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자외선차단제 기술 탈취 관련해 인터코스코리아에 대한 벌금 500만 원의 선고가 내려졌다. 수원지방법원 제3-2 형사부는 최근 ‘부정경쟁방지와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터코스코리아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전 벌금 10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벌금액은 감경했지만 유죄 사실은 동일하게 인정한 것이다. 인터코스 측은 이에 대해 재상고하지 않았다. 한국콜마는 이와 관련해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콜마가 자사 자외선차단제 핵심기술을 빼낸 이탈리아 화장품 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 인터코스코리아를 상대로 한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인터코스코리아의 기술탈취 행위와 관련해 유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터코스코리아는 한국콜마에 재직했던 A씨를 영입, 선케어 기술을 빼낸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008년 한국콜마에 입사, 선케어 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하다가 2018년에 돌연 퇴사했다. 당시 A씨는 미국으로 이주한다고 했으나 불과 일주일 뒤 인터코스코리아로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한국콜마의 영업비밀 파일 수백 개를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관련 기사 코스모닝닷컴 202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화장품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건수는 모두 163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평균 20.4건 꼴로 식약처의 행정처분이 이뤄졌다는 말이다. 지난 달에는 올해 한달 평균을 살짝 상회하는 22건(21곳 기업)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특히 8월에는 애경산업과 해브앤비(주) 등 상위권에 속한 기업들도 행정처분 대상이었으며 OEM기업 (주)인터코스의 경우에는 △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 유통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하지 아니한 화장품 제조 판매 △ 변경 미허가와 표시 위반 등의 위반혐의로 제조업무정지 6개월 15일과 해당 품목은 판매업무정지 2개월에 처해짐으로써 회사의 존립마저 우려할 상황에 놓였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올해 식약처의 화장품에 대한 행정처분 내용을 확인한 결과다. 애경산업은 ‘케라시스 두피쿨링 오리지널 샴푸’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면서 지난 2018년 7월부터 점검일까지 ‘해송추출물이 함유된 처방이 피지를 조절해 건강하고 깨끗한 두피로 관리’라는 문구를 실증자료 없이 사용해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하도록 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사실이 적발돼 해당 품목에 대해
2018 하반기 코넥스 화장품 기업 8社 IR설명회 올해 실적 바탕, 일부는 코스닥 이전 추진도…최고 무기는 R&D 파워 한국거래소가 코넥스 상장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코넥스 업종별 IR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한국거래소와 한국IR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 12곳이 참가, 기업별로 배정된 IR룸에서 투자사들과의 그룹미팅을 진행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 상장기업의 정보를 투자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맞춤형 IR을 개최해 코넥스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 기회를 늘리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화장품 관련 각 기업의 코넥스 IR 설명회 자료를 정리한 내용이다. ◇ TS트릴리온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은 TS라는 독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탈모 기능성 헤어 제품 전문 화장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 토탈 헤어 케어 브랜드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이 같은 TS트릴리온의 성장 배경은 낮아지는 탈모 진입 연령, 자연유래 원료 니즈 증가에 있다. 1천만 명인 국내 탈모인구에 기반한 세계 탈모시장은 약 4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
“왜 인터코스냐구요? 최고의 기술 때문이죠!”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한 국내 OEM·ODM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인터코스 본사의 인지도를 근간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김왕배 대표를 만났다. 오산뷰티허브에서 만난 김 대표는 가장 먼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공장을 짓고 있을 당시에는 시장에서 제품이 판매되는 추이를 지켜보고 계약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는 곳이 대부분이었다”며 “시장에 제품이 선보여진 뒤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나오면서 바이어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공급한 수량만도 수백 만 개에 이를 정도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품질에 대한 고객사와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상태다.” 최근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3대 주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미샤를 통해 선보인 신제품 이니스프리 내맘대로 아이팔레트 아이섀도우, 클리오 프리즘에어섀도우, 미샤 이탈프리즘 등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주 고객사뿐만 아니라 에스티로더, 샤넬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들이 굳이 인터코스를 선택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 “인터코스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다르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스타일리시 코스메틱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가 앙큼 상큼 ‘생기 톤업’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핑크 블러셔(Pink Blusher)’를 4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바닐라코 ‘핑크 블러셔(Pink Blusher)’는 살짝 터치해 바르면 얼굴에 생기를 부여하고 피부톤까지 한층 환하게 연출해 주는 제품이다. 신제품은 △딸기 쉐이크 컬러의 ‘저스트 핑크’ △복숭아 과즙 컬러의 ‘디어 코랄’ △살구 과즙 컬러의 ‘리얼 애프리콧’ △멀티 쉐이딩이 가능한 ‘샌드 쉐이드’ 4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특히 ‘디어 코랄’은 달콤한 복숭아 과즙 같은 느낌으로 모든 동양인 피부 톤에 탁월한 컬러로 개발됐다. 바닐라코 ‘핑크 블러셔 (Pink Blusher)’는 글로벌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가진 이탈리아의 색조 전문 기업인 인터코스의 ‘프리즈마 공법’을 적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파우더 타입의 벨벳 텍스처로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하며, 색상이 선명하게 표현되며 투명한 베일을 씌운 듯 매끈하고 균일하게 피부에 밀착된다. 제품은 파우더 제형이면서 크림 타입의 장점을 더해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는 동시에 고정력이 뛰어나다. 브러시나 퍼프 등 메이크업 툴 뿐만 아니라 손가
공장 신증축·연구인력 충원 등 전방위적 투자 진행 국내 화장품 산업 관련 최대 집적지역으로 꼽히는 인천남동공단. 최소 약 130에서 최대 150여개의 화장품 관련 중소 기업체가 몰려 있는 이 지역 업체들의 생산시설 확충과 투자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10여년 전 한 때 위기설이 돌면서 주춤한 시기도 있었지만 국내 화장품 산업의 폭발적 성장세와 궤를 같이 하면서 이제는 명실공히 국내 화장품 생산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 대부분 OEM·ODM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최근 이 지역의 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일부 기업들은 기존 생산시설의 확충만으로는 제 때 납품기일을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 제 2, 3의 생산시설 마련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인천남동공단의 화장품 기업으로 꼽히는 서울화장품(대표이사 회장 한광석)의 경우, 내년 빠르면 내년 5월, 늦어도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현재 본사 맞은 편에 제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서울화장품 제 2공장은 대지면적 4,280㎡·건축면적 2,940㎡·연 면적 8,54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 중이다. 제 2공장이 완공되면 서울화장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