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포함된 승진·보직자는 모두 20명이다. 이번 인사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심 부회장은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거쳐 코스맥스비티아이 감사를 역임한 후 올해 3월, 코스맥스 대표에 선임됐다. 심 부회장의 승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화장품 업계가 불황인 가운데 코스맥스를 성장으로 이끈 심 대표의 경영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코스맥스광저우 이상인 총경리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총경리는 급변하는 중국 시장을 잘 읽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중국 사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스맥스광저우는 중국 온라인 1위 고객사 ‘퍼펙트 다이어리’를 중심으로 신규 온라인 고객사 비중이 80%까지 증가하면서 올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20.5% 성장했다. R&I센터(연구소)는 이번 인사와 함께 15개 랩(연구실)을 상위 부문별로 묶어 3개 연구소(스킨케어·메이크업·SRE) 체제로 개편했다. △ 주영아 전무는 스킨케어 연구소장을 △ 서은주 전무는 메이크업 연구소장을 맡아 조직 효율화를 이끌 예정이다. SRE연구소장은 임두현 F2(Fellow
화장품 수출 실적이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고 11월 실적을 더해 사상 최초로 8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선 화장품 수출(11월말 현재 누적 85억400만 달러) 성장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 6일(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화장품 기업에 속한 31명의 인사가 △ 대통령 표창(3명) △ 국무총리 표창(2명)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26명)을 받았으며 모두 147곳의 화장품 기업이 1백만불~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www.kita.net )는 무역의 날 기념식과 함께 훈·포장·표창 수상자와 수출의 탑 수상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우리나라 수출진흥을 위해 공헌한 인사와 기업의 공로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개인 수상자 31명…대통령 표창만 3명 이날 화장품 기업 관계자 31명이 대통령 표창을 개인 자격으로 수상했다. 다만 올해 개인 수상자는 지난해의 52명 보다 21명이 줄어들었고 지난해 3명이었던 훈장(동탑·철탑) 수상자는 배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이정규 스몰랩 대
올리브영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올리브영은 올해 옴니채널 1위 사업자로 올라선 만큼 진화한 플랫폼 경쟁력을 발판 삼아 혁신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올리브영(대표 구창근)이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기념하는 미디어 커넥트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글로벌 실적 두자릿수 성장 이 회사는 올해 연간 실적(취급고)를 잠정 집계한 결과 2조 4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규모다. 올해 국내 뷰티시장(면세 제외) 성장률이 2.8% 그친 데 비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프라인‧온라인‧글로벌 부문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각각 13%, 58%, 107%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성장 비결을 △ 뷰티&헬스 상품 경쟁력 △ 매장의 진화 △ 성공적 옴니채널 전환 등을 꼽았다. 이 회사는 국내 뷰티시장 내 올리브영의 점유율이 올 3분기 기준 14%라고 봤다. 올해 올리브영의 헬스 부문 매출은 4천억원 대를 넘기며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했다. 매장은 판매‧보관‧디스플레이 역할 이 회사는 코로나19가 가속화한 ‘오프라인 매장의 종말설’에
REVIVE. ‘활기를 되찾다’ ‘회복하다’ ‘부활시키다’는 뜻을 지닌 영단어다. 올리브영은 올해 뷰티&헬스 트렌드를 ‘REVIVE’로 제시했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제품 134개를 놓고 여섯가지 키워드를 뽑아냈다. REVIVE는 △ Routine(루틴) △ Effect(기능) △ Vital(필수) △ Incense(향) △ Vegan(비건) △ Envy(선망)의 머리글자를 합친 말이다. 올해 뷰티&헬스 시장의 첫 번째 특징은 Routine(루틴)이다. 루틴은 매일매일 지키는 습관을 일컫는다. 2030층을 중심으로 자기관리 열풍이 불면서, 루틴을 만들고 지키는 이들이 늘었다. 루틴 생활자를 위한 뷰티&헬스 제품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 효과와 행복을 주는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Effect(기능)도 중시됐다. 올해는 고기능성 상품군이 강세를 보였다. 뷰티 고관여자들이 이 시장을 키웠다. 두피‧탈모 관리 제품과 마스크프루프 아이템이 기능성 화장품 시장 성장에 불을 당겼다. Vital(필수)은 건강식품과 이너뷰티 시장의 성장을 뜻한다. 코로나19로 건강과 면역력이 화두가 됐다. 특히 MZ세대가 건강관
올 한해 올리브영에서는 어떤 화장품이 잘 팔렸나. 어떤 브랜드가 떴나. 올리브영이 연말을 맞아 2021년 어워즈 수상작을 공개했다. 수상제품을 모아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열었다.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어뮤즈먼트 파크’를 주제로 꾸몄다. 1천 5백평 규모에 브랜드 체험부스와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 134개와 올해 뷰티&헬스 트렌드를 이끈 브랜드 80여개를 소개했다. 수상 상품은 △ 스킨‧토너 △ 에센스‧세럼 △ 크림 △ 마스크팩 △ 클렌징 △ 립케어 △ 헤어케어 등 25개 부문별 백개 제품으로 이뤄졌다. 이어 클린뷰티‧헬시푸드‧라이징스타 세 개 부문에서 34개 상품을 선별했다. ◇ '2021 올리브영 어워즈' 부문별 수상 상품 리스트 (정통 부문-25개 부문, 100개 상품 선정) 각 부문별 1위 상품은 △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스킨‧토너) △ 아이소이 잡티세럼(에센스‧세럼) △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크림) △ 메디힐 티트리케어 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REX(마스크팩) △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터치(패드
가맹점주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광고·판촉행사가 가능해진다. 불공정거래 피해자를 구제하는 제도가 가맹사업법‧대규모유통업법‧방문판매법에 도입된다. △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규모유통업법) △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가맹사업법 주요 개정 내용은 △ 가맹점주가 광고·판촉행사의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 가맹점주 사전동의제 도입 △ 가맹거래사 등록증의 대여·알선 행위 금지 △ 가맹 분야 교육기관 지정 취소 시 청문 절차 신설 △ 동의의결 제도 도입 등이다. 가맹사업법에 광고·판촉행사에 관한 가맹점주 사전동의제가 시행된다. 가맹점주는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판촉행사로 인해 비용을 떠안는 경우가 많았다. 개정된 법은 가맹본부는 가맹점주들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정했다. 동의를 얻어야 할 가맹점주 비율은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규정했다. 가맹거래사 등록증 대여·알선 행위가 금지된다.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 분야 교육기관 지정을 취소
‘스마트제조혁신에 대한 A부터 Z까지를 한 눈에 본다!’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회장 강철규)·에코마이스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서울특별시·광주광역시·주한캐나다대사관·K-콘텐츠크리에이터연합회가 후원하는 ‘제조혁신코리아 2021’이 오늘(10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 D홀에서 막을 올린다. ‘스마트제조, 세상을 바꾸는 혁신 D.N.A’(Go Smart, Jump-up Korea)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제조혁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개막행사에서는 △ 강철규 협회장의 개회사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 주한캐나다 투더 헤라 대리대사와 박홍석 인덕대 총장의 축사 △ 팸투어 영상 소개·상영 △ 스마트공장 팸투어 시상식 △ 전시장 투어 등을 진행한다. 솔루션 공급기업 등 기업 106곳 참가 이번 행사는 크게 전시회와 부대행사로 구성, 제조혁신을 위한 폭넓고 깊이 있는 컨퍼런스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업계 이해관계자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가 풍성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의 경우 △ 국내외 디지털 전환(D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코스모닝닷컴에 11월 조회수가 집중된 기사는 화장품 판매 순위와 경영실적으로 나타났다. H&B 스토어 10월 팔림세 분석 기사가 조회수 2천 298회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올리브영‧글로우픽 등이 선정한 올해 인기 제품 순위 기사도 주목을 끌었다. 11월 22일 보도한 2021년 3분기 화장품기업 84곳 경영실적 기사는 관심기사 2위에 올랐다. 1위 기사 ‘H&B 스토어 10월 팔림세 분석’에서는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에서 매출을 올린 품목별 제품을 소개했다. 때 이
모다모다(대표 배형진)가 식약처에서 배포한 보도설명자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는 식약처 자료 ‘염모기능이 있는 새로운 성분은 원료를 등록하고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에 대해 “모다모다는 염모제가 아니어서 염모제의 범주로 들어가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식약처는 7일 오전 보도설명자료에서 “염모제, 즉 모발의 색상을 변화시키는 제품은 기능성화장품이다. 이 경우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염모제에 사용하도록 고시한 성분을 사용하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상기 규정에 지정‧고시되지 않은 원료를 염모제 성분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화장품법」 제8조제6항 및 「화장품 원료 사용기준 지정 및 변경 심사에 관한 규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원료 사용기준의 지정·고시를 신청할 수 있다.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은 후 모발의 색깔이 변하는 기능에 대하여 표시‧광고하면서 유통·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모다모다 측은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는 제품의 콘셉트가 ‘염모’가 아닌 ‘자연갈변’이다. 일반적인 식약처 고시 염모제와 작용기전‧원리‧효과가 다르다. 염모로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다모다는 “
협력업체에 대한 총 215억 원에 이르는 대금 미지급 사태가 빚어졌던 ‘코스팩토리’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마스크팩용 파우치 등 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가 코스팩토리 채권자 중 물품대금 채권을 양도·압류 또는 가압류한 15곳의 기업에 대해 모두 22억9천537만301원의 ‘공탁금출급청구권 확인의 소’를 지난 11월 4일자로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에 제기했기 때문이다. 관련해 코스팩토리를 제외한 14곳 중 일부 기업의 대표(또는 위임받은 책임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했다. 피고기업 “당황스럽고 어이없다”…공동 대응방안 모색키로 특히 피고 신분으로 전환한 이들 기업은 한결같이 “당황스럽고 어이없다”는 반응과 함께 이 소송에 대응할 수 있는 증거(관련 서류·녹취록 등)를 수집해 공동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즉 코스팩토리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던 코스모닝의 최초 보도(2021년 7월 5일 ‘[단독] 코스팩토리 215억 원 대금 미지급…협력업체 줄도산 위기’)부터 가장 최근 보도(2021년 9월 8일 ‘[코스팩토리 제 5신] 지피클럽-채권단 협의 무산…다시 교착상태 빠져’)를
올해 국내 화장품 시장 최고의 핫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모다모다 샴푸’의 염색효과 광고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모다모다(대표 배형진)의 충돌이 앞으로 유사 사례 발생 시 법 적용에 대한 새로운 선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www.mfds.go.kr)는 오늘(7일) “염모 기능이 있는 새로운 성분은 원료를 등록하고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중앙일보 12월 7일자(온라인 보도 12월 6일) 보도관련”이라는 제목의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추가로 설명했다. 식약처, "모다모다 측 인터뷰 내용은 사실과 달라" 추가 설명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12월 7일 일부 언론(중앙일보)이 보도한 ‘340억 원 어치 팔린 염색샴푸…KAIST․식약처 충돌한 까닭은’(온라인 제목: [단독] 340억 대박난 ‘염색 샴푸’…KAIST·식약처 싸움난 이유)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적시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식약처는 기사의 내용 중 이해신 KAIST 교수(모다모다 샴푸 개발자)의 “현행법 상 기능성 샴푸로 쓰려면 식약처가 지정한 염모나 탈모 성분을 제품에 넣어야 한다. 그런데 기존 염
‘소비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나는 지갑으로 투표를 하지. 가치에 목숨 거니까. 소울 넘치는 신상 어디 없나.’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글로벌 소비자 A씨의 독백이다. A씨는 이른바 ‘의식적 소비자’로 불린다. 돈에 소울(soul)을 입힌다는 점에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소비자를 바꿔 놨다. 변화는 크고 거대하다.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을 만큼 멀리 왔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가 연말을 맞아 글로벌 소비자 동향을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4%는 펜데믹 이후 소비 습관이 영구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5%는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소비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펜데믹 시대를 움직이는 의식적 소비자(intentional consumer)는 무조건 소비를 줄이는 대신 우선순위를 정해 계획적으로 지출했다. 보고서는 △ 선택과 집중형 젊은 소비자 △ 온라인 소비의 양극화 △ 가치 소비 △ 새로운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젊은층은 선호 품목 집중 소비 코로나19로 소비습관이 달라졌다고 답한 소비자 가운데 73%는 소비 패턴에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령층 소비자는 지출 총액을 줄이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