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그룹이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총 2천5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펀드에 단독 출자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플랫폼 기업을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콜마홀딩스 등 5곳이 각각 100억 원씩, 총 500억 출자 콜마그룹 측은 “이번에 참여할 펀드는 KB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한다. 콜마그룹은 한국콜마홀딩스·한국콜마·HK이노엔·콜마비앤에이치·(주)연우 등 5곳의 기업이 각각 100억 원 씩 총 500억 원을 출자한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른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동남아 지역의 유망한 바이오 벤처·커머스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투자 비중은 미국 소재 기업이 제일 높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국의 각종 치료제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 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보험 혜택이 적은 미국 현지에서 효율성 높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IT·플랫폼 관련 산업과 해당 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른 인도와 동남아에서는 커머스·헬스케어 플랫폼 등 기업에 집중 투
‘31.5%’. 지난 해 화장품 대미 수출 증가율이다. 금액으로 보면 8억4천2백만 5천 달러로 2020년에 비해 31.5% 증가했다. 2021년 대미 전체 수출액은 29.4%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18.2%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 증가율을 앞지르는 수치다. 대미 수출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화장품과 식품이다.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9백억 달러로 세계 1위다. 한국산 기초화장품이 잘 팔린다. K-컬쳐 붐이 K-뷰티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을 다시 봐야 하는 이유다. 미국이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중국을 대신할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가치소비 트렌드와 비건인구 증가세는 K-뷰티에게 청신호다. 미국시장을 공략하려면 미국 비건 인증이 필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양경희 NSF코리아 지사장이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08호에서 발표한 ‘K-뷰티 미국 소비 트렌드와 BeVeg 인증의 차별성’에서다. 미국 비건시장 움직이는 ‘Z세대’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서비스나 경험보다 제품을 사는 데 집중한다. 팬데믹 이전보다 제품 구매에 더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양 지사장은 미국 소비시장을 움직이는 Z세대에 주목해야
제주도 향기산업의 ICT 융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지원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센터장 현창구 화학·코스메틱학과 교수)는 최근 “제주 향기제품 글로벌 파워브랜드 육성사업 사업추진을 통해 향기제품 ICT 융복합 서비스 개발에 4천500만 원 수준의 예산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기제품 ICT 융복합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은 제주 향기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 △ 기술·서비스 융합 △ 기술 융복합(ICT·플랫폼 기술 등) △ 제품·서비스 융복합 기술 개발과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 지난 8월 모집 공고 후 서류심사·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한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 (주)그린우드(‘그린우드 캐릭터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컨설팅·제품개발·사업화)) △ 메티스정보(주)( 제주화장품 기업 생산 화장품 대상 성분 정보 기반 지도학습 서비스 고도화) 등 도내 기업 두 곳을 선정했다. 제주 향기제품 글로벌 파워브랜드 육성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화장품과학연구센터)이 주관하고 (재)제주테크노파크·(사)제주산학융합원이 참여기관으로 사업에 참가하고
지난 22일(영국 런던 현지시각)까지 런던에서 열린 ‘IFSCC 2022 런던’에서 코스맥스가 발표(9월 20일 발표)한 피부 전달체 관련 ‘스킨 커뮤니케이터™’가 글로벌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 IFSCC 2022에 초청받아 기초화장품의 유효성분 전달력을 극대화한 스킨 커뮤니케이터™ 기술에 대한 발표로 참석한 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당 기술을 적용, 미백·주름개선과 같은 피부 유효성을 높이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코스맥스 측은 “최근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피부 전달체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화장품의 효능 성분은 피부 각질층의 기본 장벽기능 때문에 극히 일부만 전달된다. 이러한 성분을 어느 수준까지 피부에 잘 전달할 수 있느냐가 스킨케어 화장품의 효능을 좌우하기 마련”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반영하듯 이른바 ‘화장품 산업 기술·연구 부문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IFSCC에서도 피부전달체 분야를 이번 콩그레스의 제 1세션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킨 커뮤니케이터™는 코스맥스 기반기술연구랩과 포항공과대학교 이효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가운데 (재)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이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마케팅·홍보 지원 역시 활기를 띠고 있다. (재)제주테크노파크는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 중인 아람휴비스(주)·(주)톤28·(주)릴리커버·(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 등 4곳의 기업을 선정, 어제(2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2년 인터참코리아’에 부스를 구성하고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 홍보 활동을 포함, 이들 기업이 전개하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사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대표강유안)은 맞춤형화장품 시제품 제작(지원유형1)에 참여한 곳으로 ‘제주 청정 자원을 이용한 제주기업 브랜드’라는 점에서 존재가 두드러진다. △ 제주온 풋귤·울금 라인을 위시해 맞춤형화장품으로 △ 하이온 퍼스널라이즈 앰플 셀렉션 주름·하이온 퍼스널라이즈 앰플 셀렉션 미백·하이온 멀티링크 아이크림 등을 맞춤형화장품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해양부산물(어류 껍질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최우수’에 7회째 선정됐다.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7차례 획득한 경우는 LG생활건강이 처음이자 유일한 기록으로 확인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평가해 그 결과를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발표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올린 데는 협력회사와의 협력 강화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국내 최고의 동반성장 선도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협력회사의 매출 확대를 위해 매년 기술제안 전시회를 개최하고 제조혁신 컨설팅 사업을 지원한 점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 하도급 거래 대금 현금 지원 △ 명절 대금 조기 지급 △ 상생펀드 운영 △ 기술자료 임치제도 수수료 지원 △ 제조설비 투자지원 등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는 금융·경영지원 활동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전국 생활용품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중국 NMPA)이 화장품 중 ‘무피로신’ 등 19가지 성분에 대한 보충 검사방법을 발표하고 이의 적용을 공식화했다. 최근 중국 NMPA는 △ 무피로신을 포함한 5가지 성분 △ 타피나로프 성분 △ 비마토프로스트 등 5가지 성분 △ 엘루비올(Elubiol) 등 8가지 성분 등 모두 19개 성분의 보충 검사방법에 대해 공고했다. 무피로신·푸시딘산·티모롤·테르비나핀·에리트로마이신 등은 유액·크림·액상(물) 화장품에서 무피로신 등 5가지 성분의 정성·정량 측정에 적용하게 된다. 타피나로프 성분의 경우에는 유액과 크림 타입 화장품에서 해당 성분의 정성·정량 측정에 적용한다. 유액·크림·액상·젤·왁스·파우더류 화장품에서는 비마토프로스트·타플루프로스트·라타노프로스트·트라보프로스트·타플루프로스트 등 5가지 성분 측정이 이뤄진다. 이밖에 엘루비올(Elubiol) ·니트로벤지미다졸(Nitrobenzimidazole)·오르니다졸(Ornidazole)·티베랄 (Tiberal)·티니다졸(tinidazole)·이프로니다졸(Ipronidazole)·로니다졸(Ronidazole)·하이드록시메트로니다졸(Hydroxymetronidazole) 등 8가지 성분은 유액
최근 여성의 질 세정, 질염치료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제품이 의료기기 또는 의약품으로 허가받지 않고 유통되고 있는 사실과 관련, 이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의약품정책과는 ‘질 세정, 질염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 관련 안내’를 통해 “정제수 또는 다양한 성분을 병 또는 자루 형태의 용기에 담아 여성의 질 내에 주입해 질 세정·질염치료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제품이 의료기기 또는 의약품으로 허가받지 않고 유통·판매되고 있다”고 밝히고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제조·유통·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침을 고지하고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식약처는 △ 질 세정·질염치료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제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려는 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 또는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고 △ 의료기기 또는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명칭·제조방법·효능이나 성능에 관해 허가받은 사항을 벗어나 거짓 또는 과장 광고를 해서는 안되며 △ 질 내 적용하는 제품은 화장품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 화장품을 직·간접적으로 질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던 K-뷰티가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 경기 둔화 등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들을 보이며 재성장의 기회를 찾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소비자 니즈, 특히 미국 뷰티시장에서의 새 수요 창출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한 보고서 한 편이 눈길을 끈다.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송소영 리포트)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의하면 “장기화 국면의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소비자의 니즈가 뷰티시장 변화에서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전 세계 록다운 상황에서 뷰티·미용을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겪어내며 소비자들의 관심은 ‘At-home Beauty Device’ 또는 ‘Self-Care/Home-Use Beauty Device’ 시장 상승에 불을 지폈다”고 지적했다. K-뷰티 관련 제품, 미국 내 시장 확대 세계 최대 뷰티 시장 규모를 가지는 미국 내 수입액 기준 상위 국가 대부분은 2020년 대비 2021년 수입액 증가율을 보였다. 프랑스·캐나다 뒤를 이어 수입국 3위에 오른 한국은 7억1천200만 달러였다. 그러나 2020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프랑스와 캐나다보다 높은 수치의 증가세다. Stat
토니모리가 15일 자회사 에이투젠의 지분을 매각했다. 에이투젠(대표 강지희)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토니모리는 에이투젠 보유 주식 약 33만 8백주를 유한양행에 70억 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2018년 1월 더마 화장품 사업을 키우기 위해 에이투젠을 3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40억 원의 차익을 올리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이번 매각 차익을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늘리며 매출을 높여나갈 전략이다. 토니모리 측은 “매각차익은 단기적으로 영업 외 이익으로 잡혀 3분기 별도실적에 기여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연결 영업손익이 개선돼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국피부장벽학회(회장 이해광·이사장 김현정)가 제 28차 학술대회를 오는 10월 14일(금) 오전 9시부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피부장벽을 위한 최첨단 연구’(The Leading Edge Researches for Skin Barrier)다. 해외 초청 연자로는 △ 줄리아 오 박사(미국 더 잭슨 레버러토리) △ 다카시 사카이 박사(일본 오이타대학교) △ 산야 케이지치 박사(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 데이비드 스커 박사(영국 노팅엄대학교) 등 네 명이며 이들은 피부장벽 관련 최신 연구소개와 확장하고 있는 연구분야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일(19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제 32회 IFSCC 콩그레스 참관기, 피부장벽의 새로운 측정기기와 치료를 다룬 다양한 주제발표도 준비해 두고 있다. 줄리아 오 박사의 첫 발표와 함께 △ 이종희(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 김세화(한국표준과학연구원) △ 권경하(한국과학기술원) △ 한지연(아모레퍼시픽) △ 이진용(LG생활건강) △ 정세규(인코스팜) △ 박태선(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 이해진(연세A&B피부과) 씨 등 학계·화장품업계·의료계 등의 주
‘#종로, #서순라길, #삼청동, #익선동’. 최근 SNS를 달구는 해시태크다. 뉴트로의 성지 종로가 뜨고 있다.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종로 인근의 유동인구가 늘었다. 한옥과 고궁이 어우러진 종로는 MZ세대의 발길도 붙들었다. 젊은층들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인생샷을 찍기 위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종로를 찾는다. 종로에 있는 뷰티 플래그십 매장도 북적인다. 서울 익선동 ‘티퍼런스 서울’부터 삼청동 ‘논픽션’, 북촌 ‘설화수의 집’까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빛 퍼플티 한 잔의 여유 ‘티퍼런스 서울’은 퍼플티와 예술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퍼플티를 마시고 바르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1층 아트카페, 2층 뷰티숍, 3층 루프탑으로 구성됐다. 아트카페에서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100% 케냐산 퍼플티와 블렌딩차를 제공한다. 2층 뷰티숍에서는 퍼플티 성분을 담은 티퍼런스 스킨케어와 아이소이 제품을 소개한다. 3층 옥상정원에 가면 익선동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티퍼런스 서울은 설치미술 프로젝트 ‘이은선 : 랩소디 No.30’을 진행한다. 차를 마시며 전시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향기는 경북궁 돌담길을 흐르고 삼청동에 논픽션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