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기업 64곳 2019년 경영실적 분석
지난해 화장품 기업의 경영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상황을 탈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권 기업은 매출성장 부문에서 제동이 걸렸고 중하위권 그룹은 이익부문에서 고전을 면치못했다. 이 같은 사실은 코스모닝이 지난 3월 19일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2019년 경영실적을 보고한 64곳(GS리테일은 참고기업으로 포함)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확인한 것이다. 지난 한해 7월부터 시작한 한-일 간 무역보복조치 등에 의한 갈등요소를 포함해 홍콩·태국 등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던 국가에 대한 수출 부진 등의 이슈를 겪으면서 수출성장률이 4.4%(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기준)에 머물렀고 내수시장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 부문에서는 전체 64곳 기업 가운데 40곳이 2018년보다 성장세를 기록했고 24곳은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영업이익의 경우 △ 성장 19곳 △ 감소 13곳 △ 흑자전환 6곳 △ 적자전환 9곳 △ 적자지속 10곳 △ 적자확대 7곳 등이었다. 당기순이익 부문은 15곳만이 전년대비 성장을 시현했을 뿐 15곳은 감소세를 보였고 흑자전환에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