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도 의미있게 소비하자.” 가치소비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MZ세대는 남을 따라하기 보다 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행위에 투영한다. MZ세대는 제품을 살 때 가격이나 기능보다 친환경‧지속가능성 등을 중시한다. 전형적인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며 목소리를 낸다. 이른바 ‘미닝아웃(Meaning Out)’소비가 늘면서 이들을 취향을 저격한 화장품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게 너다워”(That’s so you) 네케르는 소비로 정체성을 표현하는 이들을 위한 뷰티 브랜드다. 지난 달 피피비스튜디오스가 론칭했다. 건강하고 당당하게 스스로 아름다움의 기준을 찾는 이들을 위해 탄생했다. ’그게 너다워(That’s so you)’라는 브랜드 슬로건에는 고유의 미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네케르 베일레이어(veilayer) 컬렉션은 다양한 컬러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버려지는 것, 그것이 나” MZ세대에게 환경 보호는 곧 생활이다. 러쉬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비건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했다. 크레용 모양의 고체 립스틱은 원하는 색상만 립스틱 공병에 끼워쓸 수 있다. 버려지는 케이스
신세계인터내셔날 바이레도가 남녀 공용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인다. 바이레도는 벤 고햄(Ben Gorham)이 2006년 설립한 향수 브랜드다. 글로벌 니치 향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의류 잡화 아이웨어 쥬얼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바이레도는 세계적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ISAMAYA FFRENCH)와 손잡고 2년 동안 메이크업 제품을 준비했다. 바이레도의 독창성과 자유분방함을 색으로 표현했다. 남녀 구분 없는 젠더리스 제품으로 개발했다. 사용법에 대한 제한 없이 개인의 주관과 본능 에 맞춰 쓸 수 있다. △ 립스틱 △ 립밤 △ 멀티 컬러 스틱 △ 마스카라 △ 아이라이너 △ 아이섀도 등 6종으로 나왔다. 컬러 스틱은 눈 볼 입술 등 원하는 부위 어디에나 바르는 제품이다. 핑크 골드 그린 등 16가지 색으로 이뤄졌다. 립스틱은 광택이 도는 새틴 색상 7종과 무광 매트빛 8종으로 출시했다. 색상은 △ 브릭 레드 △ 핑크 △ 다크 퍼플 △ 버건디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바이레도 관계자는 “중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메이크업 제품을 소개했다. 남녀 모두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몰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