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성분분석 어플, 맹신은 금물
배합한도 등 기준없이 유해성만 강조…소비자 불안만 키워 화장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성분에 대해 직접 공부하거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어플)을 통해 성분 검색 후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어플은 성분혼합에 대한 효과 미기재, 기준치(배합한도)를 넘지 않으면 문제되지 않는 성분까지 유해성분으로 규정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명확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할 사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용자 후기로 신뢰 얻은 성분 어플 지난해 가습기살균제 사건부터 시작해 CMIT/MIT 문제, 가장 최근들어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살균제 계란과 생리대, 간염 유발 소시지와 햄에 이르기까지 식품은 물론 생필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번지고 있는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은 소비자들이 화장품 성분 어플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제품을 먼저 사용한 소비자들의 사용후기와 제품에 함유된 전 성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화장품 성분 분석 어플에 대한 신뢰가 더욱 공고해지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잘 파고든 ‘화장품을 해석하다(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