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솔루션㈜(이하 “안평솔”)과 KCL((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지난 11월 18일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축적해온 전문지식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험데이터 협력, 공동연구, 기술·학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해 화장품과 더불어, 유아용품, 건설자재, 생활화학제품 등 헬스 케어·바이오 산업 내 공동 발전과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유해성·위해성 평가 시험 데이터 상호 협력, 신규 시험법 및 동물대체시험법 공동 연구·개발,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기술·학술정보 교류 및 전문성 공유의 협력 과제를 수행한다. KCL 뷰티산업센터는 화장품 허가에 필요한 다양한 시험평가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규제 측면에서의 전문적 해석 및 컨설팅 제공 역량 강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반면 안평솔은 향후 화장품 허가 관련 문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정교한 시험 디자인 및 규제 컨설팅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KCL의 분석·시험 역량과 안평솔의 규제 컨설팅·안전성평가 역량을 결합해 ‘허가 초
세계 뷰티시장은 초단위로 변화한다. 2026년, 변화의 물결은 더 빠르고 거세질 전망이다. 뷰티산업에 디지털‧AI 기술이 접목되며 제품‧유통‧트렌드 전 분야에 걸쳐 혁신이 가속화하며 뷰티테크 2.0 시대를 열고 있다. 글로벌 뷰티시장이 세분화‧전문화되며 제품과 서비스를 핵심 타깃에게 빠르고 정확히 제시하는 기술이 경쟁력으로 통한다. 국내외 뷰티 전시회는 브랜드와 바이어, 소비자를 잇는 토털 비즈니스 장이다. 내년에도 다양한 국내외 화장품 전시회가 열린다. B2B 전시회 수가 늘어난 동시에 정부 지원금도 확대됐다. 최근 정부가 ‘화장품 수출 2강’ 도약을 목표로 뷰티업계 글로벌 전략을 가동한 것과 맞물려서다. 뷰티 박람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원료·제조‧유통‧소비자 체험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뷰티 생태계 허브로 진화하는 중이다. B2B, OEM/ODM, 수출 상담, 유통 등이 결합하며 전방위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2026년에는 뷰티‧헬스‧웰니스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전시회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뷰티와 헬스케어, 웰니스의 융합이 가속화하며 스킨케어‧메이크업 외 뷰티디바이스‧웰니스‧헤어살롱‧스파‧네일 분야를 아우르는 토털 비즈니스
스킨앤스킨이 23일 동국제약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킨앤스킨(대표 권영원)은 동국제약(대표 송준호)과 화장품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경쟁력을 높일 전략이다. 동국제약 화장품을 위탁생산하고,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한다. 마케팅‧유통 부문 협력도 강화한다. 스킨앤스킨은 LG생활건강이 지정한 OEM업체다. 검증받은 제조기술을 활용해 동국제약과 시너지를 높인다. 권영원 스킨앤스킨 대표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과 생산조직을 확대하는 단계다.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신 생산설비를 활용해 고효능·고품질 화장품을 만든다. 화장품 제조기술과 동국제약의 브랜드력을 결합해 해외로 뻗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고 있는 외음부세정제(화장품) 판매게시물 128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84개 판매사이트를 적발, 해당 게시물을 차단 조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아울러 해당 판매사이트 중에서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허위·과대광고한 사실을 확인한 판매게시물 49건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히고 “화장품법 위반(제 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을 확인한 36건(화장품책임판매업 7곳·17품목)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점검에서 외음부세정제는 외음부 바깥 부분을 깨끗이 씻기 위한 인체 세정용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 질 내에 사용하도록 안내·유도하거나 △ 질염 치료와 같은 의약품의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등 일부 업체가 화장품 정의에서 벗어나 허위·과대 광고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식약처가 밝힌 주요 위반 내용은 △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 △ 의사·약사·의료기관이 지정·공인·추천·사용하고 있다는 거짓·과장 광고 등이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 여성의 질 내·외부 치료(의약품) △ 질 내부
‘수원뷰티페스타 2023’이 24일부터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수원뷰티페스타는 수원특례시가 최초 개최하는 뷰티 행사다. 수원시는 뷰티페스타를 통해 뷰티를 반도체를 잇는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키울 전략이다. K-뷰티가 S-뷰티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수원시를 세계 뷰티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4일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 경기도의회 문병근·한원찬 의원 △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 △ 황룡 동남보건대 부총장 △ 이세훈 경기화장품협의회장 △ 장준기 대한화장품협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한국 화장품과 뷰티서비스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K-팝‧K-푸드에 이어 K-뷰티를 거점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수원뷰티페스타를 3년 내 글로벌 행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화장품‧뷰티테크 기업 83곳 부스 열어 수원뷰티페스타는 뷰티기업관과 첨단뷰티관으로 구성됐다. 97개 뷰티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제품‧기술‧작품 등을 선보였다. 피부·바디·헤어·네일 브랜드가 뷰티기업관을 채웠다. 원료·뷰티테크·컨설팅 업체는 첨단뷰티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크로마흐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제노트리’를
옥수수‧콩‧사탕수수 등 재생 가능한 식물을 원료로 삼는다. 이 원료로 화학제품이나 바이오 원료를 생산한다. 이 기술이 바로 ‘화이트바이오’(white biotechnology)다. 경기도 화성은 화이트바이오를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삼고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화이트바이오 산관학 클러스터를 구성해 공동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사업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단계다. 화성시의 화이트바이오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화장품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화성산업진흥원이 오늘(26일) 오후 2시부터 경기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이트바이오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화이트바이오 신기술=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이번 포럼에서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은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사업단은 △ 성균관대를 중심으로 △ 코스맥스 △ 유나이티드엑티브 △ 노디너리 △ 분당서울대병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비즈니스마이닝 △ 화성산업진흥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이동엽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장은 “세계 화장품시장은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기반 화이트 바이오 화장품 기술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 한국형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표를 해외에서 무단선점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중소‧중견 기업의 피해가 컸다. K-뷰티 인기에 무단편승하려는 시도가 중국과 동남아에서 늘고 있다. 상표분쟁‧위조상품 문제가 늘면서 ‘상표권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인실)이 ‘중국·동남아 K-브랜드 상표 무단선점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지역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살폈다. 해당 국가에서 출원된 상표를 전수조사했다. 이를 국내에 출원·등록된 상표와 비교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 화장품·전자기기·의류 분야의 상표 무단선점이 많았다. △ 화장품(18.7%) △ 전자기기(15.3%) △ 의류(15.1%) △ 프랜차이즈(13.2%) △ 식품(7.6%) 순이다.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 기업규모별 상표 무단선점 피해는 중소기업(81.8%) △ 중견기업(9.4%) △ 대기업 (8.2%) 순이다. 특히 화장품 업종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피해가 각각 18.2%, 27.3%로 많았다. K-상표 무단선점 유형으로는 동일 업종에서 동일한 상표를 무단 선점한 경우가 69.5%(중국 56.3%, 동남아 지역 80% 이상)로 가장 많았다. 중
직판협회가 유통 질서 잡기에 나섰다. 바코드‧QR코드를 제거해서 온라인에 판매하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에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온라인 부정유통을 막아 직판업계의 생존권을 수호하는 동시에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목표다.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박한길, 이하 직판협회)가 1월 30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바코드 제거 유통 방조 대응 회의’를 열었다. 회원사 관계자 30명과 변호사 7명을 포함해 총 52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부정유통 근절 ‘한 목소리’ 이날 어원경 직판협회 상근부회장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온라인에서 부정 유통되며 직접판매업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유통 선진화와 생존권 지키기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오 직판협회 사무국장은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바코드 제거 유통 현황과 대응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 직판협회는 △ 온라인 부정유통 대응 방안 Zoom 화상회의(2020년 9월 23일) △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유통과 QR 코드 세미나(2020년 11월 17일) △ 회원사 제품 인터넷쇼핑몰 재판매업자 대상 소송 위임 계약 체결(2022년 3월 8일) △ 온라인 부정유통 대응 실무자 대면
Y-존 케어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관련 제품 개발·출시가 이어지면서 △ 의약품·의료기기 △ 화장품으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최근 △ 여성의 질 내·외부 치료 △ 질 내부 세정(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 외음부의 세정(화장품)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구별 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 정보를 마련해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 정보 제공은 시중에서 일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이 질 세정제와 유사한 용기나 포장 형태(여성의 질 내부에 삽입해 사용하기 유용한 병 또는 자루 등의 용기 모양 등)로 유통·사용되고 있어 각 물품별로 사용 목적에 맞게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구별 방법과 기준 의약품과 의료기기, 그리고 화장품은 사용 부위와 사용 목적에 따라 구분한다. 즉 의약품은 질염 등 질병의 치료·경감·처치 등을 위해 의약 효능이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질 내·외부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의료기기는 질 내부의 세정 목적으로 물(정제수)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 이하 KTR)이 28일 경기 과천 본원에서 아랍에미리트 프라임그룹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프라임 그룹은 아랍에미리트 표준청이 지정한 시험인증기관이다. 1989년 설립 후 화학 식품 환경 지질 건축자재 분야 시험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두바이 본사와 인도 필리핀 일본 지사를 운영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R이 발급한 화장품 미생물 시험성적서가 아랍에미리트에서 통용된다. KTR은 인증심사와 제품등록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UAE 강제인증인 ECAS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한번에 실시한다. ECAS(Emirates Conformity Assessment Scheme)는 아랍에미리트 적합성 인증이다. ESMA가 강제하는 필수 인증으로 자국민의 안전과 환경 보장, 국제기준 적합도 등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화장품 식품 전기전자제품에 해당된다. KTR와 아랍에미리트의 상호인정 시험 범위는 화장품 미생물시험 전 분야다. △ 호기성 중온 세균 생균 측정법(Aerobic Mesophilic Bacteria) △ 대장균 검출법(E.coli) △ 효모와 사상균의 계수(Yeast & Mold) △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법(Staphylococc
1월 소비자원에 화장품 상담이 증가했다. 신년과 설명절을 맞아 화장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동시에 늘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1월 한달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했다. 빅데이터 시스템을 바탕으로 살핀 결과 일반화장품 상담이 크게 늘었다. 1월 일반화장품의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10.2%로 조사됐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8.5%) △ 실손보험(2.4%)이 뒤를 이었다. 일반화장품 상담 이유로는 ‘제품 소개 페이지에 나온 추가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아서’로 나타났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택배사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이 원인으로 꼽혔다. 반품이나 환불을 요청한 사례가 많았다. 소비자 상담을 가장 많이 한 연령대는 30대(28.0%)다. 30대가 진행한 1월 상담건수는 1만1천830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 40대(11,675건‧27.7%) △ 50대(8,401건‧19.9%) 순이었다. 소비자 상담 사유는 △ 품질‧AS 관련(11,234건‧25.2%) △ 계약해제‧위약금(10,971건‧24.7%) △ 계약불이행(6,634건‧14.9%) 등이다. 일반판매 외 소비자 상담이 많은 분야는 △ 국내 전자상거래(12,537건‧28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중국 수출 길을 넓히고 나섰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23일 중국 시험인증기관인 천진해관공업제품안전기술중심(天津海关工业产品技术中心)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국내 화장품기업의 중국 시험 검사에서 인증 획득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시험인증 비용과 기간을 단축해 기업 부담을 덜 예정이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중국 수출용 화장품에 대한 기능성 시험 심사비를 10% 할인한다. 기능성 시험은 △ 기미제거 미백 △ 자외선 차단 △ 탈모방지 등 세 가지다. 아울러 천진해관공업제품안전기술중심이 샘플 통관서를 작성한다. 통관 기간과 비용 부담 없이 시험 의뢰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중국은 화장품 수입 관련 법을 개정했다. 올해 5월에서 12월 말까지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한 기업은 보습‧탄력‧영양‧주름개선 효능을 입증해야 한다. 기능성 시험은 반드시 중국 내 시험소 시험을 거치도록 했다. 천진해관공업제품안전기술중심은 중국 천진해관 소속 독립법인이다. 중국 식약처에 해당하는 NMPA가 지정한 화장품 등록 시험기구다. 주요 업무는 △ 화장품 등록 법정시험 △ 수출입 화학품 위험 검정 △ 전기전자 어린이제품 공산품 평가 등이다. 송태호 화학융합시험연구원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