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미국 미니소와 노스트롬 렉에 입점했다. 미니소는 중국판 다이소로 알려진 생활용품 매장이다. 세계 100개 국에서 매장 5,500개를 운영한다. 토니모리는 미국 미니소 60곳에 진출해 △ 쁘띠바니 글로스바 △ 아임 마스크 △ 마스터 랩 △ 아임 아이패치 등을 판매한다. 노스트롬 렉(Nordstrom Rack)은 미국 백화점 노스트롬이 보유한 브랜드다. 미국 41개 주에 매장 348곳을 뒀다. 토니모리는 노스트롬 렉 주요 매장 270곳에 제품을 선보인다. 입점 제품은 △ 플럼킨 레티놀 아이크림 △ 매직푸드 바나나 핸드밀크 △ 홀리데이 패키지 등 35종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올해 목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다. 미국 남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강화할 전략이다. 오는 3월 미국 얼타(ULTA) 매장 1,500곳에서 원더 세라마이드 폼클렌저와 모찌 아이패치를 판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일본의 다이소를 따라한 중국의 미니소를 따라한 한국의 무무소를 소개합니다" 캐나다의 한 소비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2016년 베트남에 진출하기 시작한 무무소(MUMUSO·무궁생활)는 덩치를 키워 태국, 필리핀은 물론 러시아, 캐나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이 업체가 한국 브랜드 행세를 한다는 것. 무무소는 다이소, 미니소처럼 저가형 생활용품점을 표방하는 소매 잡화점으로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한국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작 국내에는 매장이 없다. 그러나 무무소가 철저히 한국 브랜드처럼 행세하고 있는 탓에 외국인의 눈엔 한국 브랜드로 착각하기 쉽다. 무무소 홈페이지엔 버젓이 "한국에서 왔어요"라고 한글로 적혀있는가 하면 한국제품인 양 소개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해 있는 무무소의 공식 페이스북 역시 'This is the official page of MUMUSO UAE. We are the retail company from South Korea'라며 한국 브랜드처럼 행세하고 있다. 무궁생활이라고 한글로 쓰인 간판을 부착하고 심지어 매장 오픈식 때는 한복을 입은 직원이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첫 소개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