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펌프와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이사 이도훈·이재신)는 관계회사인 부국티엔씨㈜ 지분을 추가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펌텍코리아(251970)는 관계회사인 부국티엔씨의 지분 10.38%를 62억6천4백만 원에 취득하게 되면서, 취득 후 지분비율이 40%로 늘어난다. 취득예정일자는 2019년 10월 1일이며, ‘지배력 강화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를 취득 목적으로 공시했다. 부국티엔씨 이도경 대표는 “부국티엔씨가 보유한 튜브와 펌텍코리아의 펌프가 결합된 제품인 펌프튜브를 출시해 BB크림 제품에 적용되면서 BB크림의 시장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도 부국티엔씨 매출의 4% 정도가 여기서 발생한다. 이번 펌텍코리아가 부국티엔씨의 자기주식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유입되는 자금으로 설비 선진화에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펌텍코리아에 안정적인 튜브 공급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는 “부국티엔씨의 지배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와 외형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부국티엔씨는 50년간 기업을 운영하면서 화장품 고객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고객과 제약 고객 등 다양한 산업
선진뷰티사이언스(주)(대표이사 이성호)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국내 화장품 원료 제조회사로는 최초로 미국 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에 대한 미국 FDA 실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특별한 지적 사항이 없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실사 결과에 대해서는 약 2개월 뒤 최종 실사 보고서(Estabilishment Inspection Report·EIR)를 수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역시 낙관적이다. 최종 실사 보고서에서 특별한 지적사항이 없는 NAI(No Action Indicated) 등급으로 분류되면 선진뷰티사이언스(주)는 선진화된 ‘원료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MP)에 준하는 제도와 품질시스템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그 수준이 역시 높다는 것을 인정받게 된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5일 장항공장 기공식을 기점으로 cGMP 수준의 제조·품질시스템을 도입, 지난 4월 15일 스마트팩토리로 완공했다. 특히 효율적인 관리를 염두에 둔 공장 설계와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5월 16일에는 글로벌 화장품 회사 DSM사와 공급 협약 파트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이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활동을 개척하는 올해의 한국인 신진 과학자에 박주홍·이유리(이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윤기준(KAIST 생명과학과 교수)·이은정(보스턴 어린이병원&하버드 메디컬 스쿨 교수) 등 4명을 최종 선정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이들에 대해 지난 18일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2019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2016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기부한 3천억 원 규모의 출연금으로 설립한 서경배과학재단은 ‘혁신적 과학자의 위대한 발견을 지원해 인류에 공헌한다’는 미션을 제시했다. 창의적인 기초 과학자를 육성하고 생명과학의 발전을 도모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신진 과학자를 5명씩 선발했다. 올해 선정한 4명까지 모두 14명의 과학자들에게 5년 동안 최대 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올해 연구과제 공모에는 임용 5년 미만의 신진 과학자들로부터 83건의 연구 제안서가 접수됐다.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 가운데 30개 제안서를 서면 심사하고 11개 제안서를 발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중국 시장 내 디지털 마케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세계 최대 디지털 마케팅 그룹 알리바바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소비자 연구와 신제품 개발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항저우시 알리바바 시시단지 인근에 협업 사무소 ‘A2항저우 캠프’를 열고 알리바바 그룹의 티몰 이노베이션 센터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찰스 카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뷰티 시장에서 제품 혁신과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한 제품 출시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와 소매업자를 위한 중국 최대 B2C 마켓플레이스 티몰과는 신제품 선 론칭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스마트 매장 확산을 위해 협력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티몰을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통합 브랜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 후 알리바바그룹 티몰 소비재
세계 최대의 무슬림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가 오는 10월 17일부터 새 할랄인증법을 시행함에 따라 이 법의 관리대상 품목에 해당하는 화장품을 비롯한 식음료·의약품·화학제품·생물학 제품·유전자 공학 제품, 그리고 사람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들 역시 할랄 인증여부가 핵심 포인트로 자리하게 됐다. 지난 2016년 할랄인증기관 ‘무이’(MUI)로부터 할랄인증을 획득한 코스맥스인도네시아(법인장 정민경)가 이 같은 새 할랄법 시행을 앞두고 자카르다 찌비즈 나인 비즈니스파크에서 ‘코스맥스 화장품 제형 콘퍼런스’를 열어 현지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한 트렌드와 신제품 개발 동향을 제시했다. 콘퍼런스에는 유니레버와 맨담그룹 등 글로벌 고객사를 포함해 키미아파르마·단단·로즈올데이 등 인도네시아에서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50여 로컬 고객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성장 속도에 비해 신제품 개발능력이 미비한 신흥 화장품 브랜드 기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의 특성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과 처방을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 6개월에 걸쳐 현지 시장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코스맥스 R&I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경북 울릉군이 울릉도의 천연자원식물을 활용한 친환경제품을 개발하기로 약속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생활건강 송영숙 화장품연구소장 등 회사 관계자들은 지난 28일 울릉군청에서 울릉군(군수 김병수)과 울릉군의 천연자원을 활용해 친환경제품 개발키로 하고 이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릉군과 합작으로 ‘울릉 먹는 샘물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후속 조치. 울릉군이 보유한 개발 가치가 높은 다양한 자원식물과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LG생활건강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키로 한 것이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 울릉군의 친환경 청정 이미지를 콘셉트로 하는 신규 제품 개발과 마케팅 △ 울릉군 천연자원의 품질을 보장하는 울릉군 품질인증제 개발과 도입 △ 울릉군 천연자원의 발굴·증식 재배를 위한 연구소 조성과 기술 협업 △ 울릉군 용천수를 이용한 친환경 원료개발 연구와 생산 등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이 품질을 인증하는 자원식물을 원료로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친환경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면
코스모닝이 매주 발행하는 주간신문 편집본 파일(PDF)을 E-메일로 발송합니다. 급격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른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뉴스와 콘텐츠, 정보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신문(종이신문)의 필요성과 가치 역시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코스모닝은 이 같은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미 온라인 사이트(코스모닝닷컴)는 실시간 뉴스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신문의 경우 해당 기간의 뉴스와 콘텐츠 가운데 핵심 사안만을 엄선해 오프라인 신문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신문의 특성 상 편집을 완료해 독자 여러분 손에 전달하기까지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코스모닝은 제 148호(9월 2일자) 신문부터 코스모닝 PDF를 현재 뉴스레터를 수신하는 모든 독자 여러분에게 E-메일로 발송합니다. 코스모닝 PDF E-메일 발송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오프라인 신문이 도착하기 전에 주간신문 코스모닝의 편집본을 미리 받아보실 수 있으며 원하는 독자는 모두 각자 매주 한 부씩의 코스모닝을 구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뉴스레터 수신 독자는 별도 신청없이 구독이 가능하며 뉴스레터와 PDF 구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차(Tea) 브랜드 ‘오설록’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 (주)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내달 아모레퍼시픽 기업집단의 소속회사로 편입, 10월 1일부터 독립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한다. (주)오설록의 독립법인 출범은 그간 (주)아모레퍼시픽 사업부로 운영해 왔던 오설록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40년간 쌓아온 최고급 명차 브랜드의 명성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것. 오설록은 지난 1979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개간하며 시작했다. 100여 차례에 걸쳐 현장을 조사하고 수천 편의 국내외 논문을 검토하면서 척박한 오지의 돌과 잡목을 묵묵히 걷어낸 노력 끝에 일군 100만 평 규모의 비옥한 녹차밭은 우리나라 대표 녹차 생산지이자 관광 명소로 발돋움, 제주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끌었다. 서광차밭, 돌송이차밭, 한남차밭 등 오설록 유기농 차밭에서 생산한 차는 눈 쌓인 한라산 정상의 모습(雪)과 푸르른 차밭(綠)의 장관에 탄복하는 감탄사 ‘오’와 어우러진 오설록 브랜드로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 부흥에 앞장서 왔다. 지난 40년간 오설록은 제주
김광석 (주)참존 회장이 회삿돈 수 백 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MBC 뉴스데스크가 오늘(15일) 보도해 화장품 업계가 또 다시 ‘오너 리스크’에 휩싸였다. MBC 뉴스데스크는 ‘회삿돈으로 헌금·아내 월급…“1인 회산데 어때”’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김광석 회장이 “교회 헌금을 내려고 수 십 억 원의 회삿돈을 빼냈고 가족들을 임원으로 등록해서 각종 비용처리를 해주는 방식을 이용”했으며 “검찰은 김광석 회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김 회장이 회삿돈 400억여 원을 배임·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으며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김 회장이 자신이 장로로 있던 소망교회(서울 강남)에 많게는 한 달에 수 억 원을 헌금으로 낸 것으로 돼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 1999년부터 19년 동안 교회에 낸 헌금만 37억 원인데 이 비용을 모두 회삿돈으로 충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출근하지도 않은 아내에게 20여 년 동안 월급 등의 명목으로 22억 원을 지급하고 해외여행 등의 개인적인 비용을 법인카드로 처리, 이 중 일부가 국세청 조사에서 적발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고민했다. 많이 고민했다. 필자의 생각을 화장품업계 종사자들과 공유하고자 오랜만에 펜을 들었다. 돌이켜 보면 15년 전 화장품신문 편집국장 시절 썼던 데스크 칼럼을 끝으로 펜을 놓았다. 전문 언론사의 대표이사 겸 편집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경영을 책임져야 하는 대표이사가 직접 글을 쓰게 될 경우 언론의 역할을 굴절시킬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이었다. 그럼에도코스모닝의 편집인으로서 펜을 든 것은 요 며칠 사이 특정 기업과 특정 기업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어서다. 그것도 아주 세게 말이다. 필자는 중견기자 시절부터 그 기업인과 교류하고 그 기업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지켜보아온 사람 중 하나다. 행여 이 같은 인연을 이유로 그 기업을 미화시키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한다면 빨리 거두시기 바란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름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콜마의 이번 사태는 역사의식이 뚜렷한 기업인이 역사인식의 오류를 범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여러분께서는 기업을 창업해 본 경험이 있는가? 직원은 회사가 싫으면 그 회사를 떠나면 그만이지만 회사를 창업한 오너는 자나 깨나회사가 잘못될까 전전긍긍 한다. 한마디로 피
현 정부의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자세에 비난과 여성비하 내용을 담은 유튜브 상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한다. 윤 회장은 오늘(11일) 오후 2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히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 주셨던 소비자와 국민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또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 올리며 동안 불철주야 회사를 위해 일해오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하면서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퇴진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다만 이번 일로 많은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저의 과오는 꾸짖어 주시되 현업에서 땀 흘리는 임직원과 회사에 격려를 부탁드리며 이번 저의 잘못에 대해 주신 모든 말씀을
지난 6일과 7일, 8월 월례조회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정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케 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한국콜마가 오늘(9일) 이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한국콜마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8월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으며 더불어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면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또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 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다”면서 “이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서는 안 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 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었으며 또한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윤동한 회장은 일본으로 유출됐던 우리 문화유산 수월관음도를 25억 원에 구입해 국립박물관에 기증했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