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 지난해 보건산업 전반을 종합 분석 정리한 '2023 보건산업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화장품을 포함해 △ 제약·바이오 △ 의료기기 △ 디지털 헬스케어 △ 보건의료 연구개발 △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 서비스 △ 창업 △ 인재양성 등 보건산업 각 분야별 산업 동향과 정책,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고려대학교 상학55)이 법인 소장 유물·개인 수집 유물 등 모두 114점을 모교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했다. 지난 6일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가진 유물 기증식은 △ 유승희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장 △ 김민정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책임 학예사 △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 신호정 고려대학교 대외협력처장 △ 송완범 고려대학교 박물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렀다. 유 회장은 코리아나화장품 법인 소장 유물과 개인 자격으로 수집한 유물 등 모두 114점을 기증했다. 기증 유물은 삼국시대 토기와 조선시대 명기 등으로 선조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유상옥 회장은 이번 기증 외에도 여러 형태와 방법으로 꾸준히 모교에 기부한 명예 기부자다. △ 고려대학교 경영관 건축기금 △ 장학금 기탁 △ 박물관 유물 기부 등 지금까지 기부 누적 금액은 3억5천만 원에 달한다. 유 회장은 “직장 생활과 CEO로 60년 넘게 일을 하면서 모은 걸 조금이나마 모교에 기부하는 것이 교우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작은 돈이지만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성실히 하고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
헬스케어·뷰티 전문기업 (주)에이치피앤씨(대표 김홍숙)의 더마 테라피 브랜드 테라비코스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테라비코스 입점은 국내 대표 헬스&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CJ올리브영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차원의 행보로 대표 제품 ‘엔자임 워싱 파우더’가 그 첫 포문을 열었다. 테라비코스 엔자임 워싱 파우더는 지난 25년간 피부과 처방을 통해 민감성 트러블 피부에 효과를 발휘,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온 뷰티 히든템이자 1세대 효소 파우더 클렌저라고 할 수 있다. 듀얼 마이크로 코팅 그래뉼 공법을 적용, 가루 날림과 뭉침이 없으며 찬물에도 잘 녹아 풍성한 거품을 형성한다. 이를 통한 각질·피지·모공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한다. 테라비코스 브랜드 담당자는 “지금까지 병원과 자사 몰에서 주로 만나던 소비자들은 물론 새롭게 이 제품을 만날 기회를 가지게 되는 소비자들도 올리브영을 통해 더 쉽게 제품을 접하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입점을 결정했다” 며 “이를 계기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진행한 ‘2024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컨퍼런스’에서 2025년도 LEAD그룹에 위촉됐다. 한국콜마는 지난 2021년 UNGC 가입 후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노력한 바를 인정받아 이번 리드그룹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UNGC 한국협회는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UNGC 활동에 적극성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리드그룹을 선정하고 있다. UN 산하 기구인 UNGC는 ESG 경영을 권장하는 세계 최대의 이니셔티브다. 한국콜마는 ESG 경영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비한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등 기후·환경 리스크에 효과 높이 대응 중이다. 지난 2023년부터는 매년 고객사·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세미나(Connect for Green)을 개최, 기후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컴플라이언스(CP)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과 건전한 기업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영호· www.scsk.or.kr ·이하 화장품학회) 제 4차 정기총회·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2일(금) 더-케이호텔서울(서울 서초구 소재)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막을 올린다. 오전 9시부터 정기총회를 진행한 후 △ LCS바이오텍 박장서 CTO △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 △ 아모레퍼시픽 이정유 박사 △ 포항공과대학교 윤재승 박사 후 연구원의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세션에서는 각 분과(△ 소재 △ 제형 △ 평가·임상 △ 피부) 별로 초청&구두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는 모두 151편이 나와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장품학회에서는 산·학·연간 교류 증진의 일환으로 학술대회 기간 기업 홍보·기기 전시 등을 위한 부스 전시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올해는 3곳의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화장품 연구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화장품과학기술상 중 우수 포스터 발표상(후원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화장품학회 제 4차 정기총회·추계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오는 15일(금)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사전 등록 이후에는 22일(금) 당일 현장 등
제 22대 국회 K-뷰티 포럼(대표의원 김원이·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일 출범한다. 국회 K-뷰티 포럼은 출범과 함께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와 화장품 산업 현황&미래’를 테마로 한 세미나도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대한 도전과 과제(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니콜라 위어) △ 국내 화장품 산업현황: 화장품 정책 동향과 방향(식품의약품안전처 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 △ 화장품 산업 수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보건복지부 오창현 과장) 등 세 건의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회 K-뷰티 포럼은 김원이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강득구·김선민·김형동·배현진·백승아·이정문·이주영·전진숙·한지아 의원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 21대 국회 K-뷰티 포럼 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던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이 고문을 맡고 있다.
화장품 산업의 성장과 발전, 이에 따른 책임판매업체의 급속한 증가 등과 맞물려 화장품 광고 건수와 규모, 인체적용시험을 활용한 광고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규정에 맞는 올바른 인체적용시험 수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8년 시행을 앞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맞춤형화장품판매업체·제조업체의 인지와 대응 역시 필수 요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화장품 산업의 현황을 반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가 오는 20일(수) 서울역 공간모아(서울 중구 소재)에서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을 대상으로 화장품 분야 정책설명회를 갖는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시장의 성장이 지속하면서 책임판매업체 수가 지난 2019년 1만5천707곳이었던 데 비해 △ 2020년 1만9천769곳 △ 2021년 2만2천716곳 △ 2022년 2만8천15곳 △ 2023년 3만1천524곳에 이르는 등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8.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화장품 광고 건수·규모는 물론 갈수록 인체적용시험을 활용한 광고 사례 역시 크게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최대 6개월 단축할 수 있는 PPS(Packaged Product Service·이하 PPS)를 본격 가동한다. 제품 개발과 출시 속도를 높여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라고 해석할 수 있다. PPS는 이미 개발을 완료한 제형과 용기를 다양하게 구축, 고객사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만 하면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화장품 개발 단계에서 시간 소요가 많은 제형 샘플 제조와 협의 과정을 줄일 수 있다. 화장품 제형이 용기와 반응하는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C/T) 절차를 미리 완료했기 때문. 통상 9~12개월의 소요기간을 산정해야 하는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PPS 이용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톱티어(top-tier) 기술을 적용한 9개 카테고리(선케어·크림·로션·에센스·토너·페이셜팩·클렌저·쿠션·베이스 메이크업), 140개 이상의 제형 인벤토리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 인벤토리에는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술도 반영해 놨다. 한국콜마는 PPS의
식약처 ‘2024년 하반기 화장품 정책 설명회’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기본 방향과 시점, 그리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담은 로드맵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는 지난 5일 있었던 ‘2024년 하반기 화장품 정책설명회(책임판매업·맞춤형화장품판매업 대상·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배경·필요성 식약처는 △ 화장품 산업 성장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관리 선진화 △ 글로벌 규제 체계에 준하는 안전 경쟁력 확보 등을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배경으로 들었다. 즉 화장품 산업의 신뢰 확보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안전 책임과 안전 역량의 선진화가 필수라는 인식이다. 동시에 유럽(2013년)·중국(2021년)·미국(2023년)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 대상국·지역에서 화장품 안전 평가 제도를 의무화했고 수출을 포함한 화장품 산업 전체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성에 기반한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수출실적 상위 10국가 가운데 안전성 평가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국가는
오는 12일부터 15일(코스모팩 일정 포함)까지 열리는 ‘2024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인 홍콩’ 개막을 앞두고 홍콩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리포트가 흥미를 끈다. 특히 지난해 수입액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홍콩 전체 화장품 수입액의 38.6%를 차지하면서 타 국가를 압도하고 있는 K-뷰티는 이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를 계기로 다시 한 번 홍콩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규모도 확대할 수 있는 기대를 낳고 있다.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리포트를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주> 홍콩 화장품 산업의 특성(정책·규제·기업 현황) 홍콩은 자유무역항의 특성 상 대부분의 수입 제품에 대해 별도의 인증을 요구하지 않는다. 소비재로 분류돼 있는 화장품 또한 수입·판매 전에 자체 안전 점검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없다. 그러나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홍콩 해관은 ‘소비재 안전조례’(Cap. 456 Consumer Goods Safety Ordinance)에 따라 소비재의 제조·수입·공급 업자가 해당 품목의 적절한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중국 본토는 화장품(스킨케어·헤어 제품 등 포함)에 대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UAE·사우디아라비아)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수출 대상국가들 가운데 UAE는 단연 존재감이 돋보인다. 지난 3분기까지 실적 만을 보더라도 UAE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300만 달러 보다 무려 93.1%가 늘어난 1억2천178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일약 9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UAE보다 절대 금액은 비교할 수 없지만 성장세는 주목할 만 하다. 지난 3분기까지 2천986만 달러를 기록,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 2천337만 달러를 넘어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K-뷰티의 새로운 잠재력과 상승세를 확인하고 있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화장품 시장에 대한 리포트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 담아 공개했다. 시장 트렌드 요약 UAE 정부는 최근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며 ‘넷 제로 2050’(Net Zero 2050)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산업 폐기물과 배출물 감소 정책을 진행, 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혁신을 촉진하는 노력을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UA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기존 자외선차단제의 불편함을 혁신한 ‘야누스 나노입자’를 개발에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이효민·이기라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스파이크 야누스 나노입자’가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Small)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스파이크 야누스 나노입자는 친수성과 친유성을 동시에 가진 나노입자를 이용해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신개념 자외선 차단 소재다. 대표 자외선 차단 소재 이산화티타늄(TiO₂)을 내부에 두고 표면에 여러 개의 실리카(SiO₂) 막대가 생기도록 특성을 제어했다. 나노입자 표면에서 돌출된 작은 스파이크 구조들이 서로 얽히면서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외선차단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계면활성제가 없기 때문에 기존 자외선 차단제가 가진 끈적임 등 불편한 사용감도 없다. 이 신소재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지면서도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어 일반 선크림은 물론 기초·색조 화장품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해당 신기술은 코스맥스가 추구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 다양화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외선차단제 소비가 다양화되는 추세에 맞춰 선크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