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호초’를 부르는 하니. 오지상들이 열광했다. 하니 영상을 보고 또 보는 ‘뉴진스 오지상’들이 등장했다. 단발머리, 마린룩, 물광피부. 수줍고 청순하다. 과즙 머금은 하니의 피부는 K-뷰티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와 K-뷰티는 지금 일본에서 하나의 현상이 됐다. “K-뷰티는 일본에서 붐을 지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았어요. 남녀노소를 떠나 많은 일본인들이 K-뷰티를 좋아하죠. 새로운 한국 브랜드를 계속 찾고 기다려요. 한국 아이돌처럼 하얗고 매끈한 피부를 꿈꾸기 때문에요.” 후지와라 다케시 RX재팬 상무. 그가 K-뷰티의 본고장 한국을 찾았다. 한국 뷰티 브랜드를 직접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그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타워에서 전시회 상담회를 열고 다양한 브랜드사와 접촉했다. “유망 브랜드를 RX재팬이 주최하는 전시회에 초청하려고 왔어요. RX재팬은 코스메도쿄‧코스메오사카와 라이프스타일 위크 등을 개최해요. 명확히 B2B를 표방한 뷰티 전시회죠. K-뷰티 브랜드를 유통하려는 진성 바이어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에요.” 후지와라 다케시 상무는 일본에선 K-뷰티 자체가 브랜드라고 말한다. K-뷰티는 혁신성을 무
더마펌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일본 ‘2024 코스메 도쿄’에 참가했다. ‘2024 코스메 도쿄’(Cosme Tokyo)는 화장품 무역 전시회다. 18개국 750개사가 참여혀 기초‧색조‧헤어 제품을 선보였다. 더마펌은 부스를 열고 기능성 기초화장품을 소개했다. 부스 방문객들은 더마펌 제품을 체험하고, R&D 기술력을 살펴봤다. 중국 틱톡 인플루언서 니바오이쟈(妮宝一家)는 더마펌 부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30분 만에 매출 7천만 원을 올렸다. 더마펌은 일본 중국 미국 태국 프랑스 등 세계 20개국 바이어와 상담했다. 핵심 원료와 연구개발 역량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제품은 ‘수딩 리페어 토닝 세럼 R4’다. 기미‧잡티‧붉은기‧색소 침착 등을 관리하는 제품이다. 병풀 성분이 민감한 피부를 잠재우는 시카에이씨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정재근 더마펌 해외사업전략 상무는 "일본에서 K-뷰티 붐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을 전시회에 선보였다. 기능성 제품을 내세워 일본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마펌은 일본 큐텐‧라쿠텐 등에 입점했다. 일본판 스마트 스토어인 ‘마이스마트스토어’에 브랜드
일본 도쿄=강송현 기자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일본 최대의 화장품·미용전시회 ‘2020 코스메위크: 코스메도쿄&코스메테크’의 조직 실무를 총괄 지휘하고 국제 영업과 마케팅 부문을 관장하고 있는 메구미 야나이 디렉터를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전시회와 올해 전시회의 차이점, 그리고 앞으로 진행할 코스메 위크의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들었다. “지난 2010년 코스메테크로 첫 전시회를 가진 후 해마다 규모와 수준의 향상을 일궈낸 코스메위크는 올해 참가국가 30곳·기업 880곳을 유치함으로써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원료 존에는 예년보다 두 배 이상 참여 기업이 늘어나 코스메도쿄·코스메위크가 보여준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는 점에서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메구미 야나이 디렉터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지만 전체적인 규모와 참가기업의 수, 전시장을 방문한 참관객들의 비즈니스 성과 등을 감안하면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자평한다. 특히 OEM 존에 해외(일본 이외의) 기업 참가가 늘어났고 중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측면에서 이 전시회의
글로벌화 위해 오사카전시회 확대…"韓‧日 동반성장 모색" “지난해부터 일본 도쿄 지바현 소재 마쿠하리멧세로 장소를 옮겨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코스메도쿄‧코스메테크는 올해 36개국에서 784곳 기업이 부스로 참가하고 2만5천627명이 참가하며 수치상으로 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회부터 코스메도쿄‧코스메테크 해외 총괄을 맡고 있는 메구미 야나이 리드 엑시비션스 재팬 제2사업본부 부본부장은 전시회의 국제화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참가사 가운데 1/3 가량이 해외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한국 기업 부스도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고도 언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천연 원료를 적용한 유니크한 제품 비중이 확대됨과 동시에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제품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완전 다른 성격의 제품인 고도 기술을 사용한 제품과 내추럴한 제품이 이번 전시회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일본 시장에서 지속‧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진출을 위한 메이드인 재팬 제품도 자국에서 생산되는 일본 쌀 등의 원료를 적용하거나 할랄 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리드 재팬은 전시회 규모가 확대
천연‧바이오 제품‧OEM‧ODM‧용기‧원부자재 확대 제 7회 코스메도쿄‧제 9회 코스메테크 둘째 날 현장 중계 <도쿄=송상훈 기자 현지 리포트> 이번 코스메도쿄‧코스메테크의 글로벌화에 대한 참가사와 참관객들의 평가는 크게 두 가지로 갈렸다. 먼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해외 기업 부스와 참관객이 늘어났다는 평가다. 전체 780여 참가사 가운데 1/3 가량이 해외 참가사로 구성될 만큼 그 비중이 높아졌다. 한국 기업들도 이전까지 유통사를 통해 한 부스에 다양한 브랜드를 갖고 참가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별 부스로 참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직접 현지 시장에 진출하려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 전시회에 70곳이 넘는 기업이 참가한 한국의 경우, 해외전시회 주관 전문기업 코이코가 40곳의 기업을 한국관으로 구성해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집중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시회 전반에서 차지하는 한국 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반면 코스메도쿄‧코스메테크 글로벌 전시회로 가기에는 '아직까지는' 아쉽다고 평가하는 기업들도 있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일본의 고유 컬러가 너무 짙게 나
한·미·일·EU 등 화장품 강국·3만5000여 참관객 운집…성장세 두드러져 제 7회 코스메도쿄‧제 9회 코스메테크 개막 <도쿄=송상훈 기자 현지 리포트> 올해 일본 화장품 시장을 미리 전망할 수 있는 코스메도쿄‧코스메테크 전시회가 오늘(30일) 막을 올렸다. 글로벌 화장품 관련 기술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비롯해 업계 관련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의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다. 리드 엑시비션스 재팬 주최로 오는 2월 1일까지 3일간 일본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화장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화장품에 대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적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지속 성장해 온 코스메도쿄‧코스메테크는 현지 기업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일본뿐만 아니라 여러 해외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을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70곳 이상의 국내 기업이 참가해 가깝지
라벨영-충북대 아시아권 뷰티 박람회 부스 성황 천연 화장품 전문기업 라벨영(대표 김화영)은 지난 1월 24~26일까지 3일간 열린 일본 화장품 박람회 ‘2018 코스메도쿄’에 이어 지난달 26~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뷰티 아시아(Bueaut Asia)’에 참가, 라벨영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콘셉트 제품이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약 한 달 간격으로 일본, 싱가포르에서 열린 박람회에 라벨영은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과 함께 부스를 꾸렸다. 이미 일본에 진출해 탄탄히 입지를 다지고 있는 라벨영은 코스메도쿄 충북대 GTEP 부스에서 △ 쇼킹토너4탄 △ 쇼킹반반쿠션 블루에디션 21호 & 23호 △ 쇼킹소름앰플 △ 쇼킹헤어슬리핑크림을 소개했다. 특히 쇼킹반반쿠션은 파운데이션과 쿠션을 하나로 합친 신개념 쿠션으로 2030 일본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 싱가포르 센텍시티(Suntec city) 뷰티아시아 박람회는 충북대 GTEP 소속의 학생들이 현지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 제품 카탈로그 제작뿐만 아니라 바이어 상담 자료 준비, 부스 설계 등 박람회 준비 전 과
디오키드스킨이 지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화장품 박람회 '코스메 도쿄'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 디오키드스킨 관계자는 첫날부터 큰 업체들이 연달아 방문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 현지 바이어 외에도 중화권, 동남아권, 아프리카권까지 제품에 관심을 가지며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캐릭터 강국인 일본에서 디오키드스킨의 귀여운 캐릭터 라인이 주목을 받음으로써 진출가능성의 청신호를 알렸다. 일본 바이어는 워터드롭 제형의 핸드크림 및 BB/base 5종, 아이패치, 타사와는 다른 마스크팩 시리즈 등 디오키드스킨의 독특한 기술력에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디오키드스킨 관계자는 "2016, 2017년 다수의 해외박람회 경험으로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박람회에 참석해 디오키드스킨의 우수성을 널리알리겠다"고 말했다. 코스메 도쿄는 전 세계 화장품 브랜드들이 모이는 일본의 화장품 전문 무역 박람회로 올해에는 미국과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전세계 40개국 800개 기업이 참가해 약 3만명 이상의 참관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