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뷰티경험을 혁신할 전략이다. 로레알은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에 참석했다.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이하 비바테크)는 유럽 대표 기술 박람회다. 이 행사에서 로레알은 뷰티 혁신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AI 반도체기업 엔비디아(NVIDIA)의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활용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물리적 AI와 생성형 AI를 융합해 뷰티의 경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특히 로레알 생성형 AI 콘텐츠 플랫폼 ‘크리에이테크’(CreAltech)에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결합, 제품의 3D 디지털 기능을 확장한다. 아울러 로레알은 비바테크에서 뷰티의 새 지평을 열 기술을 발표했다. △ 장수 △ 지속가능성 △ 뷰티 서비스 △ 창의성과 문화 등 네 가지 분야에서다. 장수 분야에선 노화 지표를 통해 장수를 사전 예방하는 장수통합과학™을 제시했다. 한국 기업 나노엔텍과 개발한 피부 분석기 ‘랑콤 셀 바이오프린트’와 화장품 흡수율을 높이는 ‘랑콤 레네르지 나노 리서페이서 | 400 부스터’ 등을 선
개인별 피부 노화 징후 발견...맞춤형 피부 처방 실현 로레알이 디지털 피부 진단법을 선보였다.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 연구‧혁신팀은 최근 인수한 증강현실(AR)‧인공지능 기업 모디페이스(ModiFace)와 함께 디지털 피부 진단 기술을 발표했다. 피부노화 분야에서 15년 간 쌓은 과학적 연구력을 접목했다. 피부 진단 기술은 모디페이스의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에 로레알의 피부 노화 전문 지식과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더해 완성했다. 로레알은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Skin Aging Atlases)와 공동 연구를 실시, 임상 사진 6,000장에 대한 딥러닝을 거쳐 알로리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4가지 조명 아래 찍은 인종별 여성 스마트폰 셀피(selfie) 4,500장을 분석,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 피부 평가 기술은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개발해 정밀도를 높였다는 설명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는 프랑스‧중국‧일본‧인도‧미국 등의 20세에서 80세 사이의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인종별 시각적인 노화 징후를 다룬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는 얼굴 노화 현상을 예측‧평가하거나, 화장품 임상 평가나 피부과 치료 등에 활용한다. 로레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