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햇살과 높아지는 기온으로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필연적이다. 수시로 덧발라줘야 하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휴대 사용이 가능한 스틱형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기능을 담은 멀티 선케어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한국콜마(대표이사 윤상현)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보습·영양·피부 진정 기능까지 모두 담은 멀티 케어 에멀전 선스틱을 선보였다. 에멀전 선스틱은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수분 선스틱 기술에 오일을 안정적으로 섞어 피부 보습력을 높이고 영양감을 더했다. 기존 선스틱 보다 수분이 많아 도포했을 때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수분 손실을 줄이기 위해 넣은 오일 성분으로 고온에도 제품이 녹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특히 제품을 바를 때 즉각적으로 생성되는 수분과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워터 드롭 고형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기술이 더해지면서 보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발휘한다. 휴대가 편리한 스틱형으로 설계, 사용 편의성을 높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콜마에서 생산하는 자외선차단제의 21%는 스틱형이다. 지난해 스틱형 제품의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5배 증가할 만큼 자외선차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가 학회의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고 학회지 영문판, 학술상 신설을 통해 연구원들의 사기 진작과 연구 개발에 힘을 싣는다. 지난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과 테크노 큐브동 12층 큐브홀에서 제44차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와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총 22편의 구두발표와 49편의 포스터발표 등 총 71편의 논문이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과 테크노 큐브동에서 발표됐다. 논문 발표에 앞서 진행된 제44차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에서는 강학희 전 회장의 퇴임식과 조완구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열렸다. 강학희 전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임기중 박수남, 이옥석 전임 회장님들의 도움으로 IFS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조완구 신임 회장님께서 학회를 잘 끌고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학회장에서 물러나지만 명예 회장의 직함으로 학회에 지속적인 애정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완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회의 투명한 운영과 관리, 사업확대를 위한 사단법인을 추진할 계획이며 임기 중 화장품학회지 영문판을 발간해 한국의 연구 결과를 세계 연구원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내년 춘계대회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피부연구학회(SID) 연례 학술대회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장벽 기능장애를 쿠메스트롤이라는 물질이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 주목을 받았다. 각종 정신·신체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스트레스는 노화·건조·색소침착 등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콩팥의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피부장벽의 손상·약화로 인해 피부장벽 기능장애의 주요인으로 꼽혀왔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피부는 코르티손 호르몬을 코르티솔 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효소(11β-HSD1)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피부 내 코르티솔 농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이 같은 스트레스 자극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콩에서 찾은 ‘쿠메스트롤’(coumestrol)이라는 물질에 주목했다. 10년에 걸쳐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쿠메스트롤이 효소(11β-HSD1)에 작용해 코르티솔로의 전환을 억제하고 이를 통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피부장벽 기능장애를 낮출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연구소·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과 함께 진행한 이번
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나고야의정서 관련 이슈, 기능성화장품 원료·소재 기술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화학경제연구원이 오는 24일(금) 오전 10시부터 전경련 FKI타워 3층 다이아몬드홀(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개최하는 ‘제 5회 기능성화장품 소재·기술 세미나’가 그것. 모듈 1-화장품 산업 전망과 이슈에서 △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와 K-뷰티 △ 제약사 더마코스메틱 현황과 방향성 △ 나고야의정서 관련 화장품·원료산업계 대응 방향을 다룬다. 모듈 2는 기능성화장품 원료와 제형 기술 동향이 큰 주제다. △ 효능효과 증대를 위한 피부 전달체 개발 △ 실리콘-프리 소재와 제형기술의 현재·미래 △ 미세먼지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방어를 위한 소재탐색 사례 등으로 구성한다. 모듈 3는 최신 화장품 평가기술 동향을 알아보는 부문으로 △ 화장품에 대한 인체 피부 임상평가와 평가법의 최신 동향을 주제발표가 준비돼 있다. 화장품 산업 전망과 이슈에서는 글로벌&한국 화장품 산업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최신 트렌드와 K-뷰티 관련 핫 이슈와 대응책을 모색한다. 최근 제약기업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더마코스메
연구소 기반의 고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가 오는 19일(일)까지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에서 피부미래연구 콘셉트의 ‘아이오페 스킨위크’를 운영한다. 세 번째 진행 중인 아이오페 스킨위크는 피부 측정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피부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경험하는 행사로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피부미래연구소 개념의 올해 스킨위크는 현재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나아가 미래의 피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4천800여 명 여성의 피부 빅데이터에 기반, 피부 환경과 고민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아이오페 연구원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서재와 비밀 실험실 두 가지 공간으로 구성했다. 연구원의 서재에서는 아이오페 피부 연구의 기초가 되는 피부 데이터 측정 과정를 체험할 수 있다. 현대인의 피부 고민, 생활습관 등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목에 대한 셀프 문진과 스킨터치 기기 등을 활용해 피부를 측정한다. 피부 전문가와의 일 대 일 상담을 통해 통합적인 피부 카운슬링과 맞춤 샘플 키트를 받고 내 피부의 미래도 예측해볼 수 있다. 피부 유전자분석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응모한 방문객에 한해 진행된다. 연구원의 비밀 실험실은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연구원의 고민
‘플라스틱 다이어트 캠페인’ 통해 환경경영 실천 다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최근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앞장선다. 코스맥스는 친환경 용기 제작업체 이너보틀(대표 오세일)과 손잡고 ‘플라스틱 다이어트 캠페인’을 전개, 재활용이 쉬운 화장품 패키지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대부분의 화장품 용기는 내용물이 남아있는 채로 버려져 재활용이 어려운 것이 현실. 업계에서는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 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너보틀은 펌프 용기 내부에 풍선 모양의 실리콘 파우치를 넣어 그 안에 화장품을 담는 패키징 기술을 개발한 친환경 용기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정부통합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5,7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스맥스가 이너보틀과 함께 선보이는 패키지는 용기 내부에 화장품이 닿지 않아 재활용이 쉽다. 기존 펌프 용기와는 달리 탄성이 높은 실리콘 파우치가 내용물을 모두 사용하게 해준다. 새로운 친환경 용기는 경제성도 확보했다. 내용물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도
코스맥스, 피부 존재 유익균 사용 스킨케어 제품 개발에 성공 ‘스트레인 CX’ 계열 상재균 발견…항노화 카테고리 창출 기대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제 2의 게놈이라고 불리며 사람의 몸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이다. 사람 몸속에 공존하는 각종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말하며 주로 장내·표피·구강·기관지 등 각 영역에 분포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세포보다 100배 많고 숙주인 사람과 함께 공생하고 있다. 인간의 피부는 다양한 미생물로 생태계를 이루고 있지만 각각의 역할은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다. 코스맥스 소재랩(Lab)은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미생물들이 사람의 피부에 공생하면서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가설 아래 특히 항노화와 관련한 미생물을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코스맥스가 찾아낸 코드명 ‘스트레인(Strain) CX’ 계열의 상재균은 젊은 연령의 여성의 피부에서 주로 확인했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사라지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제주산 천연원료·첨단 BT 접목…제주 화장품 산업 비전 논의 11일 제주TP·한국생물공학회 공동 국제 심포지엄 제주도와 세계적 BT(생명공학기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주 화장품 산업의 비전을 논의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이하 제주TP)는 한국생물공학회(회장 이희찬)와 공동으로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맞춤형화장품과 제주의 천연·유기농화장품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내일(11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국제 심포지엄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세션에서 ‘지속가능한, 지역특산, 천연화장품과 원료’를 주제로 천연·유기농 화장품 관련 내용이, 오후 세션에서는 ‘개인 맞춤형화장품 기술개발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화장품 산업분야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가 본격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0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제도는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제주TP는 이 같은 흐름에 적극 대응하
기반연구·기술·실증 파트 총망라…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원인 규명 아모레퍼시픽이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서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을 집대성해 ‘안티폴루션 연구센터’(Anti-pollution Research Center)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내에 신설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유해환경과 그로 인한 다양한 피부 변화를 연구하고 전 세계 고객의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품 개발 등 여러 영역을 총괄한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이자 사회적으로 대책을 고민하는 관심사로 떠올랐다. 호흡기 질환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는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미세먼지는 피부장벽을 손상시켜 염증과 트러블을 유발하고 주름 생성·색소 침착 등 피부 노화도 가속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이번에 신설, 운영을 시작한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 소재와 기전·임상·분석 등을 담당하는 기반연구파트 △ 유해환경제거·방어·애프터케어 기술·고객 연구 등을 담당하는 제품화 기술파트 △ 대외소통과 실증파트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꾸렸다. 이곳에서는 △ 미세
립 제품에 오일 캡슐레이션 통해 보습 효과 높여 한국콜마(대표이사 윤상현)가 립 제품에 오일 캡슐을 넣어 보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로 특허를 획득(등록특허 10-1965883, 오일 함유 마이크로캡슐을 포함하는 입술 화장료 조성물), 캡슐 제형기술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립 제품에 오일이 함유된 캡슐을 넣어 효과적인 보습과 영양감을 제공할 수 있다. 립 제품을 입술에 바르면 오일 캡슐이 자극 없이 부드럽게 터질 수 있도록 캡슐 막의 두께를 안정적으로 조절한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의 장점은 고농축 오일을 사용 직전까지 캡슐 속에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데 있다. 소비자들은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사용하면 공기에 노출되지 않은 신선한 오일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일 캡슐이 눈에 보이는 크기로 개발돼 소비자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색조연구소 김진모 수석연구원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립 제품을 입술에 바르는 즉시 캡슐 속 오일이 방출된다”며 “건조해지기 쉽고 민감한 입술 피부에 신선한 보습과 영양성분을 직접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지난 2016년부터 상용화를 시작해 CJ오쇼핑 화장품 브랜드 ‘SEP’(셉)
하나의 용기 내에 파티션막 없이 화장료 분리 사용 가능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색 쿠션 화장품의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7일 서로 다른 색조의 화장료들이 섞이지 않도록 고안된 ‘액상 색조 화장료의 다색 충전방법 및 이를 이용하여 제조된 다색액상 색조 화장품’ 특허권을 일본에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다색액상 색조 화장품은 한 용기 내에 2가지 색 이상의 화장료를 담아 원하는 색을 골라 쓰거나 여러 가지 색상을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다색 쿠션 파운데이션이나 블러셔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기존의 다색액상 화장품은 색깔 간의 경계면이 섞여 그 구분이 명확하지가 않고 외관상 품위가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코스메카코리아 연구팀은 액상화장료를 함침하는 스폰지를 일정 문양의 패턴으로 분할하여 외측면과 하부면에 코팅막을 형성한 후, 액상 색조 화장료를 충전하는 방법을 발명했다. 그 결과 하나의 용기 내에 별도의 파티션막을 구비하지 않고도 다색의 화장료가 서로 섞이지 않고 경계선이 명확하게 구분됐다.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메이크업제품 연구소장은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 해당 특허
유효성분 피부 전달력을 높이는 리포좀 기술의 선진화 주도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는 안정적이면서도 피부 침투율이 우수한 새로운 리포좀 조성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일 경피흡수 촉진용 리포좀 조성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활성성분을 피부 각질층으로 침투시키기 위해 유효성분을 캡슐레이션한 다양한 리포좀 기술을 시도해왔지만 실제 각질층막을 통과하는 리포좀 기술을 구현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코스메카코리아 연구팀은 △ 하이드로지네이트레시틴 △ 포스파티딜콜린 △ 폴리소르베이트 80 △ 리조레시틴을 포함하는 새로운 리포좀 조성물을 제조했다. 그 결과로 종래의 리포좀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경피 수분 손실도 저감을 촉진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피부침투가 우수하며 생체내 이용률과 흡수율이 높아 보습‧보습지속 효과도 뛰어났다. 해당 리포좀 조성물에 포함될 수 있는 활성성분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어 천연 추출물, 보습제, 미백제, 주름개선제 등 화장품에 사용하는 다양한 유효성분을 안정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피부에 침투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9월 뮌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