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뷰티경험을 혁신할 전략이다. 로레알은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에 참석했다.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이하 비바테크)는 유럽 대표 기술 박람회다. 이 행사에서 로레알은 뷰티 혁신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AI 반도체기업 엔비디아(NVIDIA)의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활용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물리적 AI와 생성형 AI를 융합해 뷰티의 경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특히 로레알 생성형 AI 콘텐츠 플랫폼 ‘크리에이테크’(CreAltech)에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결합, 제품의 3D 디지털 기능을 확장한다. 아울러 로레알은 비바테크에서 뷰티의 새 지평을 열 기술을 발표했다. △ 장수 △ 지속가능성 △ 뷰티 서비스 △ 창의성과 문화 등 네 가지 분야에서다. 장수 분야에선 노화 지표를 통해 장수를 사전 예방하는 장수통합과학™을 제시했다. 한국 기업 나노엔텍과 개발한 피부 분석기 ‘랑콤 셀 바이오프린트’와 화장품 흡수율을 높이는 ‘랑콤 레네르지 나노 리서페이서 | 400 부스터’ 등을 선
로레알이 1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열린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업무 협약을 맺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 2023’에서다. 이번 협약식에는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로레알 수석 부사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열린 혁신은 기업에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로레알은 빅뱅 프로그램을 가동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키우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혁신 기술을 갖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툭히 디지털과 AI 기술을 접목한 △ 뷰티테크 △ 디바이스 △ 피부 진단 △ 전달 시스템 분야 기업을 집중 발굴한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수석 부사장은 “북아시아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중일 스타트업과 교류하며 뷰티테크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로레알은 세계 11개국에 연구센터 20개를 운영한다. 연구 혁신 인력 약 4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