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탐미-한·중·일 3국 문화, 차(茶) 관점에서 풀다!
아시아의 미 일곱 번 째 저작물…차 문화에 담긴 일상 탐구 -서은미 지음(도서출판 서해문집)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이 ‘아시아의 미’ 시리즈 제 7권 ‘녹차 탐미’(저자 서은미·도서출판 서해문집)를 출간했다. ‘아시아의 미’ 총서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이 기획·발간하고 있는 인문교양 시리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연구를 기반으로 ‘아시아의 미’를 역사·예술사·문화인류학 관점으로 탐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권 발간을 시작으로 향후 총 20여 권에 이르는 시리즈를 엮어낼 계획이다. 최근 펴 낸 ‘녹차 탐미’는 한·중·일 3국의 문화를 ‘차(茶)’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다. 저자는 고대 회화 작품과 다양한 기록물 속에서 세 나라 차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고 있다. 차에 아무것도 섞지 않고 단독으로 마셨다는 것과 종교적 심성을 담았다는 것은 세 나라 차 문화의 공통점. 하지만 중국이 전통시대부터 일상 속의 차 문화를 이룩했다면 일본은 ‘다도’라는 특유의 전통을 만들어냈고 우리나라는 ‘선비 문화’의 연장선에서 차 문화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가진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한·중·일 3국의 차 문화 속에 담긴 일상의 아름다움을 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