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3분기 매출 -23%·영업이익 -49%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년 3분기 매출 1조 2천86억 원과 영업이익 6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파트너와 협력을 맺고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서는 코로나19의 영향과 채널 재정비로 인해 면세‧백화점‧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에 네이버‧11번가‧무신사‧알리바바 등 디지털 플랫폼과 협력해 성장성을 확보했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라네즈 네오쿠션은 출시 2달 만에 12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비레디‧브로앤팁스‧큐브미‧순플러스‧레어카인드 등 신규 브랜드와 미쟝센‧해피바스‧일리윤 등 뷰티 브랜드 매출이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디지털 마케팅에 힘입어 온라인 채널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선전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도 라이브 커머스로 이커머스 채널을 공략했다. 설화수가 인도 나이카에, 에뛰드가 중국‧말레이시아 멀티브랜드숍에 입점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채널 조정과 관광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