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반대’ 확산…연관 단어 사용 않기로
최근 인종차별 이슈가 광풍처럼 휩쓸었던 미국 상황이 뷰티업계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관련한 트렌드 역시 광범위하게 확산 중이며 인종차별 반대 움직임 역시 제품 개발과 홍보를 위한 문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채널의 강세가 크게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은 ‘2020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미국·멕시코 편’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소비·제품·마케팅 트렌드를 리포트했다. 미국-인종차별 반대운동, 뷰티까지 번져 최근 미국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트렌드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사회의 움직임이 뷰티업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내 뷰티 브랜드는 직원 고용과 메이크업 색상 구성 등에 있어 인종차별 요소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도 흑인 직원 고용은 물론 흑인 모델 기용, 상품 구성에서 인종차별을 반대한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 로레알은 △ 미백(whitening) △ 밝은(fair) △ 환한(light) △ 흰(white)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