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재·원료 연구개발과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화장품소재전문연구기업협의회'(이하 소재기업협의회)가 출범을 알렸다. 소재기업협의회는 오늘(5일) 오전 10시 더케이호텔서울(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12길70) 동강B홀에서 발족식을 갖고 출범을 선언했다. 소재기업협의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에 추대된 박진오 회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소재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상호 협업의 지속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성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협의회를 창립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소재기업협의회는 창립과 함께 앞으로 △ 화장품 소재의 품질 혁신과 관리 △ 화장품 소재의 기술 협력과 지속 연구개발, 고도화 △ 화장품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대 정부·기관 대상 정책 제언 △ 화장품 소재 산업 정책 관련 공동 대응·협력체제 구축 △ 화장품 산업 관련 국내외 기관·단체와의 교류 △ 기타 협의회 창립 취지와 목적에 맞는 제반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 비영리법인 설립 △ 자율규약·품질안전 선언문 제정과 발표 등의 사안을 추진하는 한편 △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관련 주요 이슈 해결방안을 단기 과제로, △ 화장품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가 화장품을 비롯한 국내 수출 유망 품목 전시회 75개에 50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 해 정부안 23억 원 대비 약 117% 증가한 규모다. 산자부 자금 지원이 확정된 뷰티 분야 전시회는 △ 2023 국제제약화장품위크(4/18~4/21) △ 2023 코스모뷰티서울 & 헬스앤뷰티위크(5/25~5/27) △ 2023 인코스메틱스 코리아(7/12~7/14) △ 2023 K-뷰티엑스포 코리아(10/12~10/14) △ 2023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10/17~10/21)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예산 지원을 신청한 전시회 129개 가운데 최종 75개를 선정했다. 75개 전시회에 △ 해외 홍보 △ 바이어 유치 △ 해외 마케팅 △ 수출상담회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 면적과 참가 기업수, 해외 바이어 수 등에 따라 예산을 차등 배분한다. 산자부는 유망 수출품목 전시회를 지원해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힘을 싣는다. 글로벌 K-브랜드 전시회를 확대해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전시회를 해외에서 개최하여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해외 바이어와 중소‧중견기업의 접점을 늘려 수출 길을 넓힐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최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비리 혐의로 4일 고발 당했다. 미용사회중앙회장 재임 시 아들에게 일감을 몰아주면서 사익을 취했다는 혐의다. 공익적 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공동소장 임세은·안진걸·송현석)와 민주시민기독연대(대표 양희삼 목사), 시민연대함깨(공동대표 김기태 미국변호사)는 4일 최영희 의원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영희 의원 아들인 원호진 스타멤버쉽 대표도 함께 고발했다. 고발장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4일 오전 8시 온라인으로 접수했다. 공동 고발단은 최영희 의원과 아들 원호진을 업무상배임죄(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제2호, 형법 제356조, 제355조 제2항)로 고발했다. 또 최영희 의원을 업무상횡령죄(형법 제345조, 제355조 제1항)로 추가 고발했다. 아들회사 스타멥버쉽과 온라인 위생교육 부당계약 고발장에 따르면 최영희 의원은 2006년 3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약 14년 동안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으로 재직했다. 중앙회장 재임 시 직위를 남용해 아들에게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줬다는 의혹이다. 최 의원은 2018년 5월 1일 아들이자 스타멤버쉽 대표인 원호진과 온라인 미용 위생교육 용역 계
바노바기코스메틱(대표 반재용)이 부정경쟁행위를 한 회사와 벌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바노바기 마스크팩을 판매한 A사에게 바노바기코스메틱에 끼친 손해를 인정하고 배상액을 일부 지급하라고 명했다. 판결에 따르면 A사는 바노바기코스메틱 마스크팩 일부를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바노바기코스메틱에 지급해야 하는 상표사용료를 줄이기 위해 금속제 포장재인 틴 케이스 제조비용을 누락시켜 손해를 입혔다. 아울러 A사 대표는 바노바기코스메틱과 계약 기간 중 자신이 운영하는 B사의 상호를 바노바기(BANOBAGI)의 앞 자를 딴 것으로 추정되는 ‘비앤비지(BNBG)’로 변경했다. A사는 BNBG 제품을 바노바기코스메틱 마스크팩의 리뉴얼이나 후속 제품으로 사칭해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손해배상책임 판결이 내려졌다. 바노바기코스메틱은 부정경쟁행위로 인해 경제적 손실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했다. 공정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적발해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반재용 바노바기코스메틱 대표는 “K-더마 화장품을 세계에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경산시 여천동 화장품 특화단지 8만 8천㎡ 가운데 산업시설용지 13필지를 공급한다. 공급가는 3.3㎡ 당 약 126만 원으로 책정했다. 입주 가능 업종은 화장품 제조업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등이다. 분양 신청은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3일 동안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경산시 삼성현로 738번지)에서 접수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입주 심사 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개발공사 관계자는 “경산 화장품특화단지는 뷰티산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식서비스R&D지구로서 화장품 연구개발‧사업화‧재투자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조성했다. 대구한의대 등 산학연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전략이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뉴커머스(구 방문판매) 채널 카운셀러도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커머스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공식화했다. 지난 달 21일 자로 개정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은 “후원방문판매의 방식에 방문뿐만 아니라 후원방문판매업자 등이 개설, 운영하는 사이버몰을 통한 전자거래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를 포함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채널은 이 같은 법률 개정에 따라 카운셀러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가능하도록 이달 중으로 커머스몰을 열 계획이다. 주요 브랜드 설화수·헤라·아모레퍼시픽·홀리추얼·바이탈뷰티 등의 제품을 판매하며 고객은 비대면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동시에 2040 세대를 타깃으로 새로운 회원 체계 기반의 디지털 사업모델도 추진한다. 아모레 카운셀러의 영업 방식도 변화의 물결에 대응할 채비를 갖췄다. 기존 오프라인 영업 방식뿐만 아니라 SNS를 활용한 디지털 시스템으로 온라인 상에서 고객의 피부 고민을 파악하고 맞춤 샘플을 제공하는 등 옴니 카운셀러로 거듭나고 있는 것. 고객 관리 방식 역시 디지털 툴을 활용해 영업활동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수행 중이다. 한 가지 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
뷰티테크 기업 버드뷰(대표 이웅)가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마무리하고 상장 준비작업에 가속도를 낸다.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PS얼라이언스를 통해 2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200억 원 전액 보통주로 신주를 발행했다. 버드뷰는 지난 2018년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자체 수익으로 안정성에 기반한 경영을 이어왔다는 사업 성과와 성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화해는 지난 2013년 7월 출시 이후 모바일 앱 마켓(안드로이드 기준) 뷰티 카테고리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뷰티 버티컬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성분을 포함한 제품 정보 27만여 개와 750만 건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타입별 정보탐색·제품 추천·쇼핑 등 차별화한 개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중소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화해 플랫폼 내 브랜딩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버드뷰는 이번 프리IPO를 계기로 화해 플랫폼 내 초개인화 서비스 영역을 고도화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기술력 강화뿐 아니라 고객 수요에 맞춰 화장품 외에
결국 (주)휴젤, 한 걸음 더 나아가 GS그룹의 선택은 ‘차석용 체제’였다. 지난 달 9일자 (주)휴젤 주주총회 소집 공시 의안으로 ‘기타비상무이사 차석용 선임의 건’을 공식화하면서 (주)LG생활건강 대표이사·부회장 사퇴 선언(2022년 11월 24일) 4개월 만에 현장 복귀가 예상됐던 차석용 전 부회장이 (주)휴젤의 신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돌아왔다. <관련 기사 코스모닝닷컴 2023년 3월 15일자 기사 ‘요동치는 화장품 시장…밑그림 그리는 GS그룹’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5147 참조> (주)휴젤은 지난달 30일 제 22기 정기주주총회·이사회를 열고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부회장을 (주)휴젤의 회장·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석용 회장의 (주)휴젤 회장 선임이 업계의 이슈로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것은 최초 ‘기타비상무이사’라는 다소 생소한 직함·직위·역할로 (주)휴젤의 제안에 응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화장품 업계의 시각이 존재했기 때문. 여기에는 일단 외형 만으로도 (주)LG생활건강(2022년 연결기준 매출 7조1천858억 원)과 (주)휴젤(2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신임 대표로 이병만 전 코스맥스 대표(사장)와 이병주 코스맥스 미국법인 대표(사장)를 각각 선임했다고 오늘(2일) 공식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코스맥스비티아이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후 같은 날 이사회를 거쳐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안건도 마무리한 바 있다. 코스맥스 대표, 장남 이어 이번엔 차남이 이병만 대표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의 장남, 이병주 대표는 차남이다. 이로써 코스맥스그룹의 2세 경영체제는 보다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장남 이병만 대표가 코스맥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차남 이병주 대표가 현 심상배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자리잡음에 따라 이들 장·차남의 역할 분담과 이에 따른 그룹 내 영향력 등에 대해서는 여러 측면에서의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장남 이병만 대표는 지난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 지난 2016년까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양쪽의 생산·마케팅 분야를 고루 경험했다. 특히 코스맥스의 핵심 해외사업이라고 할
기능성화장품과 천연·유기농화장품의 표시·광고 관련 금지 행위 대상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한 화장품법 개정 추진이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화장품정책과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이에 대한 화장품 업계·학계 등의 의견을 오는 14일(금)까지 대한화장품협회( www.kcia.or.kr )를 통해 수렴에 들어갔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관계자는 “현행 화장품법은 △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하거나 △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 또는 보고하지 아니한 화장품에 대해 기능성화장품으로 광고하는 행위 또는 △ 천연화장품·유기농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해당 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에 대해서는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렇지만 문언(文言) 상 이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다를 수 있어 화장품의 표시·광고 관련 금지 행위 대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은 △ 제 13조 제 1항 제 1호 중 ‘의약품’을 ‘약사법 제 2조 제 4호에 따른 의약품’으로 하고 △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3월(7억800만 달러)보다 9.6%, 6천700만 달러가 증가한 7억7천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1월 수출 실적이 지난해 1월보다 무려 17.1%가 줄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이었던 2020년 1월의 4억6천만 달러 이후 36개월 만에 월별 수출 실적 4억 달러로 출발했던 화장품 수출이 2월과 3월 연속으로 성장세를 나타낸 것.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실적보다 9.6%가 증가한 7억7천5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9월 7억3천8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월별 수출 실적 7억 달러 대에 재진입한 경우다. 이로써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 실적은 18억9천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18억4천700만 달러에 비해 금액으로 4천900만 달러, 성장률로는 2.7%의 플러스 양상을 보였다. 3월 화장품 수출 실적은 2월보다는 1억2천200만 달러·18.7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다단계 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다단계 판매 방식으로 영업한 코슈코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슈코는 대구광역시에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한 업체다. 화장품 ‘리포브’(REPOVE) 등을 유통한다. 소속 판매원은 약 8천3백 명이다. 코슈코는 위탁관리인 지위를 가진 판매원에게 산하 전체 판매원들의 실적과 연동된 후원수당을 지급했다. 후원수당 지급단계가 1단계를 넘어서는 경우에도 후원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이 다단계 후원수당을 지급하려면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코슈코는 이를 위반하고 다단계 판매 방식으로 영업했다. 공정위는 후원방문판매업체가 다단계판매 방식의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행위를 엄중 제재하고 있다. 공정위 측은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 등 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소비자 피해예방를 위한 교육과 홍보도 실시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