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산업과 ESG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학술행사가 열렸다. 한국미용학회(회장 한명숙)가 8일(토)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2024년 제61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ESG로 준비하는 뷰티 산학연의 뉴 패러다임’을 주제로 삼았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ESG 경영에 기반한 뷰티 교육‧취업‧창업 모델이 제시됐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미래형 녹색 일자리 육성안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방안 등도 나왔다. 논문 발표에서는 △ 여성의 퍼스널컬러 진단과 화장품 구매의도와의 관계에서 메이크업 행동변화의 매개효과 검증(안진정‧세명대) △ 프랜차이즈 헤어살롱 종사자가 인식하는 ESG 촉진요인이 도입의도에 미치는 영향(권소형‧박은준, 서경대) △ 40-50대 여성이 자각하는 피부노화에 따른 화장품 사용 특성(김현경‧영산대, 송아람‧최미옥‧광주여대 △ K-POP 스타가 화장품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 : 20대를 중심으로(성혜림‧백석대, 허정록‧백석예술대) 등이 소개됐다. ESG와 뷰티산업을 연계한 특강도 진행했다. 박정규 한국라이브커머스협회 대표는 ‘K뷰티의 ESG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활용 전략’을 내놨다. 한‧중 라이브커머스 산업 동향과 ES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용 화장품이 인기다. 뷰티업계는 쿨링‧열감진정 등 여름철 특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 여름 화장품은 피부 유형이나 고민별로 세분화되는 추세다. 쿨링화장품은 피부탄력‧안티에이징 기능과 결합하며 스킵케어족을 유혹하고 나섰다. 선크림‧쿨링‧진정 검색량 124%↑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선 6월 1일부터 13일까지 여름 뷰티제품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24% 늘었다. 주요 검색어는 선크림‧쿨링‧진정‧자외선 등으로 나타났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이 기간 스킨케어 부문 판매량 1위부터 10위는 선케어와 진정 화장품이 차지했다. 햇볕과 열에 자극받은 피부를 다스리는 쿨링 제품,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케어,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주는 수딩 제품 등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연작 카밍앤컴포팅 앰플’은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4℃ 가량 낮춘다. 찬 성질을 지닌 6가지 식물 추출물로 만들었다. 열감 완화 효과가 우수하고 흡수가 빨라 여름철 유용하다. 비디비치는 선케어 맛집으로 떠올랐다. △ 미백 성분을 담은 ‘유브이 에센스 래디언스 프로텍티브 세럼’ △ 보습 기능을 강화한 ‘에센스 워터리 프로텍티브 크림’ △ 스틱 형태의 ‘에센스
우리나라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는 미국의 경우 비처방 의약품(OTC Drug) 카테고리에 속하며 미국 FDA에서 정하고 있는 별도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품목 군에 속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미국 수출을 진행하고 있거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을 위해 미국 자외선차단제 관련 제도·법령에 대한 두 차례의 웨비나를 내달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7월 2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미국 자외선차단제 모노그래프’에 대한 웨비나가 준비돼 있다. 이날 강의는 △ 미국의 자외선차단제 규제의 역사 △ OTC 자외선차단제 모노그래프·자외선차단 성분의 역사 △ 2021년 자외선차단제 모노그래프 명령 제안(proposed order)의 핵심 내용 △ 자외선차단제 성분의 안전성 자료 확보를 위한 미국화장품협회의 컨소시엄 활동 등을 다루고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뒀다. 해당 내용을 강의할 Carl D’Ruiz 씨는 DSM-Firmenich 사 뷰티&퍼스널케어 과학·
해외직구 색조화장품 40종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알리익스프레스‧테무‧큐텐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분석했다. 조사대상은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을 비롯해 차량룡 방향제, 어린이제품, 이륜자동차 안전모 등이다. 이들 제품 88개 가운데 30.7%에 달하는 27개가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은 눈‧볼‧입술용 색조화장품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살폈다. 조사대상 40개 중 7개(17.5%) 제품에서 국내 사용이 제한‧금지된 유해 중금속과 타르색소가 나왔다. 2개 제품은 유해 타르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표시했다. 유해물질 시험검사 결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 15개 중 3개에서 국내에서 배합 금지된 크롬과 기준(20㎍/g이하)을 초과하는 납이 1,307㎍/g 검출됐다. 볼 화장품 15개 중 3개에선 크롬이, 입술용 색조제품 10개 중 1개에선 영유아나 13세 이하 어린이 제품에 사용 금지된 적색 2호, 적색 102호 타르색소가 확인됐다.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 2개가 배합 금지된 적색 104호의 타르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기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월 13일 알리익스프레스‧테무와 ‘자율
지난 13일 개막, 내일(15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QSNCC)에서 열리고 있는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 뷰티 전시회에 50곳의 K-뷰티 기업이 참가, 한국관을 운영 중이다. 이들 개별 참가사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도 부스를 구성했다. 한국관을 주관하고 있는 (주)코이코 측은 “동남아 최대 화장품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태국은 물론 동남아 시장 전체를 공략할 수 있는 전초기지를 마련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이번 전시회 개최 전부터 현지 바이어들의 K-뷰티 브랜드 참가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며 “11국가·1천여 곳의 기업이 부스를 열고 개막 첫 날에만 1만3천여 명의 참관객을 맞았다”고 전했다. 특히 개막일에는 푸싯 라따나군 세레릉릿(Mr. Phusit Ratanakul Sereroengrit) 태국 상무부 국장이 한국관을 직접 방문했으며 한국 기업 가운데 일론(THE iLLON) 등을 포함한 부스에서 K-뷰티 제품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관을 찾은 현지·글로벌 바이어들은 “태국 소비자에게 K-뷰티 선호도는 매년 크게 상승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한국 기업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관련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은 UAE·칠레·미국·일본 등 4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 화장품 판매장(이하 판매장) 지원사업에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화장품 참여기업 모집을 진행 중이다. 진흥원이 전개하고 있는 해당 지원사업은 우리나라 화장품 주요 수출국가를 대상으로 판매장을 개관,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제품 인허가·전시·판매 등 맞춤형 진출 지원을 통한 현지 수출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지는 사안이다. 올해 진흥원이 운영하는 판매장은 UAE(두바이)와 칠레(산티아고)를 포함해 오는 8월과 10월에 각각 개관을 예정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등 모두 4국가다. 특히 지난 2022년 이후 급격하게 점유율 하락을 보이고 있는 대 중국 수출실적을 커버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에 새롭게 판매장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어서 이들 두 나라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소 화장품 기업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가능성도 높다.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장 운영국가별로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기업은 현지 판매장 운영기업과 직접 입점 상담회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관련해 진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지난 5월까지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월간 수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화장품 업계에 보다 효과높은 시장 진출 전략을 가이드할 특강이 준비됐다.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가 오는 25일(화) 아세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화장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TA를 활용한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 특강’을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최 측은 “△ 한국과 아세안 FTA △ RCEP과 국가별 FTA 정보 제공 △ 국내 화장품 수출기업의 FTA 활용 촉진 △ 아세안 시장 수출 확대 등을 핵심 내용으로 삼고 이를 통해 국내화장품 기업, 특히 중소 수출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 아세안 경제동향과 한-아세안 FTA 활용 전략 △ 한-아세안 사후 검증 비관세장벽 대응 전략 등을 각각 1시간씩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은 지난 5월까지 39억6천7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억3천400만 달러, 19.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 중국 수출 점유율이 30%까지 하락했고 앞으로도 하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4월과 5월, 2개월 연속으로 월간
‘Made in Germany’ 화장품이 한국을 두드린다. 독일 뷰티 브랜드, OEM‧ODM사, 컨설팅기업, 부자재업체가 K-뷰티의 본고장을 찾았다. 독일산 프리미엄 화장품과 제조기술을 내세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한독상공회의소가 오늘(11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한-독 코스메틱 컨퍼런스 및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한-독 코스메틱 컨퍼런스 및 네트워킹’에는 독일 화장품산업 사절단이 참가했다. 사절단은 독일화장품가정생활용품협회와 화장품기업 8곳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독일 뷰티산업 현황과 각 브랜드별 특징을 소개했다. 독일은 헤어케어‧스킨케어‧색조 강국 토마스 카이저(Thomas Keiser) 독일화장품가정생활용품협회장은 ‘독일 화장품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그는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독일은 인구 8천2백만 명을 보유한 세계 5대 경제강국이다. 헤어케어‧스킨케어‧색조화장품 등은 글로벌 뷰티시장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자브리나 로프 이콘안 인터내서널(econAN international) 수석고문은 “독일 제품은 고품질‧지속가능성‧인지도를 갖췄다. 독일무역투자진흥원‧독일상공회의소와 중소 뷰티기업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고
본격 여름 시즌에 접어들면서 소비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제모제(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름철을 맞아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기능성화장품 가운데 특히 제모제의 안전한 사용이 필요해 이에 대한 올바른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내놨다. 화장품법에서 제모제는 주로 ‘치오클라이콜릭애씨드’ 성분을 이용, 털의 주요 구성성분 단백질(케라틴)의 결합을 끊어 이의 탄력을 없애고 끊어지기 쉽게 만든 기능성화장품으로 규정해 뒀다. 단 제모용 왁스 등 물리력으로 체모를 제거하는 제품은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일반화장품이라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는 “따라서 제모제는 외용으로만 사용하는 제품이며 액상·크림·로션·에어로졸 등의 제형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에어로졸 타입의 경우 눈 주위 또는 점막 등에 분사하면 안 되고 가스를 직접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이와 함께 “제모를 원하는 부위를 씻고 건조 시킨 후 털이 완전히 덮이도록 제모제를 충분히 바른 후 제품의 용법‧용량에 맞는 시간 동안 유지하고 일부를 손가락 등으로 문질러 털이 쉽게 제거되면 젖은
닥터지‧라운드랩‧메디힐‧토리든이 6월 올리브영 세일에서 하루 10억 매출을 올렸다. 여름용 선케어나 열 오른 피부를 식히는 진정 제품이 주로 팔렸다. 수분감 풍부한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토리든 다이브인 세럼’이 대표적이다. 피부 진정과 잡티 개선 효과의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 자외선을 차단하는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등도 매출 주역으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은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7일 동안 올영세일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매출액 10위에 든 제품은 중소기업 브랜드로 나타났다. 다만 올리브영 측은 "올영세일 매출 1위부터 10위 브랜드는 밝힐 수 없다. 순위 소개는 연말 올리브영 어워즈로 통일하고 있어서다. 이번 세일 건에 대한 세세한 상품 top10 브랜드 리스트는 공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올영세일에서 두각을 드러낸 라운드랩은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선정되며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독도 토너’를 시작으로 마스크팩‧클렌저‧남성 화장품 등을 출시했다. 닥터지는 크림‧선케어‧에센스‧클렌징 등으로 매출을 올렸다. 마스크팩 명가 메디힐은 패드로 제2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2024년 1분기 화장품기업 89사 경영실적 분석’이다. 코스모닝이 5월 18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을 조사했다.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주요 지표를 살핀 결과 △ 매출 성장 58곳·감소 31곳 △ 영업이익 흑자 59곳·적자 30곳 △ 당기순이익 흑자 56곳·적자 33곳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한국콜마·코스맥스·코스메카코리아·씨앤씨인터내셔널 등 OEM·ODM 기업이 이끌었다. △ 실리콘투(플랫폼) △ 에이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화장품 안전성 평가 관리 최적화를 위한 여러 조치를 발표하는 것에 관한 공고’(2024년 제50호) 발표를 통해 지난 5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던 중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보고서 전체 버전 제출을 내년으로 연기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의 이같은 결정으로 지난 2021년 5월부터 제출해 오던 안전성 평가 보고서 간소화 버전은 현 상황 그대로 내년 4월 말까지 제출이 가능해졌다. <코스모닝닷컴 2024년 4월 23일자 기사 ‘中 NMPA,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체 버전 제출 1년 유예’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7888 참조> 관련해 최근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이하 NIFDC)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지침'에 관한 질의응답 가이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중국 NIFDC는 해당 질의응답 가이드에서 △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지침 제정 배경 △ 주요 내용 △ 자체검사 시행 이유 △ 안전성 평가 보고서 보관 이유 △ 화장품 완제품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의 적용 원칙 등에 대해 해설을 통해 관련 업계의 대응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