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인은 스킵케어(skip care)를 시작했다. 프랑스인은 화장품 성분을 살핀다. 미국인은 목욕에 공들인다’. 페이스북이 ‘2020년 핵심 주제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8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세계 14개국의 18세 이상 사용자가 페이스북에서 나눈 대화를 분석했다. 이를 △ 미용‧패션 △ 예술‧디자인 △ 엔터테인먼트 △ 식음료 △ 신체‧정신 △ 여행‧레저 등 6개 부문의 트렌드로 제시했다. 2020년을 이끌 거시적 글로벌 트렌드는 다섯가지다. △ 라이프스타일의 작은 변화를 통한 ‘환경 보호’ △ 새로운 매체로 인기있는 이야기와 취미를 접하는 ‘채널 바꾸기’ △ 내 손으로 하는 ‘직접적 체험’ △ 미니멀한 제품과 루틴을 중시하는 ‘기본으로 돌아가기’ △ 평범 속에서 의미를 찾는 ‘일상의 순간을 특별하게’ 등이다. 10단계에 3단계로 돌아간 ‘필리핀’ 이번 보고서는 필리핀 소비자의 스킨케어 루틴을 살폈다. 복잡한 루틴과 자극적인 제품으로 채워진 스킨케어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건강에 대한 새 관점이 대두되면서 스킨케어 단계가 간소화됐다는 것. 10단계 스킨케어가 주류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클렌저‧모이스처라이저‧자외선차단제 등
오는 6월 30일 연기 개최를 결정한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0’ 주최사 리드엑시비션이 코로나19 사태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스페인(바르셀로나)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0’ 개최와 관련한 참가사들의 문의와 의견에 대해 여전히 이전과 변화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모닝이 지난 11일 리포트에 이어 후속 취재를 한 결과 주최사 리드엑시비션 측은 오는 6월 17일 개최 예정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와 관련한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을 뿐만아니라 일부 참가기업에게는 부스비를 포함한 참가비용의 잔금 납부를 독촉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역시 당초 2월 28일부터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6월 2일 연기 개최를 결정한 PCHi(상하이)와 관련해서도 “PCHi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을 개최하는 리드엑시비션 내 주관 팀과는 다른 팀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개최 일정과 관련한 별도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는 답변을 보내와 참가기업들을 ‘황당’케 하는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PCHi와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등에 참가신청을 마치고 부스비용까지 입금을 마무리한 국내 기업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
지난 한 해 동안의 ‘뷰티한류’(K-뷰티)의 이슈는 크게 △ 수출 성장세 제동 △ 위기 속 오히려 반가운 일본의 3차 한류 △ 글로벌 브랜드의 K-뷰티기업 인수 지속 △ 홍콩 사태 등을 포함한 주요 수출대상국 상황에 의한 영향 △ 자원재활용촉진법 시행 등 법·제도적 변화 적응 여부 등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간한 ‘2019 한류백서: 부문별 쟁점과 전망’에서 뷰티한류 부문을 집필한 손성민 책임연구원(리이치24H코리아)의 리포트를 통해서 확인한 것이다. 손성민 연구원은 지난해 K-뷰티 이슈를 크게 전반적인 수출동향과 이 과정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던 일본 내 한류상황을 분석하는 한편 최근 3년 간 계속된 글로벌 브랜드의 매머드급 K-뷰티 브랜드 인수 등에 대해 다뤘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최대 이슈였던 홍콩 시위사태 등과 연결한 K-뷰티의 해외시장 진출 난맥상, 국내 제도적 변화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자원재활용촉진법 시행에 따른 업계의 전망 등에 대해 분석을 내놨다. 모두 27페이지에 이르는 리포트 가운데 ‘2019 뷰티한류 핫이슈’ 부분을 정리, 게재한다. <편집자 주> 수출 성장세 제
6월 11일로 연기됐던 코스모프로프볼로냐 2020 전시회가 또 다시 9월 3일부터 7일까지로 개최 일정을 연기했다.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주최자 볼로냐피에르 코스모프로프 스파는 지난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올해 전시회의 두 번째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전 세계, 특히 유럽으로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당초 3월 12일부터 열기로 했던 코스모프로프볼로냐를 6월 11일로 1차 연기했으나 3월 15일 오전 9시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환자발생 수가 2만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 수가 1천441명(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발표)에 이르면서 6월 개최를 다시 연기하게 된 것이다. 전시회 개최 두 번째 연기와 관련해 지안 피에로 칼졸라리 사장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긴급조례를 발표하고 유럽과 아시아, 미주 대륙의 각 국가에서의 입국을 제한키로 한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해 왔으며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국내 화장품·미용기업 관계자들은 “6월 연기 개최 결정이 발표됐을 때도 사실 정상
속옷업체 좋은사람들(대표 이종현)이 손소독제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손소독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말코리아와 대경제약에서 제조한 손소독제를 매장 1000여곳과 좋은사람들 온라인몰, 오픈마켓 등에 판매한다. 손소독제는 일회용 파우치 스파우트 튜브 펌프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예정이다. 미국 수출을 위해 ABG(AUTHENTIC BRANDS GROUP)그룹 뷰티 사업 부문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개인용 위생용품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생용품 제조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전략이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단 화장품 업계 만이 아니라 전 산업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 예정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의 주최사 리드엑시비션의 처사에 참가를 신청한 국내 원료기업의 불만 폭발이 임계점에 달했다. 최근 코스모닝 취재에 의하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가 신청을 마무리한 국내 주요 화장품 원료기업들이 코로나19의 유탄을 맞을 상황에 놓였음에도 행사를 주최하는 리드엑시비션은 ‘원칙’ ‘불가피’ ‘최선의 선택’ ‘지속적 모니터링’ 등의 의례적인 단어 만을 나열하면서 참가사의 요청에 대해 형식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 최초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PCHi(중국 상하이) △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를 결정한 데 대해서는 참가사들 역시 별다른 불만이나 이견이 없는 상황. 문제는 그 다음이다. 연기한 대형 규모의 두 전시회 개최 일정을 △ PCHi: 6월 2일~4일 △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6월 30일~7월 2일로 결정해 공식 발표한 것.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의
해외전시마케팅기업 글로벌에프엠서 K-뷰티 기업 모집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올 상반기 국제 규모의 전시회가 취소 또는 잠정 연기되고 있는 과정에서 수출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K-뷰티 기업들의 난항이 거듭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달 중순까지 만해도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확산이 주를 이뤘지만 같은 달 하순경부터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지역과 이란 등의 중동 지역에 이르기까지 빠른 확산이 진행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환점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 과정에서 화장품의 본고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프랑스 파리 화장품 산업전시회’(이하 코스메틱 36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프랑스 화장품 산업단지(코스메틱 밸리)가 파리 루브르박물관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코스메틱 360°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참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 지원을 공식 발표했기 때문. 중소기업중앙회 측은 “중소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이 코스메틱 360°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참가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상반기의 어려움을
셀프 미용족이 늘면서 홈 뷰티시장이 쑥쑥 커지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10% 이상 신장해 지난해 5,0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꺼리는 이들이 늘면서 셀프 뷰티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네일아트와 뷰티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 추세다. 이들 제품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 가능하며,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뷰티케어를 실현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쿱 엔 스타일리스트’는 셀프 뷰티족의 봄 네일케어를 돕는다. 손톱 크기에 맞춰 간편하게 떼어 붙일 수 있다.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은은한 파스텔 톤부터 선명한 색과 반짝이는 스톤 장식이 포함된 세련된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이 제품은 사람 손으로 직접 찍어내는 실크 스크린 방식으로 제작했다. 탑 코트 없이도 매끄럽고 광택 있는 색감을 연출한다. 셀프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메디테라피의 휴대용 마사지기 ‘속살스핀’은 1분 동안 395회 회전한다. 피부에 강한 진동을 줘 균일한 보디라인을 만든다. 이중 돌기 104개가 신체 구석구석까지 정교하게 관리한다. 셀리턴 ‘헤어 알파레이’는 두피 관리기기다. 전용 어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의 트렌드를 통찰해 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러한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등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들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2월,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관련 기사에 클릭수가 집중됐다. 안티 바이러스 스프레이‧마스크 기사가 각각 조회 수 7천회, 4천회를 넘기며 1‧2위를 차지했다. 마스크‧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들 품목의 생산‧수출 제도 변화를 다룬 기사도 일제히 20위권 안에 들었다. 코로나19 사태가 화장품업계에 가져올 영향을 다룬 기사도 조회수 1천480회를 기록했다. 코스모닝닷컴의 각 기사별 클릭 수는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스모닝이 기사 분석을 한 지난
제품의 품질과 보유 기술력에 비해 부족한 해외 진출 경험·해외 네트워크·해외 마케팅을 위한 자본력 부족 등으로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화장품 홍보·판매장 운영 지원을 위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올해 주요 방향이 확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수출시장 다변화 도모를 위해 해외 화장품 홍보·판매장 운영 지원을 통한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히고 관련 내용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 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은 “화장품 산업은 국내 기업 간 양극화 현상과 중화권 수출의존도 심화, 품질·기술력에 비해 낮은 브랜드 인지도,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진출 경험·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여전히 수출에 어려움이 크다”고 전제하고 “진흥원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출 유망국가 발굴을 통한 해외진출 활성화를 보다 강력하게 전개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해외 홍보 판매장 운영지원 사업 신남방지역은 베트남, 신북방지역은 러시아가 대상국가다
중국을 잇는 K-뷰티의 미래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세안 시장, 그 가운데 최고의 수출 성장률을 보이면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들에게 희소식이 날아왔다. 베트남 모바일 마케팅&플랫폼 전문기업 (주)비엣메이트(대표 신덕화)는 오는 23일(월) 오후 2시부터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베트남 진출을 모색하는 K-뷰티 기업을 중심으로 한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무료)를 개최한다. (사)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주)비엣메이트는 지난해부터 급부상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베트남)에 대한 실질적인 상황을 안내하고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면서 효과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진출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화장품과 패션, 주얼리 등에 이르는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하면서 특히 화장품·뷰티 기업에 대한 비중이 높게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덕화 (주)비엣메이트 대표는 “베트남을 포함해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K-뷰티 기업의 진출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하면서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주)비엣메이트는 이번 세미나에서 △ 현재 아세안 주요 국가에 진출하기에 적절한 시기
전국적인 확산에 들어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에 진출해 있는 유럽기업 82%는 중간 이상에서 높은 수준의 타격을 받고 있으며 55%는 상반기 영업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46%는 연례 성과목표를 낮출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회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한국에서 2만7천 명 이상의 사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총 매출 190억 유로(한화 약 25조 원) 규모를 갖춘 회원사 65곳의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사태 영향’ 설문조사에서 확인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형평성과 타당성을 위해 서비스업·제조업 등 전 산업분야 기업을 망라했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수)까지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 의한 피해 여부는 각 기업의 상황에 의해 다양한 수준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한 수준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82%의 기업이 ‘중간’에서 ‘높음’까지의 타격을 받고 있다고 답했고 55%는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46%는 올해 목표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호소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피해와 애로사항(중복 응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