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선생이다”...김난도 교수팀은 왜 K-뷰티에 주목했나
△ 기획력 △ 속도력 △ 주도력 △ 대응력 △ 상품력 △ 덕후력. K-뷰티를 성공으로 이끈 여섯가지 키워드다. 신간 'K-뷰티 트렌드'는 이 여섯 가지 힘을 한마디로 ‘트렌드 대응력’으로 요약하면서 모든 산업이 K-뷰티의 혁신 DNA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K-뷰티에서 K-산업의 성공 방정식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집요하게, 그리고 동시에 새롭게-기획력 “K-뷰티의 성취는 고객 감성과 트렌드에 적합한 상품을 만들어낸 기획력의 승리다.” 이 책에선 기획력을 △ 소비자 목소리를 잘 듣고 △ 그 안에 숨은 욕망코드를 읽어 △ 상품에 매력적으로 반영해 구매를 이끌어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참신하고 새롭고 재밌는 상품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올 때 소비자는 계속 구매버튼을 누른다. K-뷰티의 기획력은 ‘집요한’ 데이터 관리에서 나온다.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시작이다. 구매 후기에선 상품 기획 아이디어와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 역기획 전략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소비자 목소리에서 출발한 역설계·역발상이 새로운 글로벌 수요를 창출했다. K-뷰티는 소비자가 화장품을 쓰는 상황과 맥락을 이해한 다음 상품의 핵심 속성을 발굴했다. ‘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