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화장품 원료에 대한 위해평가 등에 대해 각 국가·권역(특히 EU)별로 그 판단과 해석, 그리고 이에 따른 적용이 다르기 때문에 관련 사안에 대한 정보 공유가 지속해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5일 있었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국제향료협회(IFRA) 웨비나에서 연구원 이정표 안전성평가연구실장의 ‘유럽의 화장품 안전규제와 향료 성분의 안전성 평가 사례’ 주제 발표를 통해 그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정표 실장은 해당 주제 발표를 통해 EU가 적용하고 있는 화장품 관련 규정(특히 안전성 관련 사항)에 대해 리뷰하는 한편 △ 화장품 원료 등의 위해평가 프로세스 △ 천연물의 안전성 평가 △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이 중요한 이유 △ EU 화장품 규정에서의 사용 제한·사용금지 성분 등에 대해 살폈다. 이 가운데 △ 우리나라에서 배합금지 성분으로 지정돼 있는 ‘천수국꽃 추출물 또는 오일’ △ 우리나라에서 사용한도 지정 성분인 ‘만수국꽃 추출물 또는 오일’ ‘만수국아재비꽃 추출물 또는 오일’ 등의 케이스를 거론했다. 이 실장은 “만수국꽃 추출물·오일과 만수국아재비꽃 추출물·오일의 화학적 조성은 재배장소와
시세이도코리아가 양근혜 부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시세이도코리아가 1997년 설립된 이래 최초의 여성 리더다. 양 신임 대표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한다. 그는 20년 이상 뷰티‧소비재 분야에서 일했다. 존슨앤드존슨 로레알 클라란스 더바디샵 쿠팡 등에서 브랜드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마케팅 유통 영업 이커머스 부문에서 두루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쿠팡에서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매출을 높였다. 양 신임 대표는 유연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시세이도코리아를 발전시킬 전략이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ESG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유통망을 확대해 이커머스 성장을 꾀한다. 한국 뷰티시장과 소비자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양근혜 시세이도코리아 신임 대표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직원들과 함께 시세이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발전을 이룰 방침이다”고 말했다. 니콜 탄(Nicole Tan) 시세이도 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는 “한국 뷰티시장은 역동적이고 경쟁이 치열하다. K-뷰티는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의 진원지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K-뷰티의 인기가 뜨겁다. ‘쁘띠프라’(쁘띠 프라이스) 열풍을 타고서다. K-뷰티는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입소문 났다. 이름난 브랜드는 밀크터치 롬앤 티르티르 네이처리퍼블릭 등이다. 올리브인터내셔널 밀크터치는 올 상반기 일본에 진출했다. 로프트‧플라자‧도큐핸즈‧아토코스메(@cosme) 등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4천곳에 입점했다. ‘밀크터치 올데이 롱앤컬 마스카라’는 8월 출시 후 큐텐재팬 전체 1위를 달성했다. 11월 메가와리 행사에서는 마스카라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일본시장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밀크터치 입점 매장을 5천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밀크터치 관계자는 “마스카라를 튜브 형태로 만들어 차별화했다. 일본 시장에 맞는 모델을 내세워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롬앤은 지난 해 일본에서 매출 294억 원을 달성했다. 롬앤 △ 한올 래쉬 세럼 △ 듀이풀 워터 틴트 △ 무드 페블 네일 등은 6월 일본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LIPS)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리뷰 약 6만 5천 건을 대상으로 선정한 결과다. 또 롬앤 틴트와 네일은 아토코스메에서 ‘
“탄소제로는 대기업한테 해당되는 얘기 아닌가요?” “탄소 탄소 하는데 우리는 그런 거 잘 몰라요.” “경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탄소가 뭐가 급한가요.” 이에 대해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 파타고니아 창업자는 이렇게 말한다.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주주는 지구’라고 말하는 그는 9월 4조원 규모의 회사지분 전액을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탄소 이야기다. 지구는 지금 탄소로 몸살을 앓는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외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기업 경영의 판이 바뀌고 있다. 탄소중립시대다. 화장품산업에서 탄소중립이 가능한가. 화장품은 태생적으로 고탄소 구조 산업이다. 화학 성분과 플라스틱 용기가 주 원료이기 때문이다. 화장품업계, 탄소제로 논의 어디까지 왔나. 가치소비‧미닝아웃‧클린뷰티 트렌드로 소비자는 빠르게 움직이는데 화장품산업은 어디로 가나. 탄소 감축+상쇄=탄소중립 달성 “이젠 환경이 힘이다. 화장품 전성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원물재배에 눈 돌려야 한다. 화장품 원료 선순환 플랫폼이 필요하다.” 탄소중립을 규제가 아닌 새 사업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화성산업진흥원이 14일(수) 경기 동탄2인큐베이팅
소비자 A씨는 10월 인터넷쇼핑몰 ‘뷰티히어로’에서 화장품을 92,300원에 구입했다. 이후 제품 배송이 지연되고 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소비자 B씨는 10월 뷰티히어로에서 화장품을 207,300원 주문했다. 제품이 배송되지 않아 유선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1:1 문의를 통해 환급 처리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처리되지 않았다. 화장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 ‘뷰티히어로’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배송‧환불 관련 소비자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화장품을 대폭 세일한 가격에 파는 뷰티히어로(https://beautyhero.co.kr)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뷰티히어로는 홈페이지 회원에게만 가격을 공개하면서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거래 이후 배송과 환급 처리를 미루면서 연락이 원활하게 닿지 않는 상황이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판매업 신고 소재지와 인터넷쇼핑몰에 표시한 사무실 소재지에도 업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1월부터 12월 11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뷰티히어로 관련 상담은 총 325건이다. 현재 상담건
맞춤형화장품 소비자 동향과 조제관리사 자격제도 조사 맞춤형화장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이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대체로 높게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기능성화장품과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일수록 맞춤형화장품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주로 기초화장용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이용 의향이 높았고 조제관리사와의 상담·진단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화장품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니즈도 컸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5일 있었던 ‘조제관리사를 위한 맞춤형화장품 워크숍’(제주테크노파크 주최)에서 발표한 ‘맞춤형화장품 소비자 동향과 조제관리사 자격제도’에 대한 조사(응답자 500명 대상·일부 항목 중복 응답)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맞춤형화장품 이용자, 시장 전망 긍정 응답 우선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사전 설명없이 이에 대한 인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2%가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혼합·소분·리필’ 등 맞춤형화장품 제품 형태를 설명한 후 인지 또는 경험 여부를 설문했을 경우에는 △ 인지하고 이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19.2% △ 인지는 하고 있으나 이용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40.8% △ 비인지는 40%로 나타났다. 맞춤형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주력 계열사와 지주회사 신임 사장을 선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늘(12일) 현재 지주회사 (주)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김승환 사장을 (주)아모레퍼시픽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전체 사업을 총괄한다. 현재 (주)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 유닛장(그룹기획실장 겸임) 이상목 부사장을 (주)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사장으로 임명, 그룹 전반의 전략과 사업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했다. 지난 5년간 (주)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안세홍 사장은 퇴임 후 경영 자문을 맡는다. 김승환 (주)아모레퍼시픽 사장은 2006년 입사 후 전략기획과 인사 업무를 맡아 그룹 전체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과 조직·제도 혁신을 주도했다. 지난해 지주회사 대표로 선임된 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경영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 추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미래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목 (주)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사장은 지난 2003년 입사 후 재무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 2016년 이후 재경·법무·지식재산·사옥건설 등 전방위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해왔다. 2021년부터는 그룹
한국콜마홀딩스(대표이사 안병준)는 2023년 콜마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발령일자는 12월 9일. 이번 임원인사에 따라 박상용 한국콜마홀딩스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이 연우 대표이사로, 한상복 에치앤지 생산품질관리 총괄 전무는 대표이사로 위촉이 변경됐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는 경기 불확실성 등 위기 대응을 위한 내실 강화와 안정화에 방향성을 뒀다”며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 아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전문성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 위촉 변경 △ 연우 대표이사 부사장 박상용 △ 에치앤지 대표이사 전무 한상복 ■ 승진 ▲ 전무 △ 북경콜마 동사장 김정호 ▲ 상무 △ 디자인그룹장 김형상 △ 기술연구원 피부천연물연구소장 박병준(이상 한국콜마) △ ODM본부장 문재민 △ 경영기획본부장 조영주(이상 콜마비앤에이치) △ 경영기획실장 진경철 △ 안전경영실장 최명기 △ R&D총괄 사업개발실장 박상욱(이상 HK이노엔) ▲ 상무대우 △ SCM그룹장 김충원 △ 경영기획본부 재무그룹장 여민혁(이상 한국콜마) △ 연구소장 박인기(무석콜마) △ 환경안전본부장 최민한(콜마비앤에이치) △ 재무실장 김우성 △ ETC영업본부 서울ISU장 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색조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했다. 내년 1월부터 국내 백화점 온라인 면세점 유통을 시작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이탈리아 헤어 브랜드 다비네스에 이어 로라 메르시에 판권을 확보했다. 독보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입 화장품 사업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로라 메르시에는 1996년 프랑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라 메르시에가 선보인 브랜드다. 그는 ‘아름다움이란 꾸미는 것이 아니라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는 철학 아래 메이크업‧스킨케어‧보디용품‧향수 등을 출시했다. 로라 메르시에는 전세계 약 40개국에 진출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국내에서는 백화점 14곳과 면세점‧시코르‧온라인몰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가루 형태의 ‘루스 파우더’다. 로라 메르시에를 알린 베스트셀러다. 아이섀도 ‘진저’는 ‘국민 음영 섀도우’로 불리며 인기다. ‘엠버바닐라 바디 크림’은 향수에 버금가는 발향력을 지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향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한 제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내년 말까지 국내 주요 백화점에 로라 메르시에 단독 매장을 확대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이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이하 DJSI) 평가에서 5년 연속 DJSI World 편입과 동시에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개인용품’ 섹터 세계 1위에 올랐다. LG생활건강은 이와 함께 산업별 개인용품 부문 최우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도 인정받았다. DJSI 개인용품 섹터에는 LG생활건강뿐만 아니라 유니레버·에스티로더·시세이도·카오 등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LG생활건강은 △ 기후변화 대응 △ 친환경 패키징 △ 생물다양성 활동 △ 공급망 ESG 리스크 △ 사회공헌활동 △ 인권 리스크 예방 △ 윤리적 마케팅 활동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DJSI는 △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 △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로 이뤄져 있다. 2022 DJSI 월드 지수에는 글로벌 2천555곳의 기업 중 12.8%인 326곳이 편입됐고 국
2022년 제 59회 무역의날·수출의탑 시상식 올 한 해 K-뷰티의 고전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듯 제 59회 무역의날 유공자 표창과 수출의탑 수상 화장품 기업인사와 기업수가 줄었다. 지난 5일(월) 있었던 ‘제 59회 무역의 날 유공자 표창·수출의탑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포함해 대통령·국무총리·산업통상자원부 장관·한국무엽협회장 표창을 받은 화장품 기업 인사는 모두 28명이었으며 수출의탑(1백만불~2억불)을 수상한 화장품 기업은 모두 120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명, 27곳이 줄어든 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www.kita.net )는 이날 무역의 날 기념식과 함께 훈·포장·표창 수상자와 수출의 탑 수상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수출진흥을 위해 공헌한 인사와 기업의 공로를 격려했다. 개인 수상자 28명 배출…전년보다 3명 줄어 화장품 기업 관계자로서 모두 28명의 인사가 개인 자격으로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수상자가 없었던 산업포장을 조임래 (주)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을 포함해 △ 정윤규 씨제이올리브영(주) 대표이사 △ 김인영 (주)바이오뷰텍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연말을 앞둔 11월은 화장품업계에서 각종 시상식이 몰리는 시기다. 코스모닝닷컴에서는 △ 세계 일류 상품 △ 올리브영 어워즈 △ CES 수상 소식이 주목 받았다. 한해를 빛낸 제품과 혁신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 업계 종사자들의 눈을 붙들었다. 1위 기사는 ‘미용산업 지원예산 18억 국회 보건복지예결소위 통과’로 조회수 3천751을 기록했다. 미용산업 발전을 위한 예산 18억 원이 11월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결소위를 통과했다는 내용이다. 예산은 △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