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S그룹이 수입산 원료를 중국 화장품 신원료로 등록했다. CIRS그룹은 12월 7일, 13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수입산 신원료 2건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5월 1일 중국 화장품 신원료 등록 규정을 시행했다. 수입산 원료로는 최초로 이 규정에 맞춰 신원료로 등록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 CIRS그룹이 NMPA에 등록한 수입 신원료 CIRS그룹에 따르면 현재 화장품 신원료 등록 건수는 총 6건이다. 이 가운데 수입산 원료 등록은 CIRS그룹에서 진행한 2건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4건은 중국 기업 원료다. 이에 따라 중국 유통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6가지가 추가됐다.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시행된 지 약 7개월만이다.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등록된 화장품 신원료는 3년 동안 안전 모니터링 기간을 거친다. 이 기간 매년 신원료 사용과 안전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신원료가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중국 ‘기사용화장품원료목록’에 수록된다. 임항식 CIRS그룹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입산 신원료 등록을 기점으로 중국 화장품 원료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국내 화장품 원료사의 중국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3년마다 규제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기 위한 조치로 ‘화장품의 색소 종류와 기준·시험방법’(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공고 제2021-602호)에 대해 일몰 규제를 새롭게 설정한다는 취지로 이에 대한 일부 개정고시(안)이 행정예고됐다. 동시에 같은 취지에서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의 준수사항에 관한 규정’(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공고 제2021-601호 ) 역시 일부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www.mfds.go.kr )는 위 두 건의 고시에 대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는 한편 이에 대한 의견을 새해 1월 11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대한화장품협회를 통해 요청했다. 화장품의 색소 종류와 기준·시험방법의 경우 △ 제 6조의 제목 ‘(재검토기한)’을 ‘(규제의 재검토)’로 하고 △ 같은 조 제목 외의 부분 중 ‘훈령·예규 등의 발령과 관리에 관한 규정’을 ‘행정규제기본법’으로 △ ‘2017년 1월 1일’을 ‘2022년 7월 1일’로, ‘12월 31일’을 ‘6월 30일’로 개정한다. 또 ‘제 7조(재검토 기한)’을 신설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훈령·예규 등의 발령·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22년 7월 1일 기준으로 매 3년이 되는 시점(매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중국 화장품 신원료 등록 규정에 의한 ‘신원료 등록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새 규정 시행 이후 현재까지 화장품 신원료 등록이 이뤄진 경우는 모두 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화장품 컨설팅 관련 업계의 집계에 의하면 규정 시행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던 6월에 2건의 등록을 시작으로 8월과 12월에 각각 2건 씩, 모두 6건의 신원료 등록이 이뤄졌다. 사실 중국 정부가 화장품 신원료 등록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가면서 국내외 전문가 그룹 사이에서도 신원료 등록 가능성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고 특히 부정의 시각이 우세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2006년부터 새 규정 시행 직전이었던 올해 4월까지 약 15년 간 중국 정부로부터 화장품 신원료로 허가 받은 경우는 8개 성분에 불과했고 국내 기업의 등록 사례는 전무했기 때문. 리이치24H 컨설팅그룹 차이나는 지난 6월 28일 자로 ‘Acetylneuraminic Acid(CAS 131-48-6)’를 새 규정 아래에서 첫 화장품 신원료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전신에 적용 가능한 보습 성분으로 최대 사용 농도는 2%에서 등록이 이뤄졌다
(주)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은 오늘(20일), (주)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유닛장 박종만 전무와 SCM 유닛장 이동순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고객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 지속적인 성장 구현’이라는 그룹 의지를 담아 2022년 1월 1일자로 단행한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룹 임원 인사 발표가 예년보다 대폭 늦춰진 사실과 인사 폭이 예상보다 소폭으로 이뤄진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나오고 있다.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그룹의 한 관계자는 “현재 그룹의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 시점 등에 대한 내부 기준을 매년 7월 1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임원 인사 역시 소폭으로 단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그렇지만 회계 기준 등을 변경하는 것은 아니고 이러한 기준은 모두 내부 상황에 해당하는 기준이며 그 동안의 상황을 감안하면 새해 5월 말 또는 6월 초 경에 큰 폭의 임원 인사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전략 유닛장 박종만 부사장은 지난 2018년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유닛 신설 당시 합류, 그 동안 디지털 전략과 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 부문 전반을
새해부터 보다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수출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화장품 안전성 정보제공 사업이 대폭 확대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같은 맥락에서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구축하는 동시에 안전성 검토 시스템 구축과 안전성 전문 교육도 새로운 사업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최근 새해 사업계획과 관련 “2022년부터 중국 수출 규제에 대한 효율성 높은 대응을 위해 화장품 안전성 정보 제공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그동안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화장품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 국내 다빈도 사용 원료의 안전성 평가 연구 사업 △ 국가별 화장품 규제 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와 관련 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모두 5천335종(국내 다빈도 341종/ 미국 CIR·유럽 SCCS 등 4천994종)의 원료 안전성 정보와 △ 해외 59국가의 사용금지 또는 사용한도 원료 2만7천166개의 정보 △ 중국 사용가능 원료 정보 등을 화장품 원료 통합정보 시스템에
수그러지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오미크론 등으로 인해 정부가 방역대응 비상조치를 오늘(16일) 새롭게 발표하고 오는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가운데 코로나19에 대한 무관용 정책, 즉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중국의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규정 역시 완화 기미가 없다. 웨이신공중플랫폼 내 상하이저널은 지난 9일 기준으로 중국 각 지역별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에 대해 정리하면서 현 상황에서 가장 완화한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곳은 상하이로 △ 14일간 시설격리에 △ 7일간 자가 건강관찰을 하는 ‘14+7’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반면 가장 엄격한 격리 규정은 랴오닝성 선양에서 시행하는 △ 28일간 시설격리에 △ 28일간 자가 건강관찰을 하는 ‘28+28’이다. 베이징을 포함한 다수 도시가 △ 14일간 시설격리 후 △ 7일간 추가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를 하는 14+7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중국 각 도시·지역의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을 상하이저널의 보도를 기반으로 정리했다. ■ 상하이: 14+7 / 3+11+α / 14+α 목적지가 상하이인 경우 14일간 시설격리 후 7일간 셔취(社区·지역
제주도 기업들이 생산한 제주인증 화장품이 롯데백화점에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화장품 기업의 판로 확보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홍보를 위해 새해 3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서울 롯데 에비뉴엘(잠실점)에서 제주인증 화장품 2차 특별판매전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형태의 쇼핑몰을 지향, 쇼핑객의 성지로 불린다. 이번 특별판매전에는 제주화장품기업 △ 더로터스(주) △ 농업회사법인 (주)제주인디 △ 오늘(ONLE) △ 미어필 △ 유씨엘 등 5곳이 참여, 자체 개발한 40여 품목의 인증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뷰티 유튜버 영상 제작 홍보·라이브 커머스 방송·인플러언서 리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홍보를 병행해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현장에서도 제주인증화장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7월에 진행한 1차 특별판매전에서도 5곳의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제주화장품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화장품
언택트 시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콘텐츠와 D2C 전략이 꼽혔다. 제품이 아닌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다. 콘텐츠 커머스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한다. 차별화한 콘텐츠로 자사몰 역량을 키우는 것이 콘텐츠 커머스 시대의 무기로 떠올랐다. AI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는 콘텐츠 커머스를 키우는 힘이다. 영상 콘텐츠를 즐기면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드라마 커머스 시장도 커지고 있다. 쇼핑과 콘텐츠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은 가속화할 움직임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15일) ‘2021 유통·물류 IT 활용전략 컨퍼런스’를 열었다. ‘넥스트 리테일 레볼루션’을 주제로 한 행사에서 이윤희 모비두 대표는 ‘D2C 커머스 시대, 왜 라이브 커머스인가’를 발표했다. 이윤희 모비두 대표는 “나이키는 탈 아마존을 선언했다. D2C 판매 비중을 2019년 기준 32%까지 끌어올렸다. 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는 지난 해 기준 기업가치가 20조원까지 뛰었다”고 설명했다. 쇼피파이는 온라인몰 창업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각 쇼핑몰에 올라온 물건을 한 데 모아 보여주는 방식이다. D2C 플랫폼으로 우뚝 서며 아마존을 위협하
K-뷰티 주요 수출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 관련 정보 구축 작업이 올 한해 동안 모두 78차례에 걸친 업데이트와 함께 변화한 규정 등을 담아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내년 2월에 정식 발효하는 무역협정(RCEP)에 대한 관련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도록 완료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오늘(15일) “올해 주요 화장품 수출국에 대한 수출 정보 제공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화장품 수출 가이드북 업데이트’와 ‘무역협정’(RCEP)에 대한 정보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화장품 수출 가이드북 화장품 수출 가이드북( http://www.kcii.re.kr/kocei )은 연구원이 지난 2014년부터 화장품 주요 수출 대상국(할랄 대상국가 포함 11국가)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 지금까지 22국가에 대한 △ 수출 절차 △ 국가별 인허가·상표등록 정보 △ 통관 등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 화장품 기업에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 화장품 업계 관계자의 활용도가 높고 특히 국가별로 상이한 규정 변경에 K-뷰티 기업들이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구축 국가의 규정 변화를 매달 꾸준히 모니
한겨울로 접어들면서 베란다 창문에 결로가 생겼다. 결로는 물건의 표면에 작은 물방울이 서려 붙은 것을 말한다. 바깥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가 클 때 나타난다. 안과 밖이 다를 때 온도 차를 체감한다. 화장품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내 마음이 상대와 다를 때 입장차가 발생한다. 그 차이가 임계점을 넘으면 결로로 번진다.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MD의 전화에 지친다. 행사를 앞두면 더 집중적으로 전화를 돌린다. 지시사항에 가까운 마케팅‧프로모션 요구를 하달한다” “광고는 다른 온라인 채널에 하고, 구매 링크를 연결하라고 한다” “전용 기획세트 제작 요구에 지쳤다” “앞으로 팔고 뒤로 밑지는 눈물의 세일이다. 업체 입장에선 손해지만 입점을 유지하려면 거절하기 힘들다.” 올리브영에 대한 성토다. 올리브영은 H&B스토어 1위 사업자이자 국내 뷰티시장 점유율 14%(올리브영 자체 집계)를 차지하는 독점적 사업자다. 오프라인 매장은 1천265개를 운영한다. 올리브영은 화장품기업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거쳐야할 필수관문으로 꼽힌다. 올리브영에 입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입점이 끝이 아니다. 올리브영에 진출한 일부 브랜드는 본사의 고압적 자세와 소통
‘K-뷰티 신성장동력, 맞춤형화장품 개발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잡은 2021년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포럼이 오늘(14일) 제주테크노파크·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제주대학교 주최·주관으로 제주 시리우스호텔 시리우스홀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제주 맞춤형화장품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한 점검·성과 공유과 함께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서인수 수석연구원·박사 △ 박동순 (주)아람휴비스 대표 △ 안선희 (주)릴리커버 대표 △ 김효정 (주)닥터제이코스 대표 등 국내 맞춤형화장품 관련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석해 각자의 분야에서 전개해 온 맞춤형화장품 관련 사업의 성과와 진행 상황, 그리고 미래 전망까지 다양한 내용을 교류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석찬 미래전략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지난 2018년부터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개발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해 왔으며 특히 ICT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히고 “이 포럼이 K-뷰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맞춤형화장품이 역할
온라인쇼핑몰의 지난해 평균 수수료율은 10.7%인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의 수수료율은 31.2%로 최고를 기록했다. 유통업체가 중소 납품업체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은 대기업 납품업체에 비해 여전히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대형 유통업자 거래실태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6대 유통업태인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유통업에 속한 34개 브랜드의 지난해 거래방식 판매수수료율 인테리어 비용 등을 분석했다. 거래 방식은 △ 편의점(98.7%) △ 대형마트(83.7%) △ 온라인쇼핑몰(71.6%)의 경우 직매입 거래 비중이 높았다. 온라인쇼핑몰 가운데 마켓컬리(99.97%)와 쿠팡(99.1%)이 주로 직매입 거래를 했다. 나머지는 위수탁 거래 비중이 컸다. 이어 △ TV홈쇼핑(78.1%)은 위수탁 △ 백화점(65.6%)은 특약매입 △ 아울렛‧복합쇼핑몰(85.4%)은 임대을 거래 비중이 높았다. 판매수수료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수료율은 △ TV홈쇼핑(28.7%) △ 백화점(19.7%) △ 대형마트(18.8%) △ 아울렛․복합쇼핑몰(13.9%) △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