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CRA 발효의 중요성과 대 미국 화장품 수출의 연관성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 미국 수출은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간 연평균 26.5%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렸다. 2023년 11월 말 현재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11억94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점유율 14.2%를 보였다. 2019년까지만해도 2위 대 홍콩의 수출 실적 9억2천600만 달러보다 절반 수준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3위였으며 △ 2012년 2위 홍콩과 3위 일본에 이은 4위, △ 2010년에는 중국·일본·홍콩은 물론 대만보다도 낮은 5위에 머물렀다. 그렇지만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의 소폭 감소를 제외하고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의 지위를 확보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새롭게 발효하는 MoCRA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미 수출 전선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비관세장벽의 하나다. 당초 일정 상으로는 2023년 12월 말부터 시설 등록·제품 리스팅 플랫폼 오픈과 동시에 법 적용을 예상했으나 FDA의 내부 사정에 의한 6개월 연기가 결정돼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FDA가 플랫폼 오픈과 동시에 관련
‘F.O.C.U.S’.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제시한 2024년 뷰티 트렌드다. ‘F.O.C.U.S’는 △ 맨즈 뷰티(For man) △ 옴니 뷰티(Omni-beauty) △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 △ 성분의 취향화(Users' taste) △ 스마트 뷰티(Smart beauty)를 뜻한다. △ ‘맨즈 뷰티’ 시대…민감한 지성피부↑ 피부 관리하는 남자, 꾸미는 남자가 늘었다. 남성 전용 화장품도 많아졌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조사에 따르면 남성 피부 유형 중 민감한 지성 피부가 가장 많았다. 피부 고민은 △ 여드름‧트러블(56.1%) △ 넓어지는 모공(48.4%)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수분 부족형 건성 피부가 증가했다. 스킨케어 제품 구매 계기는 △ 샘플‧사은품(46.5%) △ 인터넷 카페‧커뮤니티 후기(34.8%) 등이다. △ 다기능 화장품 ‘옴니뷰티’ 인기 시간과 비용을 아껴주는 다기능 화장품이 강세다. 내년에도 고물가 흐름이 지속되며 멀티 기능성 화장품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올해 1020층 여성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9%가 ‘닦토(닦아내는 토너)’, ‘토너 팩’ 등을 이용했다.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연구개발·생산·마케팅·지원 등 전 부문을 아울러 24명에 대해 전보·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공식 일자는 2024년 1월 1일. 박명삼 코스맥스비티아이 GCC(Global Corporate Center)센터장(사장)은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사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코스맥스 R&I센터를 총괄하면서 쿠션 파운데이션·립 틴트 등 코스맥스 대표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글로벌 법인 지원을 위한 신설 조직 GCC센터장을 맡아 초기 안정화를 지휘했다. 회사 측은 “박명삼 사장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를 총괄하며 중국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전략 신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3명은 승진했다. 연구부문 이준배 코스맥스 기반기술랩장·이화영 코스맥스 CF랩장은 펠로우1(상무급)으로, 코스맥스 R&I센터 최석원 MN 랩장·임현주 CL 랩장 등이 신규 임원에 선임됐다. 마케팅·지원 부문 이경훈 코스맥스비티아이 HR 그룹장·김경록 코스맥스비티아이 IT 본부장·신봉철 코스맥스 경영관리그룹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윤상호 코스맥스비
중국 정부의 신원료 관련 혁신성 강화와 관리 표준화를 위한 정비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지난 11월에 ‘화장품 신원료 혁신 장려와 관리 표준화에 관한 공지’(關於化妝品新原料鼓勵創新和規範管理有關事宜的公告·이하 공지)를 통해 화장품 신원료 등록·사용·감독에 이르기까지 전체 관리감독 프로세스를 정비할 방침을 밝혔기 때문. 이번 공지의 내용의 핵심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즉 △ 기술지도 서비스 강화·신원료의 연구개발 장려 △ 원료·제품의 품질 안전 보장을 위한 기업 책임 강화 △ 관리감독 체계 개선을 통한 화장품 산업 전반의 건전한 발전 추구 등이다. 기존 ‘등록·비안’ 규정 준수의 중요성 신원료 등록자(註冊人)와 비안자(備案人)는 원료의 출처·기(성)능·사용 목적·제조 공정·품질 관리를 포함해 기타 관련 안전성에 대한 과학성 기반의 연구를 수행하고 화장품 원료의 사용 목적·적용 범위·안전한 사용량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원료의 사용 목적과 안전한 사용량 등을 조정할 때 역시 필요에 따라 등록 또는 비안을 해야 한다. 여기서 의미하는 ‘비안’은 통상 승인이 끝난 사항에 대해 사후 점검 또는 증
2023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기획Ⅱ(중국·일본)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대상국 가운데 각각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특히 중국은 2022년부터 급격하게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금액에서는 2위 미국·3위 일본·4위 홍콩·5위 베트남 등 상위 4국가의 전체 수출실적을 합한 금액(21억9천700만 달러)에 육박하는 21억3천만 달러(2023년 1월~9월 누적)를 기록하면서 타 국가의 실적을 압도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일본의 경우에는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 번째 수출 대상국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상황. 다만 성장폭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지만 ‘한류 열풍’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 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화장품 수출의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이들 중국·일본 시장에 대한 심층 분석 자료를 내놨다.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의 2023년 두 번째 기획으로 중국·일본 화장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K-뷰티 브랜드의 포지셔닝 현황, 그리고 소비자 심층분석을 통한 개선 방향 등을 제시한 것. 중·일 소비
진흥원, 2023년 2분기 보건산업 제조기업 297곳 경영실적 분석 화장품·제약·의료기기 등을 아우르는 보건산업 전체의 2023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1분기 대비 성장성·안정성은 완화 추세를 보였으나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장성을 파악할 수 있는 매출액 증가율은 1분기의 마이너스 14.4%에서 2분기에는 9.8% 포인트가 증가한 마이너스 4.6%였다. 총자산 증가율의 경우에는 2022년 2분기의 5.8%에서 마이너스 0.9%로 6.7% 포인트가 떨어졌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분석· 발표한 2023년 2분기 화장품·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97곳의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그렇지만 화장품 산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1분기의 0.4%에서 2분기에는 1.1%로 0.7% 포인트가 늘어났다. 총자산 증가율은 2022년의 마이너스 0.6%에서 0.5% 포인트가 증가한 0.1%를 기록해 제약(-0.9%)와 의료기기(-1.9%) 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성을 파악할 수 있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의 경우 화장품 산업은 2분기 동안 6.9%를 기록,
새해 화장품 수출 지원을 위한 사업을 가이드하기 위한 ‘팀 어벤저스’가 꾸려져 한 눈에 사업 내용을 알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해외 진(수)출에 역점을 두고 있는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새해 1월 16일(화) 오후 1시 40분부터 2024년 화장품 수출 지원 사업 안내를 웨비나 형식을 통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장품협회를 비롯해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 한국지식재산보호원 △ 한국무역협회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수출인증지원센터 등 관련 협·단체가 모두 참여, 각 협·단체별로 산재해 있는 수출 지원 사업과 해당 정보를 통합해 안내한다. 각 단체별 지원 내용을 보면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방안(KOTRA의 화장품 수출지원 사업 안내 포함)·화장품 뷰티 관련 해외 전시 참가 지원 △ 한국무역협회: 2024 FTA 종합지원센터 지원 사업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한 수출 지원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 수출·안전성 관련 지원 사업(해외 진출
새해부터 진행할 ‘2024년도 혁신성장 피부건강기반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제안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에 대한 사전공시가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화)까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1월 중 공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 경희대학교 교수)은 관련 사안을 전하면서 “△ 피부건강 증진 기반기술 개발 △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 △ 규제 대응 평가기술 지원 등 3개 RFP가 사전공시돼 일반 국민·전문가 대상 의견조회 과정을 통해 국민 공감대 형성과 RFP에 대한 검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내용에 대한 사전공시 내용과 의견 등록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 www.htdream.kr )에 로그인한 후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 화장품 안전관리 정책 △ 안전사용 정보 제공 △ 이에 따른 홍보 방안 등 새해 업무계획에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의실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비자연맹 등 주요 소비자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안전관리 정책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 2023년 화장품 안전관리 주요 실적 △ 기능성화장품 심사현황 △ 염모제 위해평가 진행 상황 △ THB 검증 결과에 따른 조치사항 등의 내용을 공유하는 동시에 2024년 화장품 산업 분야 정책 방향과 소비자 정보제공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식약처는 지금까지 꾸준히 과학성에 기반한 화장품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일정 부분에서는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기업과 소비자의 정책 참여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화장품 안전관리 정책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공감하는 안전관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김달환 화
경기도가 불법 화장품업체 12곳을 적발했다. 화장품 제조·판매업으로 등록하지 않거나, 허위 과대 광고를 한 업체 등이 단속에 걸렸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1월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경기도 소재 화장품업체 90곳을 단속했다. 단속 결과 12개 업체의 위반사항 14건을 발견했다. 위반 내용은 △ 화장품에 포함되는 화장비누‧물티슈 등을 화장품 제조업 및 화장품책임판매업으로 등록 없이 제조 판매(3건) △ 아토피‧여드름 등 문제성 피부에 효과 있는 의약품 또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토록 표시·광고(11건)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경기 김포시 소재 A사는 2010년부터 화장비누를 제작했다. 화장비누는 2019년 12월 31일 화장품으로 분류됐다. A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화장품제조업 및 화장품책임판매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화장비누를 제조·판매하다 걸렸다. 고양시 B업체도 화장품제조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화장품에 속하는 물휴지(물티슈)를 만들었다. 부천시 C업체는 의약품 오인 광고를 실시했다. 보디 로션‧워시와 헤어샴푸‧크림을 ‘아토피성 피부, 여드름 피부,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문제성 피부의 고민을 단 한방에 해결’이라는 문구로 광고했다. 김포시 D업체는
명동상권 현장 분석…뷰티매장 총 78곳 포진 “외국인 어서와요” 올리브영 vs “우리도 질 수 없다” 뷰티 편집매장. 대한민국 쇼핑 1번지 명동. 서울 명동상권이 올리브영과 화장품 편집매장 양강구도로 접어들었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특화매장으로 거듭나며 고객을 끌어 모으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맞서 다양한 브랜드를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편집매장 수가 급증했다. 중저가 원브랜드숍의 다점포 시대가 지고, 뷰티 매장의 대형화‧복합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특화매장 ‘올리브영’ vs 초특가 할인 편집매장 코스모닝이 12월 18일 현재 조사한 명동상권 내 화장품 매장은 모두 78곳으로 나타났다.(명동 로드숍 기준, 대형상가‧지하상가 매장 제외/올리브영 6곳 명동점‧명동타운점‧명동타임워크점‧명동중앙점‧명동역점‧명동대로점 포함) 명동상권에서 가장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매장은 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은 11월 명동타운점을 외국인 특화매장으로 변신시켰다. 방문 고객의 90%를 차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다. 1층 매장 전면에 K-뷰티나우‧올리브영픽‧글로벌핫이슈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대규모 텍스 리펀드 공간을 마련해 외국
대한화장품협회 제 31차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 해외 진출을 위한 첫 번째 수순은 상표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출원)등록 조치, 그리고 자신의 상표가 선점 당했을 경우에 어떠한 방안과 전략을 통해 이를 회복, 또는 최소한의 피해 발생으로 방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오늘(20일) 더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5층)에서 진행한 제 31차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는 ‘화장품 분야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인텔런트 특허법률사무소 유성원 대표 변리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 CEO·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유성원 변리사는 “화장품은 물론이고 지식재산권, 특히 상표권과 관련한 질문의 거의 모든 내용은 △ 상표로서의 등록이 가능한지의 여부 △ 도용(침해)당한 상표권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압축, 요약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사안별로 해석이 달라질 수 있고 국가별 대응 전략에서도 차이가 발생할 여지 역시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화장품의 사례는 아니지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