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회장 “뷰티와 패션 한 배 탔다”
“뷰티와 패션은 가장 밀접한 산업이다. K뷰티와 K패션은 K팝과 함께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타깃 소비층이 확실하며, 상생할 가능성이 크다. 각자도생의 시대는 갔다. 손잡고 판을 더 키워나가야 할 때다.” 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회장. 그는 패션과 뷰티가 힘을 합쳐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대문을 뷰티‧패션 대표 도시로 키워 국내외 소비자를 끌어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 5일 발표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과 맞닿아 있다. ‘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 동대문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은 동대문과 DDP 일대를 ‘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올해 말까지 이 일대를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다. 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자금융자와 세금감면 혜택 등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박중현 회장은 대한민국 패션산업 1번지로 성장한 동대문을 뷰티·패션 도시로 키우려는 전략에 반가움을 표했다. 그는 동대문이 뷰티‧패션 관광지이자 산업을 인큐베이팅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 동대문은 2002년 5월 23일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로 지정됐다. 60년 전통의 국내 최대 패션산업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