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화장품 수출이 올해들어 전년 동기 대비 최대의 하락폭에 해당하는 -26.6%를 기록하면서 6억3천9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수출실적 8억7천만 달러보다 금액으로 2억3천100만 달러가 줄어든 수치다. 올해 1월의 -24.9%보다도 1.7% 포인트 더 하락한 셈이다. 이로써 올해 들어 월별 화장품 수출은 5월 한 차례를 제외하고 10개월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마이너스에 그쳤고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또 지난 9월의 7억4천200만 달러 기록 이후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세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던 상황과는 정반대의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의하면 화장품의 11월 수출액은 지난해 11월의 8억7천만 달러보다 2억3천100만 달러가 줄어든 6억3천900만 달러를 기록해 26.6%의 감소율을 보였다. 직전 10월보다 5천100만 달러, 7.4%가 감소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11월까지의 누적 실적은 73억6천400만 달러
11월 화장품 수출실적이 8억7천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5천200만 달러보다 1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의 7억9천900만 달러보다 9.8% 늘어난 수치이며 올해 들어 월간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9월의 8억7천800만 달러와 같은 금액이다. (9월 최초 발표액 8억8천만 달러, 10월 최초 발표액 8억 달러였으나 이후 수정 발표액을 기준으로 했음). 지난달까지 이미 지난해 전체 화장품 수출실적 75억6천300만 달러보다 7천100만 달러가 많은 76억3천400만 달러의 누적 실적을 기록한 화장품 수출은 11월의 8억7천800만 달러를 더해 11개월 동안 85억4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로써 올해는 화장품 수출 8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선 원년이 됐으며 12월 실적을 추가하면 최초로 90억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지난해 12월 수출실적 6억8천1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기만 해도 91억8천500만 달러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올해 월간 최고 금액에 해당
이 정도면 ‘숫자’에 대한 의구심이 들 만하다. 3분기까지 화장품 기업의 경영실적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음에도 수출 실적 만은 예외다. 11월 화장품 수출실적이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 달러보다 무려 25.4%가 증가한 7억5천2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올해 들어 9월의 8억3천400만 달러, 3월의 7억6천2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증가율 역시 9월의 47.3%, 3월의 28.7%에 이은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10월의 7억2천100만 달러보다 4.3%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11월 까지 화장품 수출 누계실적은 68억9천100만 달러를 기록, 이미 2019년 전체 수출 실적 65억4천200만 달러보다 5.3%를 초과해 사상 연간 실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계실적보다는 15.7%가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총 수출 실적은 76억 달러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가(지역)별 증가세 역시 지속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