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뷰티 노-하우와 유통망·자본이 결합해 신개념 브랜드가 탄생할 전망이다. 로레알코리아가 호텔신라‧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공동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해서다. 이들 3사는 유사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한다. 호텔신라는 면세점과 5성급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북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력하는 사모펀드다. 로레알코리아는 호텔신라‧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적인 성분과 혁신성, 동양의 지혜를 담은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100년 이상 뷰티업계에서 축적해온 전문성과 호텔신라의 유통망,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자본력‧경영 노하우를 결합, 새롭고 혁신성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를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들 기업이 투자할 금액을 포함한 세부 내용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는 기본 방침만 세워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한국·미국·일본·EU가 참가하는 ‘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화장품 산업 동향과 시사점’ 글로벌 웨비나를 오는 7월 1일(금) 저녁 8시부터 개최한다. 화장품협회는 글로벌 웨비나 개최와 관련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대응에 대한 전 지구 차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산업 역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 △ ESG 경영 △ 친환경 용기 사용 △ 재생 에너지 활용 △ 플라스틱 재사용·감량화·재활용·공병 수거 등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번 글로벌 웨비나는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주요 국가의 화장품 회사가 추진, 또는 앞으로 진행할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첫 번째로 미국 클라이미트 임팩트 파트너스(Climate Impact Partners) 캐롤린 바커스 부회장이 탄소 중립 인증과 함께 미국 화장품 산업의 관련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는 아모레퍼시픽 홍수정 팀장이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활동 상황과 주요 사례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일본이다. 가오의 슈헤이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제주 동치미에서 추출한 유산균부터 남아프리카 해안가에서 채취한 케이프 알로에까지 피부에 양보해야 한다. 음식이 아닌 화장품 원료이기 때문이다. 음식은 재료에서, 화장품은 원료에서 시작한다. 화장품 브랜드사가 원료조사 TF팀을 가동하며 색다른 효능 성분을 찾는 이유다. 안전하고 무해한 화장품을 원하는 소비자도 화장품 성분을 중시한다. 이들은 화장품을 사면 뒤를 본다. 화장품의 뒷면, 전성분의 디테일을 살려야 한다. '다르게, 새롭게'가 관건이다. K-클린뷰티를 이끌 신 원료가 한 자리에서 소개됐다.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는 16일 서울 역삼동 화원빌딩 3층에서 ‘6월 원료 발표회’를 열었다. J2KBIO·코씨드바이오팜·세일인터내쇼날 등이 클린뷰티‧천연‧바이오‧더마코스메틱 원료를 제안했다. 또 글로벌 원료 트렌드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상품기획자와 브랜드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피부에 안전한 비건 성분부터 항염‧항노화‧기능성 원료에 관심을 기울였다. J2KBIO-식물‧해양 유래 ‘포스트바이오틱스’ J2KBIO는 화장품 신소재 개발 기업이다. 천연물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이하 제주대 화장품연구센터)가 제주도 화장품 기업 지원을 통해 맞춤형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대 화장품연구센터는 최근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중 ‘개인 맞춤형 바이오 원료·제품의 신뢰성 검증 지원사업’ 전개를 통해 제주 맞춤형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9곳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재)제주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주)제이앤아이글로벌·제주대학교(화장품과학연구센터)가 참여해 진행하고 있는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가운데 개인 맞춤형 바이오원료·제품의 신뢰성 검증 지원사업(제주특별자치도·산업통상자원부 예산 지원)은 ‘스마트컬러푸드산업’ 분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 기초효능분석 △ 천연물분석 △ 피부임상안전성 △ 미생물분석 등 개인 맞춤형 바이오원료·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올해의 경우 △ 제주생물자원(주)-Rhynchosia속 식물추출물(MC·EA)의 세포기반 항염증 효능분석 △ 더로터스(주)-제주 청보리 추출·발효물의 천연물분석 △ 엠제이(주)-삼백초 추출물의 천연물분석 △ (주)아일랜드-제주산 천연물(백년초) 원료의 탈모개선 효능평가 △ (주)브이
중국과 함께 아모레퍼시픽 해외시장 공략의 핵심 축이라고 할 미주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64년 ‘오스카’ 브랜드로 국산 화장품 최초의 수출을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브랜드 글로벌화를 추진해 왔다.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과 성장을 동시에 본격화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년여의 코로나19 팬데믹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구상 아래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같은 해외 시장 공략과 관련 “올해 아세안의 경우 채널·브랜드 믹스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미주지역 사업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60% 이상 늘어나는 등 지금까지의 투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1분기 주요 성과 지난 1분기 동안 아모레퍼시픽 북미 매출은 모든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함께 비중이 높은 설화수와 라네즈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북미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이니스프리는 MBS(Multi Brand Shop)채널과 e커머스
‘라운드랩‧클리오‧메디힐‧닥터지‧코스알엑스‧롬앤.’ 올리브영 글로벌몰 소비자의 장바구니를 채운 브랜드다.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가 ‘K-뷰티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올영세일을 실시했다. 글로벌몰은 해외 150여 개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플랫폼이다. 올리브영이 글로벌몰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객 장바구니가 달라졌다. 부동의 1위 인기 품목인 마스크팩 자리를 선크림‧쿠션‧에센스가 꿰찼다. 해외 소비자는 기초‧색조 화장품을 주로 구매했다. 진입장벽이 낮은 마스크팩을 써본 뒤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으로 확장해가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인기 상품 순위도 지난 해와 달라졌다. 매출액 1위는 ‘라운드랩 자작나무 선크림’으로 나타났다. ‘라네즈 네오 쿠션’과 ‘아이소이 블레미쉬 세럼’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에 색조 화장품 구매도 늘었다. 지난 해 6월 세일에 비해 매출이 급증한 색조 품목은 △ 베이스 메이크업(184%) △ 아이 메이크업(+153%) △ 립 메이크업(141%) 등이다. 이번 올영세일에서 글로벌몰 주문액은 지난해 6월 대비 약 125% 증가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화장품·위생용품 등을 포함해 식품‧축산물‧의약품 등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127곳·275개 분야)을 대상으로 2022년도 숙련도 평가를 지난 14일부터 개시, 오는 10월1일까지 실시한다. 기관별로 연 1회 시행하는 이 숙련도 평가는 식약처 지정기관이 식약처가 제공한 평가용 시료를 사용, 그 결과를 제출하면 식약처가 그 결과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올해 숙련도 평가는 자외선차단체를 포함해 미생물·잔류농약·영양성분 등 모두 20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가운데 △ 보존료·잔류농약·영양성분 등 8개 항목은 이달 중에, △ 자외선차단제·미생물·벤조피렌 등 12개 항목은 오는 9월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험기관 숙련도 평가 결과는 양호·주의·미흡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 중 ‘주의’ 또는 ‘미흡’ 통보를 받은 시험‧검사기관은 1개월 이내에 원인분석과 조치결과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하고 특히 ‘미흡’ 평가 결과를 받은 기관은 다시 숙련도 평가를 받아야 하는 조건이다. 지난해 이들 시험기관의 숙련도 평가 결과 주의 기관은 단 한 곳이었으며 이에 대한 원인분석과 시정조치
EU가 사용금지 성분으로 지정한 후 국내에서 여전히 논란을 계속하고 있는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 TriHroxyBenzene·이하 THB)에 이어 이번에는 착향제로 사용하고 있는 ‘부틸페닐 메틸프로피오날’(Butylphenyl Methylpropional·일명 릴리알(lilial, lysmeral)에 대한 함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유럽 CPNP 인증 수행 전문기관 와이제이앤파트너스(대표 김영준·이하 YJN)의 제보에 의하면 EU SCSS가 지난 3월 1일자로 부틸페닐 메틸프로피오날에 대해 '금지성분 지정 의견'을 제시 했고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가운데 EU 국가를 상대로 수출하는 제품의 경우 해당 성분에 대한 함유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는 것. 이 성분은 알레르기와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EU SCCS의 의견을 참고하고 수용, 지난 3월 1일부터 EU CLP법령(유럽 내 화학물질의 등록·평가·허가·제한에 관한 규정)의 CMR(발암성·변이원성·생식독성) 분류에 포함됨으로써 이와 연계한 화장품법령으로 이어지고 금지성분으로 지정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기존 허가·등록 플랫폼을 통해 행정허가를 취득한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의 경우 원래의 재중국신고책임회사 또는 경내책임자는 서면자료를 제출하고 해당 부서의 서류 형식심사를 진행한 이후에 접수 증빙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수입 일반화장품 경내책임자는 이미 행정허가를 취득한 기존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에 대해 신규 등록 플랫폼을 통해 관련 등록자료를 제출하고 재등록이 가능하다. 이 같은 사실은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이하 NIFDC)이 최근 발표한 ‘원래의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 허가·등록 관리 유관 사항을 보다 명확히 하는 것에 관한 공고’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NIFDC는 공고와 함께 △ 화장품감독관리조례 △ 화장품허가·등록관리방법 △ 화장품허가· 등록자료관리규정과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전국 범위에서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 등록 관리를 실시하는 유관 사항에 관한 공고’(2018년 제 88호) 등 법규 규정에 근거해 이미 행정허가를 취득한 기존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의 허가·등록 관리 유관 사항에 대해 이 같이 통지했다. 우선 이미 기존 허가·등록 플랫폼을 통해 행정허가를 취득한 원래의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에 대해 원래의 재중국신고책임회사 또는 경내책임자는 제품 행정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UAE·사우디아라비아·터키 편 중동 지역의 화장품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유럽-아시아에 걸쳐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터키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리포트가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4호를 통해 이들 국가의 화장품 시장 트렌드·유통 분석·현지 전문가 인터뷰·인기 제품 등을 분석했다. 세 국가의 전체 시장 트렌드 시장 전반을 이끌고 있는 트렌드는 △ UAE-나이트 스킨케어 △ 사우디아라비아-메디컬 콘셉트 제품 △ 터키-멀티 기능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즉 UAE에서는 ‘밤’(Night)이 주요 키워드다. 수면(Sleeping)·루틴(Routine)이 연관 키워드로 뜬다. 낮 시간 동안 피부에 쌓인 먼지와 메이크업 등으로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나이트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잠자는 동안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면서 집중 보습과 영양 피부 회복 효과를 부여하는 나이트 스킨케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는 리포트다. 유효 성분이 농축된 세럼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가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을 이끌 인재 양성소로 떠올랐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학과장 한지수)는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목) 밝혔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화장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화장품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전국 대학 4학년생, 석‧박사생, 일반인 등이다. 7월 중순부터 5개월 동안 서울 신당동 패션허브 배움뜰에서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1주일에 6시간씩, 총 120시간 교육한 뒤 2주 동안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 뷰티 브랜드 매니저 △ 맞춤형화장품 창업 △ 뷰티 라이브커머스 셀러 △ 뷰티 브랜드 창업 등 총 4개다. 각 과정별 정원은 25명이며, 책임 교수가 심화 교육을 펼친다. 취‧창업 특강과 컨설팅을 별도 마련했다. 교육 수료생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이미지메이킹 수업과 이력서 작성, 실전 모의면접 등을 진행한다. 맞춤형 진로 상담도 실시한다. 교육 수료생이 화장품 기획자, 온라인 마케터, 유통 전문가 등으로 활약하도록 길을 튼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한지수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학과장이 책임 연구원을 맡아 총괄 지휘한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5월 코스모닝닷컴에서는 2021년 화장품기업 경영실적을 분석한 기사가 주목 받았다. 주요 기업 200곳의 경영실적을 두 차례에 걸쳐 다룬 기사는 각각 조회수 약 2천회를 기록했다. WWD가 발표한 ‘The 2021 Beauty Top 100' 기사는 4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횡령 사건을 다룬 기사는 5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뷰티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한 기사도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 ‘2022 바이오 코리아’의 ‘글로벌 화장품 정책‧제도 변화’ 컨퍼런스를 소개한 ‘세계 뷰티시장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