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소주를 사랑하는가?
라벨영 ‘그때처럼’ 등 소주 관련 제품 인기 1인 가구 늘며 혼밥·혼술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인은 술을 사랑하는 민족으로 꼽힌다. 아시아 술 소비 1위 국가가 한국이다. 국민 1인이 한해 마시는 소주는 평균 62병. 한국인이 술을 마시는 이유로 가장 많이 대답한 것은 ‘술 마시는 분위기가 좋아서’다. 술을 나눠 마시며 흥을 나누면 타인과 빨리 친해질 수 있기 때문. 반면 최근 증가하는 혼술의 이유는 조금 서글프다. tvN 드라마 혼술남녀 주인공들은 술 마시는 것도 일이 된 회식이 싫어서, 잦은 술자리를 가져도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없어서 혼술을 한다. 이 드라마에서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스타 강사 진정석은 고급 식당에서 이어폰으로 클래식을 들으며, 심지어 혈중 알코올 농도까지 측정하면서 혼술을 즐긴다. 술이 건강하고 질 높은 삶에 대한 욕구와 만난 셈이다. 한국에서 술에 관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는 화제를 모은다. 라벨영은 소주 모양을 그대로 본뜬 용기에 스킨을 담은 소주스킨 ‘그때처럼’을 출시했다. 얼큰하게 취한 후 벌겋게 달아오른 열기를 소주스킨으로 닦아내면 완벽한 애주가의 삶이 완성된다는 설명. 그때처럼은 △ 클렌저 △ 토너워시 △ 부스팅토너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