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방지제 또는 체취방지제로 지칭하는 ‘데오드란트’의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 시즌, 의약외품인지 화장품인지 그 분류의 기준과 용도·사용 방법 등의 혼선도 동시에 일어나기 마련이다. 쉽고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액취방지제는 의약외품, 체취방지제는 화장품’이다. 즉 의약외품인 액취방지제는 주로 땀샘에 직접 작용, 땀 발생을 억제해 액취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하므로 땀이 나기 전에 사용하면 효과가 높다. 반면 화장품에 해당하는 체취방지제는 땀 자체를 흡수하거나 땀으로 인한 냄새를 최소화하는데 사용한다. 땀이 날 때마다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제품 이 데오드란트에 대한 분명한 기준과 이에 따른 사용법 가이드를 제시했다. ■ 올바른 사용 방법 현재 시중에는 액취방지제(의약외품), 체취방지제(화장품) 모두 △ 에어로솔제 △ 액제 △ 외용고형제(스틱제)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 중이다. 에어로솔제 형태의 액취방지·체취방지제는 사용 전 내용물을 충분히 흔들고 겨드랑이 등에서 약 15cm 이상 거리를 두고 약 2초간 분사한다. 눈 주위·점막 등에 분사하면 안된다. 옷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국 각지의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오늘(25일) 사랑의열매를 통해 경남 산청군·함양군·충남 예산군·아산시·경기 가평군 등 수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20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스킨케어 화장품, 먹는샘물 등을 제공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18일부터 1차로 일부 수재 지역에 생활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주요 지원 물품은 죽염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테크 세탁세제·피지오겔 크림·휘오 순수 등 재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최남수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지난 3월 산불에 이어 홍수라는 국가 재난 사태를 맞아 LG생활건강은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이재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의 삶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오늘(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포함한 11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간담회는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식의약 안전관리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 처장은 안전한 식의약 소비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과 신산업 대응을 위한 제도 정비 현황 등을 소개하고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비엔씨가 해외 법인을 세우고 K-뷰티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나섰다.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는 미국‧캐나다‧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중국 등 6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한다. 현지 법인을 통해 인지도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유통,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법인은 2024년 11월 설립했다. 노드스트롬(Nordstrom)‧위(WEEE)‧야미바이(YAMIBUY) 등에 K-뷰티 브랜드 10여개를 진출시켰다. 현재 롬앤‧에스네이처‧아이소이‧무지개맨션‧딘토‧이즈앤트리 등이 미국 노드스트롬과 월마트에서 판매된다. 올해 하반기 메이시스 입점도 앞뒀다. 캐나다법인은 올해 4월 출범했다. 미니소‧와우컬러 등 아시아 뷰티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을 유통한다. 1년 내 16개 유통 채널의 매장 579곳에 진출할 예정이다. 2025년 2월 설립된 일본법인에선 헤어&보디 브랜드 오디드와 에스네이처를 취급한다. 오디드는 4월 로프트 100곳에 들어섰다. 하반기에는 인디 브랜드 블리벨로 등을 돈키호테 200곳에 소개한다. 인도네시아법인은 BPOM 허가 획득을 통해 롬앤‧에스네이처 등을 온‧오프라인에 유통한다는 목표다. 필리핀에선 현지 대기업과 합작 법인을 세
호치민=화장품 전문지 공동 취재단 K-뷰티가 베트남에서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뷰티 강국임을 과시했다.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전문 전시회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Viet Beauty & Cosmobeauté Vietnam 2025)가 지난 24일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스킨케어·헤어·메이크업·네일·원료·패키징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아시아 전역의 바이어·유통사들과의 실질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B2B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회는 SECC A홀과 B홀 등 1층 전관뿐 아니라 복도에도 전시 부스를 설치해 전시 면적(17,600㎡)이 지난해(15,965㎡)보다 훨씬 넓어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중국·일본 등 25국가·지역에서 700곳의 기업·3천여 개 브랜드가 전시 부스를 선보이고 1만2천50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전시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년 20국가·541곳 기업·1만540명 바이어 방문)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베트남 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이슈와 함께 최근 들어 화장품 업계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체적용시험의 과학성·신뢰성 등에 대한 사안들을 스스로 찾아 이를 수정하고 준수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회장 하재현· www.kahsrc.or.kr ·이하 한인시협)는 지난 2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17곳 회원기관 대표·책임자·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규약 준수와 상생 발전을 위한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 대표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The Korean Association of Human Skin Research Centers· KAHSRC)는 지난 2019년 창립, 현재 30곳의 화장품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화장품을 포함, 뷰티-헬스 제품의 효능·안전성 평가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는 기관들의 민간 협의단체다. 자율규약 준수 통한 상생발전 다짐 이번 행사는 한인시협 정관과 자율규약, 그리고 이에 기반해 제정한 ‘자율규약실천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 등의 지침을 전체 회원기관이 준수하고 실천할 것을 결의하는데 초점을 뒀다.
‘올영라이브’가 K뷰티 브랜드와 신상품을 소개하는 창구로 떠올랐다. 올영라이브는 올리브영이 운영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올영라이브에 도입한 ‘파트너 라이브’ 편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파트너 라이브는 지난해 11회에서 올해는 105회, 내년에는 500회 증편된다. 파트너 라이브는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가 이용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다. 올영라이브의 포맷을 통해 브랜드 특징에 맞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 올리브영N 성수 내 커넥트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카메라‧조명 등 설비가 갖춰져있다. 올리브영은 라이브 커머스 참여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올리브영 모바일앱에 접속하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름과 대표 제품을 광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6월 기준으로 올리브영 앱의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905만명(와이즈앱·리테일 집계 기준)이다. 6월 올영세일 기간 파트너 라이브를 진행한 파티온은 목표치 대비 약 200%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셀퓨전씨는 목표치 대비 160%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올영라이브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었다. 올리브영은 신진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펀딩 프로모션도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3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경산업의 돌외 추출물 연구가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 ‘피부과학 응용소재·선도기술 개발’ 분야에서 단독으로 뽑혔다. 돌외는 박목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다년초 식물이다. 주로 울릉도와 제주 등에서 자생한다. 애경산업은 바이오에프디엔씨‧분당차병원과 함께 ‘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을 개발했다. 희귀 자생식물인 울릉도 돌외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추출해 천연소재 상용화에 성공했다. 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진정 효과를 제공한다. 애경산업은 이 성분을 △ 에이솔루션 어성초 트러블 3종 △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팩트 2종 등에 담았다. 김한영 애경산업 연구원은 “소비자와 환경을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도화한 보건의료기술을 접목해 K-뷰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을 발표한다. 논문‧특허‧기술이전 등 분야별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100억 달러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는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기업의 매력과 함께 몸값도 치솟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사별로 사정은 다르지만 M&A와 관련해 이미 성사가 이뤄진 경우도 있고 진행 중인 케이스도 있으며 K-뷰티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패키징 전문기업 삼화, 2년 못돼 새 주인 가장 최근에 전해진 뉴스는 패키징 전문기업 삼화의 매각 소식. 글로벌 사모펀드(PEF) TPG가 보유하고 있던 삼화를 9천억 원대에 판다는 것이다. 파는 곳도 사모펀드, 사는 곳 역시 글로벌 PEF인 KKR로 특정됐다. TPG는 지난 2023년 3천억 원에 인수했던 삼화를 1년 8개월 만에 세 배 높게 되팔게 된 셈이다. 투자은행(IB) 업계와 주요 언론에 따르면 TPG는 삼화 지분 100%를 KKR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지난 21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 주인(KKR)을 맞이한 삼화는 (주)연우, 펌텍코리아 등과 함께 국내 화장품 용기·펌프 제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화는 지난해 △ 매출 1천868억 원(20
비건 뷰티 브랜드 지구의온도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25 K-비건뷰티페어’에 참가했다. 지구의온도는 행사장에 부스를 열고 브랜드 철학과 대표 제품을 소개했다. 부스에서 대표 제품 ‘체리 블라썸 모먼트 배쓰밤’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이 배쓰밤은 5월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 성분의 안전성과 제조 공정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체리 블라썸 모먼트 배쓰밤은 벚꽃과 베르가못‧달맞이꽃 오일, 라벤더꽃 추출물 등으로 만들었다. 물에 넣는 순간 달콤한 꽃향기가 퍼진다. 이어 컬러와 벚꽃잎이 펼치는 예술을 볼 수 있다. 벚꽃을 주제로 한 디자인권 등록을 마쳤다. 지구의온도 부스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참관객은 제품을 경험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에 공감했다. ‘내면에서 시작되는 돌봄’이라는 메시지가 제품과 연결되며 비건뷰티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했다. 허은하 지구의온도 대표는 “이번 코리아비건뷰티페어에 참가해 브랜드 가치를 생생하게 알렸다. 피부와 지구에 이로운 선택지를 제안하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기업 마야크루가 ‘2025 수출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다. 중소 수출 유망기업에게 마케팅 예산을 바우처로 지급해 글로벌 성장을 지원한다. 마야크루(대표 오준호)는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 9년 몸담은 오준호 대표가 이끌고 있다. 데이터 기반 인플루언서 분석과 성과 측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마야크루는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에 특화된 서비스를 운영한다. 마야크루의 뷰티 브랜드 ‘희다’(HEEDA)는 2024년 3월 미국 틱톡에 진출했다. 틱톡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서다. 희다는 3개월 만에 국내 매출에 비해 552%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수출바우처를 활용하는 뷰티기업에게 △ 미국 틱톡 어필리에이트 시딩 △ 일본 전 채널 대응형 프로모션 △ 숏폼 콘텐츠 제작 △ 공동 구매 기획 등을 제안한다. 오준호 대표는 “뷰티 브랜드가 해외에서 성과를 내도록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현지화 전략과 성과 중심 마케팅을 기반으로 뷰티기업의 매출을 높이는 데 힘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