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핑크빛 음영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얼굴 윤곽용 쉐딩이나 분홍빛 블러셔 등이 주목 받았다. 페리페라 쉐딩과 클리오 펜슬, 클리오 매트 립 등이 유튜브에 자주 등장했다.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3월 유튜브 인기 제품을 발표했다. 유튜버 464명의 콘텐츠 1천294개를 분석했다. 얼굴 화장 부문에서는 ‘페리페라 잉크 브이 쉐딩’이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세가지 음영 컬러의 비율을 1:2:1로 구성했다. 자주 사용하는 중간 음영색 비중을 늘려 활용도가 높다. 이어 △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 롬앤 베러댄 치크 △ 레어카인드 미니앨범 1집 △ 헤라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등이 2~5위를 기록했다. 눈 화장 부문에서는 번짐 없이 또렷한 눈매를 표현하는 제품이 순위에 진입했다. 1위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워터프루프 펜슬’은 물‧땀‧피지에도 선명한 메이크업을 유지한다. △ 맥 아이섀도우 △ 에뛰드하우스 룩앳 마이 아이 △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 브로우 아이브로우 펜슬 △ 페리페라 잉크 카라 등이 뒤를 이었다. 입술 화장에서는 매트한 제형의 립스틱, 부드럽게 발리면서 선명한 발감을 주는 틴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립 메이크업 1위
사람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언택트(untact)의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피부에 손대지 않고 사용하는 언택트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스프레이나 스틱 형태의 화장품은 피부 자극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키엘 선인장 수분 미스트는 피부를 시원하고 촉촉하게 해준다. 선인장 꽃잎 추출물이 미세한 수분 입자로 분사된다. 바위돌꽃 뿌리 추출물이 피부에 수분 광채와 함께 생기를 부여한다.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은 오일과 수분 두 개층으로 이뤄진 미스트다. 화이트 트러플과 아보카도 오일이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준다. 토너 세럼 오일 미스트 앰플 기능을 한번에 제공한다. 슈에무라 언리미티드 스틱 파운데이션은 하이라이터와 섀딩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제형이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하며 보송한 마무리감을 준다. 아시아인 피부에 맞는 색상과 애플리케이터로 제작해 정교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 포레오의 루나 미니 3는 실리콘 진동 클렌저다. 분당 8000번의 T-Sonic 진동으로 피부 노폐물과 유분을 제거한다. 피부를 맑고 환하게 가꿔준다.
최근 미국의 화장품·뷰티 시장을 규정하는 트렌드 키워드는 ‘VR·AR·AI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프랑스에서는 ‘무(無) 폐기물 열풍’이 꼽혔다. 미국의 경우 미용과 첨단기술의 융합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한 이들 기기와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제품 체험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경우에는 지난 2월에 제정한 폐기물 배출 금지법이 화장품 시장에도 상당한 수준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 최근 펴낸 2020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2호: 미국·프랑스 편)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美, 미용+첨단기술 융합 급속도로 변화 불러 현재 미국 현지 시장은 화장품·미용산업이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AR(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I(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를 활용해 다양한 화장품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한 VR, AR 기기 또는 AR과 AI 기능이 있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상 화장품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메
의외의 결과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 팬데믹(전 지구적 감염병)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3월 화장품 수출이 7억7천300만 달러를 돌파하는 실적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3월의 수출실적 5억9천200만 달러보다 30.7% 증가했으며 2월 실적 5억2천600만 달러보다 무려 47.0%가 늘어난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3월 수출입실적 동향’에 의하면 화장품 수출은 향수・화장수·목욕용제품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메이크업・기초화장품과 세안용품, 두발용제품 등 호조를 보였고 EU・중남미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7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전년 동기대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화장품은 품목별 수출 물량 증감률(3월 1일~25일 기준)에서 44.2%를 보이면서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 메이크업·기초화장품 5억2천150만 달러(48.0%) △ 세안용품 2천140만 달러(89.0%) △ 두발용제품 2천580만 달러(38.8%) △ 향수・화장수70만 달러(-58.0%) △ 목욕용제품 20만 달러(-39.2%)였다. 지역·국가별 실적은 중국이 3억4
2020년 개막 초기 중국 화장품시장은 ‘중국의 Z세대’로 일컬어지는 링링허우(00년대 생)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일본의 경우에는 가격대에 따른 시장 양분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Z세대는 비교적 풍족한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80~90년대 생 보다 일찍 화장품을 접한 세대로 자신의 개성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데에 능숙하다.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에 적합한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유명하거나 대중적이지 않지만 유니크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 이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절대적이다. 일본 화장품시장은 다양한 브랜드·제품으로 포화 양상을 보이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브랜드별로 전략적인 가격 정책을 취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높은 가격대를 계속 유지하는 브랜드가 있는 반면 일부 브랜드는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면서 제품 가격대가 양극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소비자 역시 기존 연령과 소득에 따라 구매하던 패턴과 다르게 개인의 필요에 따라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중국 제약기업이 립스틱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제약사의 핵심 성분을 활용해 더마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하던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중국에서 립스틱은 주목받는 색조 화장품 1위로 꼽힌다. 매출액이 쪼그라든 중국 제약기업들이 립스틱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다. 최근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제약기업들 화장품 분야 진출’ 보고서도 이를 뒷받침한다. 보고서는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이용해 2019년 제약산업의 매출은 2조4천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선 제약사 가운데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300여개사로 꼽힌다. 통런탕(同仁堂)‧피엔즈황(片仔癀)‧윈난바이야오(云南白药)‧광야오그룹(广药集团)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립스틱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는 기업이 늘었다. 2018년 하반기 화시(华熙)바이오회사는 구중궁궐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고궁 시리즈 립스틱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 제약그룹 마잉롱(马应龙)도 립스틱 세가지를 들고 나왔다. 화룬산지우(华润三九)도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립스틱을 증정품 형식으로 출시했다. 립스틱 좋아하는 중국 여성 유기농‧천연 제품 유망 중국 립스틱 시장은 고속 성장하고 있다.
2020년 K-뷰티를 바라볼 때 △ K-뷰티를 필두로 한 아시아 파워 강화 △ 인디브랜드의 탄생과 성장 러시 △ 러시아·CIS 등 이머징 마켓 주목도 상승 △ 럭셔리 마스크팩 시장 확대 △ 세계 최초 맞춤형화장품 시장 개막 등 다섯 가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간한 ‘2019 한류백서: 부문별 쟁점과 전망’에서 뷰티한류 부문을 집필한 손성민 책임연구원(리이치24H코리아)이 ‘2020년 뷰티 한류전망’ 부문 리포트를 통해 제시한 내용이다. ‘2019년 K-뷰티가 만든 한류 핫이슈’(코스모닝닷컴 2020년 03월 16일자 기사 참조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6202 )에 이어 올해의 전망을 정리, 게재한다. <편집자 주> K-뷰티 필두로 아시아 파워 강화 2018년 기준 세계 1위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아시아 시장에서 올렸다. 당연히 K-뷰티에 대한 관심도 한층 커졌다. 로레알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3CE(3 Co-ncept Eyes)를 인수했을 뿐만 아니라 본사 차원의 아시아 시장 전략 수립을 위해 혁신센터를 운영키로 했
상반기 최대 국제 규모의 화장품·미용전시회로 손꼽히는 ‘중국상하이미용전시회’(이하 CBE)가 결국 코로나19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한 채 연기 개최가 결정됐다. CBE 공동 주최사 상하이바이원전시유한회사와 인포마마켓은 오늘(26일) 전시회 참가를 신청한 각 기업을 대상으로 ‘CBE 연기 개최 결정통지문’을 발송했다. 주최 측은 이 통지문에서 CBE의 연기 개최 결정사항 만을 명시했고 연기 개최 일정을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당초 CBE 주최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되고 국제 규모의 주요 전시회·행사 등의 개최가 연기 또는 취소 결정이 이뤄지기 시작했던 지난 2월 20일 경, ‘CBE는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요지의 통지문을 참가신청 기업에게 발송한 바 있다. <코스모닝닷컴 2020년 2월 20일자 기사-‘코로나19’ 뚫고 5월 상하이전시회(CBE) “예정대로 개최”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5970 참조> 주최 측은 통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전염병)으로 인해 CBE 참관객과 기업, 그리고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시회 연기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코로나1
미니 화장품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크기와 가격은 낮추고 실용성은 높였기 때문이다. 신제품을 다양하게 써보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미니 화장품에 지갑을 열고 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가 미니 화장품을 찾는다. 용량과 가격 부담이 적어 본품 구매 전 테스터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뷰티업계는 스킨케어‧메이크업‧디바이스까지 미니 제품을 늘리고 별도 판매공간을 마련하고 나섰다. # “민감해서 미리 써보고 구매해요” 피부는 기후나 계절 등 환경 변화에 영향 받는다. 자외선이 강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민감성 피부라면 미니 화장품을 써본 뒤 피부 고민과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샘 ‘더마 플랜 센서티브 선스틱’은 휴대용 무기 자외선 차단제다.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엑토인과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한다. 유한양행 ‘바이오-오일’은 작은 크기의 멀티 제품이다. 비타민 A‧E 성분과 식물 추출물이 들어 있다. 퍼셀린 오일이 피부에 얇은 막을 만들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 정품과 미니 사이즈 1+1 미니 화장품은 유행이 빠른 색조 부문에서 더 많다. 용량과 가격
지난해 화장품 기업의 경영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상황을 탈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권 기업은 매출성장 부문에서 제동이 걸렸고 중하위권 그룹은 이익부문에서 고전을 면치못했다. 이 같은 사실은 코스모닝이 지난 3월 19일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2019년 경영실적을 보고한 64곳(GS리테일은 참고기업으로 포함)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확인한 것이다. 지난 한해 7월부터 시작한 한-일 간 무역보복조치 등에 의한 갈등요소를 포함해 홍콩·태국 등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던 국가에 대한 수출 부진 등의 이슈를 겪으면서 수출성장률이 4.4%(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기준)에 머물렀고 내수시장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 부문에서는 전체 64곳 기업 가운데 40곳이 2018년보다 성장세를 기록했고 24곳은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영업이익의 경우 △ 성장 19곳 △ 감소 13곳 △ 흑자전환 6곳 △ 적자전환 9곳 △ 적자지속 10곳 △ 적자확대 7곳 등이었다. 당기순이익 부문은 15곳만이 전년대비 성장을 시현했을 뿐 15곳은 감소세를 보였고 흑자전환에 성공
‘필리핀인은 스킵케어(skip care)를 시작했다. 프랑스인은 화장품 성분을 살핀다. 미국인은 목욕에 공들인다’. 페이스북이 ‘2020년 핵심 주제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8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세계 14개국의 18세 이상 사용자가 페이스북에서 나눈 대화를 분석했다. 이를 △ 미용‧패션 △ 예술‧디자인 △ 엔터테인먼트 △ 식음료 △ 신체‧정신 △ 여행‧레저 등 6개 부문의 트렌드로 제시했다. 2020년을 이끌 거시적 글로벌 트렌드는 다섯가지다. △ 라이프스타일의 작은 변화를 통한 ‘환경 보호’ △ 새로운 매체로 인기있는 이야기와 취미를 접하는 ‘채널 바꾸기’ △ 내 손으로 하는 ‘직접적 체험’ △ 미니멀한 제품과 루틴을 중시하는 ‘기본으로 돌아가기’ △ 평범 속에서 의미를 찾는 ‘일상의 순간을 특별하게’ 등이다. 10단계에 3단계로 돌아간 ‘필리핀’ 이번 보고서는 필리핀 소비자의 스킨케어 루틴을 살폈다. 복잡한 루틴과 자극적인 제품으로 채워진 스킨케어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건강에 대한 새 관점이 대두되면서 스킨케어 단계가 간소화됐다는 것. 10단계 스킨케어가 주류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클렌저‧모이스처라이저‧자외선차단제 등
오는 6월 30일 연기 개최를 결정한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0’ 주최사 리드엑시비션이 코로나19 사태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스페인(바르셀로나)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0’ 개최와 관련한 참가사들의 문의와 의견에 대해 여전히 이전과 변화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모닝이 지난 11일 리포트에 이어 후속 취재를 한 결과 주최사 리드엑시비션 측은 오는 6월 17일 개최 예정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와 관련한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을 뿐만아니라 일부 참가기업에게는 부스비를 포함한 참가비용의 잔금 납부를 독촉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역시 당초 2월 28일부터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6월 2일 연기 개최를 결정한 PCHi(상하이)와 관련해서도 “PCHi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을 개최하는 리드엑시비션 내 주관 팀과는 다른 팀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개최 일정과 관련한 별도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는 답변을 보내와 참가기업들을 ‘황당’케 하는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PCHi와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등에 참가신청을 마치고 부스비용까지 입금을 마무리한 국내 기업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