰티융합대학원에 석사 박사 과정을 신설했다. 지금껏 배출한 석사가 4백여명, 박사가 7명에 이른다. 김주덕 원장은 화장품 과학자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원장 김주덕)이 13일 서울 운정그린캠퍼스 중강당에서 오멜론과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원장과 한지수 교수, 배현숙 교수, 박초희 교수, 강진미 교수, 이상규 오멜론 사업총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성신여대 일반대학원 뷰티산업학과와 뷰티융합대학원의 학술 논문 프로젝트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미용예술 분야 산‧학 발전을 위해 △ 디바이스 연구 개발 △ 메디컬 스킨케어‧디바이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류 △ K-뷰티 교육 등을 추진한다. 뷰티 디바이스‧화장품업체 오멜론은 피부미용 전문 교육 기자제인 오메가 라이트와 아쿠아 하이드로를 기증했다. 이들 기기는 성신여대 피부미용 전공 발전을 위해 뷰티산업학과와 뷰티융합대학원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성신여대 재학생은 국내외 뷰티숍에서 널리 활용하는 전문 미용 디바이스로 실습할 수 있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원장은 “오멜론은 전세계에서 품질력을 인정받는 의료장비‧미용기기‧홈케어 디바이스 업체다. 글로벌 뷰티그룹으로 성장하는 오멜론이 학생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기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교 뷰티 전공생과 교수들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원장 김주덕)이 2021년 전기 석사 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 화장품학 전공 △ 메이크업‧특수분장 전공 △ 피부미용학 전공 △ 헤어미용학 전공 등이다. 원서 접수는 내달 13일(화) 오전 10시부터 22일(목) 오후 5시까지다. 원서는 성신여대 홈페이지(www.sungshin.ac.kr)나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접수한다. 뷰티융합대학원 석사는 4학기 동안 교육하는 야간 과정이다. 화장품학‧피부생리학‧향장색채학 등은 원격 강의를 실시한다. 올해 신설한 헤어미용학전공은 두피 모발산업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뷰티‧경영‧마케팅 토털 교육을 제공한다. 최근 신설한 일반대학원 뷰티산업학과도 △ 석사 △ 박사 △ 석박사 통합 과정 신입생을 뽑는다. 박사 과정을 통과하면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성신여대는 일반대학원에 뷰티산업학과를 개설해 학사‧석사‧박사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학원 강의는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에 진행한다. 화장품‧메이크업‧피부관리‧헤어 부문의 학문적 역량을 강화해 융복합산업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화장품학과 뷰티 분야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