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분야에서 10년 정도의 경력이라면 ‘전문가’라는 호칭이 크게 어색하지 않다. 그래서 그 경력을 내려놓기는 더더욱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쌓아온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뒤로하고 전혀 다른 업종(한 번 더 살피면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의 회사에 세 차례의 면접을 통해, 그 마저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는 것은 그리 녹록한 결정이었을 수 없다. 그리고 임원(이사) 승진까지. (주)코바스 피부과학연구소 민영희 이사(부소장)의 이력을 보면 그러하다. “대학에서 고분자공학을 전공하고 식품용 필름포장재 회사(경북 구미시 소재)에서 10년 동안 근무했었어요. 개인 사정으로 인해 경북 구미에서 경기 파주시로의 이주가 불가피해졌고 여기서 가장 가깝고 제 전공과 가장 부합하는 일자리를 찾았는데, 바로 (주)코바스였습니다.” 지금에야 맘 편히,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을지 몰라도 당시에는 절박함과 절실함이 훨씬 앞섰던게 사실이다. 2005년에 첫 면접을 본 이후 2007년 입사(그것도 신입사원)할 때까지 공식 면접만 세 번을 봤었고 그 사이사이에는 직원채용 계획에 대한 문의도 계속 했다. “대학 때의 전공(고분자공학)과 이전 직장에서의 경력이 화장품과 무슨 관련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자외선차단제였으며 염모제는 심사 건수가 2023년과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2023년 52건 → 2024년 166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밝힌 ‘2024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심사는 모두 964건(제조 760건·수입 204건)이 이뤄졌다. 2023년의 944건에 비해 20건(2.1%)이 증가했으며 △ 자외선차단제(321건) △ 염모제(166건) △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158건) △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72건) 순이었다. 자외선차단제 심사는 단일 기능성 제품 중 약 46.9%를 차지하며 2023년에 이어 가장 많았다.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도 꾸준한 개발이 이뤄졌다. 이들 기능성화장품의 제형은 액상·로션·크림 외에도 △ 하이드로겔 △ 쿠션 △ 이층·다층상(한 제품에 유상이나 수상 성분 등이 함께 있어 2개 이상으로 층이 분리된 제형) 등으로 다양화 현상이 뚜렷했다. 이와 함께 기능성화장품 중 신규 주성분은 12건이었다. 202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 보건산업 통계-화장품 산업 분석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 규모는 오는 2028년까지 150억 달러(1월 23일 기준 한화 약 21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7천470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은 미국·중국·일본·브라질·독일·영국·인도·프랑스에 이어 9위에 이르며 점유율은 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화장품 산업은 우리나라 전 산업과 제조업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 증가율이 현저하게 높았으며 이는 특히 중소기업에서 두드러졌다. 총자산 증가율은 매출액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국내 전 산업과 제조업과 비교 우위에 있었다. 이 부문에서도 중소기업의 경우 전 산업과 제조업, 그리고 화장품 산업의 대기업·중견기업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익성을 일별할 수 있는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 지표에서도 화장품 산업은 국내 전 산업과 제조업의 그것보다 많게는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발간한 ‘202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 기업 (주)스몰랩(대표 이정규)이 지난해 10월에 진행했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제조공장 대상 OTC GMP 실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미국 FDA의 OTC 관련 심사결과는 주로 세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즉 △ 위반 사항 발견이 없을 경우의 NAI(No Action Indicated·추가 조치 불필요) △ 경미한 위반 사항이 있으나 FDA 측이 별도의 행정·규제 조치를 취하지 않는 VAI(Voluntary Action Indicated·자발적 조치 권고), 그리고 행정·규제 조치가 필요한 OAI(Official Action Indicated·공식적 조치 필요)등이다. (주)스몰랩은 이 가운데 VAI에 해당하는 결과를 얻었다. 업체 스스로 관리 가능한 수준을 갖췄다는 수준을 FDA가 인정하고 신뢰한다는 의미이다. 회사 측은 “단 1건에 대한 경미한 관찰 사항 만을 지적받아 지난해 12월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스몰랩은 지난 2022년부터 OTC 관련 의약품 스마트 공장을 본격 가동,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 대상국에 수출을 전개해 왔다. 이번 美FDA
김승훈 씨(엔라이즈 대표) 최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네추럴라이즈 건강기능식품 3억 원 상당을 기부. 이 물품은 지난해 말에 진행한 기부 연계형 고객감사제 ‘건강 기부 페스타’를 통해 마련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물품을 전국 49곳의 아동센터와 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753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용기·제품 등을 공급하는 800여 곳의 협력사다. 오는 31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753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지난 22일부터 순차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상목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자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9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명절 연휴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코스모닝(발행인 김래수)이 새 해에도 뷰티 전문 언론 웹사이트 방문자 순위 1위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1월 21일 기준, 웹사이트 분석·평가 서비스 전문 기업 랭키닷컴에 따르면 코스모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군데 뷰티 전문 언론사 중 웹사이트 방문자 순위 1위를 지켜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전체 업종의 웹사이트 중 코스모닝의 방문자 순위는 수년째 뷰티 전문 언론사 방문자수 1위를 기록해오면서 지난해 12월 24일 1,850위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 31일에는 1,643위로 뛰어 올랐다. 이같은 방문자수 증가추세는 새 해 들어 더욱 본격화돼 지난 7일에는 1,475위, 14일에는 1,352위, 21일에는 1,345위로 올라서 다른 매체들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코스모닝이 이처럼 웹사이트 방문자 순위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 전문언론 △ 바른언론 △ 미래언론 △ 젊은언론을 사시(社是)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전문언론으로서의 정도를 걸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모닝은 ‘K-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미디어’를 캐치프레이로 내걸고 인터넷신문인 코스모닝닷컴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사를 업데이트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이하 IBITA)-(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회장 김홍숙)-(사)청주화장품산업협회(회장 이경숙)가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산업의 해외 전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출 확대·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는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3자 업무체결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화장품·뷰티 산업 세계화와 충북·청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이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ITA는 유럽 등 GCC에 참여하고 있는 19국가와 관련한 정보·경험·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충북화장품산업협회와 청주화장품산업협회는 각 회원사의 화장품·뷰티 산업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IBITA가 주관하는 해외 전시 등에 참여,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관련해 윤주택 IBITA 회장은 “IBITA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우리나라 화장품·뷰티 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불확실하고 불안한 국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가야 할 상황임을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와 함께 “우리나라 화장품·뷰티 기업의 해
화장품 표시·광고와 관련해 금지 표현의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표시와 광고 표현에 제동이 걸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화장품 업계의 반발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공식 발표를 통해 “최근 화장품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사례를 분석해 위반 시 사용한 문구를 금지표현으로 추가하는 등 소비자를 허위·과장 광고로부터 보호하고 화장품 영업자가 화장품의 표시·광고를 적정하게 할 수 있도록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민원인안내서)을 오늘(21일) 자로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침에서 개정된 사항은 △ 광고시 주의사항(부당광고 검토시 제목명도 고려) 추가 △ 의약전문가 지정·추천(병원용 등) 표현 금지 △ 인체유래 성분(엑소좀 등) 표현 금지 △ 제품 사용방법의 사실 오인(마이크로니들 등) 표현 금지 △ 피부나이 n세 감소 표현 금지 등 화장품 표시·광고 시 사용 금지표현을 추가하고 관련 위반 문구를 예시로 제시했다. 그렇지만 화장품 업계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표시와 광고 등에 대한 금지 영역이 크게 확대됐고 실제 큰 문제가 없는 표현까지
홀리스틱 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설 명절을 맞아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오늘(20일) 오전 10시에 1차 라이브를 진행한 데 이어 오후 7시에 진행하는 2차 쇼핑 라이브에서는 최대 25%까지 할인 금액으로 설화수의 유명 설 선물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오후 7시 라이브 ‘블랙딜’에서는 스타 쇼호스트 김해나와 임세영이 함께 진행을 맡아 시청자들과의 유쾌한 소통을 선보인다. 이번 방송에서는 구매 수량마다 최소 5종에서 최대 8종까지의 견본 키트도 증정한다. 15만 원부터 시작하는 구매 금액대별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5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디저트 글라스도 준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동안 구매 인증을 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연스러운 커버로 광채 피부를 완성하는 ‘설화수 퍼펙팅 쿠션 에어리’를 본품 용량의 증정품으로 지급한다. 설화수는 오늘 하루 동안 라이브뿐만 아니라 ‘설날엔, 설레는 설화수와 함께’라는 슬로건과 함께 네이버 브랜드 데이 기획전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설화수 스테디셀러 윤조에센스 세트부터 피부 자생력을 키워주는 대표 안티에이징 라인 자음생크림 세트 등을 좋은 혜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과장 권오상)와 서울대 의학연구원 인체환경경계생물학연구소(소장 이동훈·IHEIB)가 오는 2월 8일(토)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제 16회 연례 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피부과학 분야는 단일세포 분석부터 만성 질환의 기전 연구까지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양상을 반영, 단일세포 기술의 최전선부터 △ 피부 발달과 재생 △ 면역학적 접근 △ 신경-피부 상호작용 △ 피부질환의 분자경로 △ 세포 노화 △ 환경 요인과 피부 반응까지 폭넓은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 워싱턴주립대학교 Ryan Driskell 교수 △ 요코하마시립대학교 Yukie Yamaguchi 교수 △ 준텐도대학교 Mitsutoshi Tominaga 교수 △ A*STAR Rachel Watson 교수를 비롯한 해외 석학들과 연구업적이 뛰어나신 국내 대표 연구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심포지엄 관련 문의는 서울대 인체환경경계생물학연구소 행정팀(02-2072-2418) 담당자 유시원( ysw0614@snu.ac.kr )씨를 통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 화장품·제약·의료기기·의료 서비스 등 각 보건산업 분야별 2024년 주요 통계를 정리한 '2024 보건산업 통계집'을 발간했다. 진흥원 생산통계와 국내외 각 기관에서 생산한 통계를 보건산업 분야별로 수집·정리한 것으로 △ 시장규모 △ 수출입 △ 고용 현황 △ 경영성과 등 국내외 보건산업 현황을 종합 파악할 수 있는 대표 통계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