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아이콘랩(대표 성민규)이 48시간 항균력이 지속되는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현장수요맞춤형 방역물품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진행했다. ‘지질막 용출 효과가 우수한 펩타이드 기반 지속성 항균·항바이러스 살균제’를 개발했다. 이번 항균 펩타이드는 지속성‧안전성‧안정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휘발성이 높아 살균 효과의 지속 시간이 짧은 기존 살균제의 단점을 개선했다. 셀아이콘랩은 인간각질세포를 이용해 항균 펩타이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칸디다균을 사용해 항균력을 검증했다. 아울러 항균 펩타이드는 항바이러스 실험에서 외피를 보유한 바이러스에 대해 90% 이상 불활화 효과를 나타냈다.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경로인 스파이크 단백질(S protein)과 높은 결합력을 지녀 바이러스 포집 효과도 갖췄다. 성민규 셀아이콘랩 대표는 “항균 펩타이드를 사용해 48시간 동안 항균 효과가 유지되는 살균제를 개발할 수 있다. 의약품 의약외품 생활화학제품 등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셀아이콘랩은 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원료 캄에이드(Calm-Aid)를 개발하고 제품을 선보
씨앤비바이오(대표이사 이충우)가 독자 개발한 천연 보존제 ‘박토킬’(Bacto-Kill)이 ‘코스모스 에코서트’의 승인을 완료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물꼬를 텄다. 최근 씨앤비바이오 관계자는 “연구진이 기존 합성 보존제가 피부 트러블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점에 주목,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천연식물 이끼와 산초, 백두옹 등을 이용해 이같은 천연 보존제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도표1. TSA 배지 테스트1 회사 측은 박토킬이 씨앤비바이오가 보유한 특수 추출방법의 하나인 초음파추출법을 통한 천연 항균소재이며 효능·효과는 물론 알코올 대체 원료를 적용함으로써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제품 자체가 항균·항염효과를 안전하게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앤비바이오 연구진이 공개한 항균력 비교 테스트에 의하면 TSA 배지 테스트1의 경우 도표1에서 나타나듯이 3곳의 11개 천연 항균제와 항균력을 비교했을 때 박토킬이 가장 우수한 항균력을 입증했다. ◇ 도표2. TSA 배지 테스트2 타 사의 천연 항균제 5품목과의 항균력 테스트를 진행한 TSA 배지 테스트2의 결과(도표 2) 역시 테스트1과 마찬가지로 박토킬의 항균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사실을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트리셀과 탈모완화 복합효능성분 독점 공급 협약을 맺고 탈모증상 완화와 두피·모발 안티에이징이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리셀(대표 황동희)이 출시하는 데이&나이트 콜라겐 샴푸·트리트먼트는 △ 원료 전문가 △ 헤어&피부 전문 연구소 △ 국내 최고 임상 전문 기관과의 공동연구와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천연 복합 효능성분을 담았다. 특히 주목할 소재는 당근 지상부 추출물. 관련해 유씨엘은 ‘당근 지상부 추출물을 포함하는 탈모 방지·발모 촉진용 조성물’ 특허 등록(등록번호 제10-2255264호)을 완료했으며 IFSCC(세계화장품학회)에서 두피 트러블과 탈모 완화 신 성분으로 화장품·제약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유씨엘연구소는 논문과 특허를 통해 △ 모유두 세포 생존율 △ 세포 배양 △ 세포 독성 평가 △ 5α-reductase-1의 유전자 발현 평가 실험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모유두 세포 생존율 실험에서는 양성대조군 ‘미녹시딜’보다도 우수하며 인간 모유두 세포의 생존율이 높아지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에 많이 활용하던 당근이 아닌 당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엔비티(대표 윤원일)가 개발한 피부 건강 개별 인정형 원료 ‘아가트리®’(Agatr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 등재를 완료했다. NDI(New Dietary Ingredient)는 미 FDA가 요구하는 제조과정, 인체 유해 여부 등 모든 심사를 신규 건강기능식품이 통과했을 경우 미국 내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 최근 시중에 유통하고 있는 피부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가트리®는 한국에서 자생하는 배초향 원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코리안 민트’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친 한국형 소재다. 오래 전부터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 보습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가트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월드클래스300 국가 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 세포 실험 △ 동물실험 △ 인체적용시험 △ 지표성분 시험법 밸리데이션 등 모두 4편의 연구 논문으로 각종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윤원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안전성까지 확보한 아가트리®의 미국 NDI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최근 식물성 유사 콜라겐의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뼈·피부·연골·힘줄 등 인체를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 인체 단백질의 약 30~40%를 차지하고 피부탄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 들수록 자연 생성량 감소·분해량 증가·자외선 노출·오염·스트레스 등에 의한 손실 속도가 빨라지면서 피부가 얇아질 뿐만 아니라 건조·탄력 저하·주름 형성으로까지 이어진다. 통상 콜라겐은 피시 콜라겐을 포함해 동물성 원료부터 떠올리지만 최근 ‘클린 뷰티’ ‘비건 뷰티’가 떠오르며 식물성 콜라겐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식물성 콜라겐’을 표방하는 화장품 원료가 유통되고 있다. 관련해 대봉엘에스 연구소 관계자는 “이는 소비자에게 오인을 유발하는 잘못된 용어”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시장에서 사용하는 식물성 콜라겐은 글리신·프롤린·하이드록시프롤린을 포함하고 있지만 결합구조가 다른 ‘당단백질’(extensin)이다. 더욱이 식물성 콜라겐은 국내외 화장품성분등록이나 학술논문 등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표현으로 출처가 불투명하고 비과학성 용어”라는 점을 분명히
들판의 잡초로 취급받던 긴병꽃풀이 미백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재탄생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이진영 호서대 교수팀과 함께 긴병꽃풀의 항산화 효과를 규명하고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했다. 긴병꽃풀(학명 : Glechoma grandis (A. Gray) Kuprian)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 식물이다. 경기 전남 경남 등의 들판‧산지‧계곡과 빛이 드는 숲의 하층 등 습기가 있는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페퍼민트 등 많은 꿀풀과의 식물이 세계시장에서 허브로 유통된다. 반면 국내 농가에서는 긴병꽃풀을 잡초로 여겨 제거해왔다. 경기도 연구진은 많은 꿀풀과 식물이 스트레스 완화와 피부 치료를 위한 ‘아로마 요법(Aroma therapy)’에 사용되는 점에 주목했다. 2019년부터 긴병꽃풀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만드는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긴병꽃풀의 에탄올이나 열수 추출물이 산화물질인 △ DPPH △ PF △ ABTS와 TBARS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아울러 피부 색소를 침착시키는 효소인 티로시나아제(tyrosinase)를 저해하고 멜라닌(melanin) 생성을 억제하는 미백 효과를 갖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피부 탄력을 떨어트리는
천연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바이오스펙트럼(대표이사 박덕훈)이 ‘PEG-free’ 천연 가용화제(상품명: BioCera LO III)를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선다. PEG(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 계열 성분은 거의 모든 화장품에 빠짐없이 함유돼 대부분의 소비자가 매일 사용하는 데에 반해 유해성 논란 역시 계속되고 있다. 합성 계면활성제를 만들기 위해 PEG를 중합하는 제조 과정에서 부산물로 에틸렌옥사이드(ethylene oxide)와 1,4-다이옥세인(dioxane)과 같은 유해 성분이 생성될 수 있고 PEG류의 합성 가용화제를 사용할 경우 피부 트러블이나 두드러기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오스펙트럼은 PEG-free와 동시에 100% 식물성 유래의 천연 가용화제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개발한 ‘BioCera LO III’는 천연(COSMOS Approved)·영국 비건소사이어티협회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해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사용 가능한 제품. 특히 BioCera LO III는 가용화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가장 널리 알려진 난용성 물질 ‘세라마이드’가 포함된 가용화제로서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한 근본 토대라고 할 수 있는 ‘토종 천연 화장품 원료·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화로 직결할 단지 조성작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충북 충주시 중원 살미면) 안에 한국형 천연 화장품 원료·소재 육성단지를 주도하고 있는 (주)바이오뷰텍(대표이사 김인영)은 K-뷰티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1차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합체를 구성했다. 김인영 바이오뷰텍 대표는 올해 1월부터 5천 평 규모의 토지에 천연물 소재를 무공해 공법으로 재배할 수 있는 농장을 개간, 토종 한국형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을 위한 기초작업에 들어갔다. 지역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주민들과 함께 6종의 핵심 원료·소재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 화장품·생활용품에 적용함으로써 산업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발효기술 통한 토종 천연물 원료·소재 개발 “한국산 토종 천연물 원료·소재 개발과 이의 산업화는 K-뷰티가 미래 지속성장을 향해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하는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발효기술’을 연합체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직접 전수, 이를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하고 제품화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콩제비꽃 추출물을 이용한 탈모 완화 헤어 브랜드 튠나인을 선보였다. 튠나인(Tune9)은 콩제비꽃 추출물 기술 이전 계약을 맺은 메가코스가 제조했다. 특허원료인 콩제비꽃과 9가지 핵심 성분을 활용해 탈모를 비롯한 헤어 고민에 대응한다. 두피와 모발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관리한다. 튠나인은 △ 해브 어 나이스 데이(데일리‧건성) △ 와우 리프레시드(스칼프‧지성) △ 젠틀 무드(손상케어‧민감성)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구성됐다. 와우 리프레시드 라인에는 쿨링감을 더하는 토닉을 추가했다. 이들 제품은 두피 케어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헤어 고민을 해결한다. 두피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균형 있게 관리한다. 두피 장벽을 탄탄하게 유지한다. 콩제비꽃은 산과 들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탈모 억제 효과를 지닌 것으로 밝혀져 주목 받았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해 7월 제주대와 콩제비꽃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콩제비꽃 추출물이 모발 성장과 탈모 억제에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가 국내 자생 식물 중 하나인 황근을 원료로 한 화장품 제품화에 성공했다. 황근(Hibiscus hamabo Siebold&Zucc.)은 무궁화속(히비스커스속) 식물 중에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한국콜마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MOU 체결을 시작으로 황근에 대한 연구개발에 나섰고 황근의 안티폴루션·항산화·항염·항주름·항알러지와 같은 다양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 원료는 국제화장품성분사전 (ICID)에 등재(INCI명: Hibiscus Hamabo Extract· Trade name: Golden Hibiscus Extract)했으며 국내 특허등록(등록번호: 10-2018533)과 PCT 출원(국제출원번호 : PCT/KR2017/014622)도 마쳤다. 최근에는 황근 추출물이 함유된 보디워시와 로션을 풀무원건강생활과 공동 개발해 제품화에도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식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자부심을 가지고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화장품 분야 뿐만 아니라 식품·제약 분야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발견한 녹차유산균주(Lactobacillus plantarum APsulloc 33126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에 등재됐다. NDI(New Dietary Ingredient)는 미국 FDA가 새롭게 개발한 건강식품 원료의 안전성 등을 심사해 미국 내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 제조과정·사용 이력·인체 유해 여부 등 FDA가 요구하는 여러 실험 결과와 분석자료를 모두 충족하는 신규 원료 중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식물성 녹차유산균주는 이같은 요건을 충족해 NDI 인증을 받은 것. 연구진은 지난 2010년 제주 돌송이차밭 유기농 녹차에서 녹차유산균을 발견한 이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특허받은 녹차유산균이 장 생존력과 정착력, 항염증 등 여러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특히 유럽식품안전청(EFSA) 가이드라인 수준으로 항생제 내성과 독성 인자가 없는 글로벌 기준의 안전성을 확보해 관리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녹차유산균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기술연구원에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이어 3월에는 바이탈뷰티 브랜드에서 유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탈모 증상 완화를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클린뷰티’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유씨엘은 최근 ‘당근 지상부 추출물을 포함하는 탈모 방지·발모 촉진용 조성물’ 특허(등록번호 제10-2255264호)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씨엘이 대봉엘에스·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특허 기술은 탈모 인구의 급증 추세와 함께 클린뷰티와 업사이클링 트렌드에도 부합되는 기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씨엘 연구진은 안전한 탈모 방지 성분 개발을 위해 천연 추출물을 연구하던 중 당근의 잎·꽃·줄기·새싹 또는 이들 혼합물의 효능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에 많이 활용하던 당근이 아닌 당근잎 등 버려지던 부위의 효능을 밝혀냄으로써 천연물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탈모는 모낭의 성장주기 중 성장기의 모낭에서 자라는 모발보다 퇴행기, 휴지기의 모낭에서 자라는 모발의 비율이 높아져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모발이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 모유두세포와 모모세포 기능의 저하 △ 호르몬과 피지 분비 과잉 △ 유전 요인 △ 노화·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단독 혹은 복합 작용한다. 유씨엘 연구소는 모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