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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기업정책

SK바이오랜드, 새 주인 현대HCN 만났다

SKC보유 지분 27.9%·경영권 1205억 규모…현대百, 뷰티사업 강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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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자회사 (주)현대HCN을 통해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부문 1위 기업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 내 미디어 부문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주)현대HCN은 서초방송을 비롯한 8개의 SO를 보유하고 있다.

 

(주)현대HCN은 지난 18일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 지분 27.9%(약 419만 주·경영권 포함)를 1천205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주)현대HCN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SK바이오랜드 주식 인수 계약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이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시에 SKC 역시 관련 내용에 대해 공시를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뷰티·헬스케어, 유통 공룡들의 각축장?

현대백화점그룹이 SK바이오랜드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함에 따라 핵심사업으로 설정한 △ 유통(백화점·홈쇼핑·아울렛·면세점) △ 패션(한섬) △ 리빙·인테리어(리바트·L&C)에 이어 뷰티·헬스케어 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화장품을 위시한 뷰티·헬스케어 사업이 유통 재벌기업의 각축장이 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물론 방향은 각각 다르다.

 

즉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6월 30일자로 OEM 기업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지분 50% 전량을 합자파트너사 인터코스에 매각하는 동시에 곧이어 2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스위스 퍼펙션’ 지분 100%를 인수하는 행보를 보였다.

 

제조업에서 손을 떼는 대신 브랜드와 유통 중심의 화장품·뷰티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구상을 현실화한 셈이다.

 

SK바이오랜드, 상반기 매출 466억 원 시현

현대백화점그룹의 품에 안기게 된 (주)SK바이오랜드는 지난 1995년 설립해 2015년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된지 5년 만에 다시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화장품 소재·원료 생산을 핵심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메디컬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5곳의 생산공장(천안·안산·오창·오송·제주)과 두 곳의 중국 현지 법인(하이문·상하이)을 보유.

SK바이오랜드는 또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기업으로 천연물을 활용한 추출·발효·유기합성 등에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는 지난해 1천63억 원 매출에 10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출 466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주)현대HCN의 SK바이오랜드 지분·경영권 인수 발표와 관련, 유로모니터 홍희정 수석연구원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이번 인수는 화장품 소재·원료와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의 경계가 점점 융합해 가는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인수 건으로 평가한다. 무엇보다 천연물·한방 기능성 원료 등의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건강한 뷰티’의 선도기업 중 한 곳으로 발전을 기대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유통사 자체 브랜드와 제품 개발은 물론 정체기에 놓여 있는 유통 부문의 약세를 상쇄할 수 있는 다양한 신사업 전개를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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