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1004가 서울 명동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공병 재활용 캠페인 ‘GREEN1004’를 진행한다. GREEN1004는 글로벌 재활용 혁신기업 테라사이클과 전개한다. 깨끗하게 씻은 화장품 용기를 매장 2층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스킨1004는 공병 개수별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제품을 증정한다. 빈병 개수별로 △ 앰플 △ 수딩 크림 △ 폼 △ 슬리핑팩 등을 준다. 공병 5개 이상을 모아 테라사이클 플랫폼에 접수하면, 스킨1004 적립금 5천원을 제공한다. 스킨1004 관계자는 “지구를 생각하는 뷰티 브랜드다. 지속가능한 뷰티를 위해 온라인 공병 캠페인을 매장으로 확대했다. 공병을 재질별로 분류해 플라스틱 원료인 펠릿 소재로 재활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공병 재활용 행사를 진행한다. 매장에 방문해 공병을 반납하거나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수거 신청은 18일부터, 매장 수거는 25일부터다. 온라인 이용 시 공병 3개를 모아 포장한 뒤 에스아이빌리지 캠페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로이비 연작 비디비치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가란시아 메모파리 등 23개다. 브랜드나 구매처에 상관없이 교차 반납 가능하다. 플라스틱 용기와 향수 등 유리 용기, 핸드크림과 선케어 등 튜브형 용기만 수거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들 공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S.I 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첫 참여 시 5천점, 공병 1개당 1천점 적립된다. 인당 일 최대 5개, 월 10개, 연간 50개까지 반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지속가능한 뷰티사업을 위해 테라사이클과 함께 공병 수거에 나섰다. 화장품 공병을 연간 10톤 이상 재활용할 계획이다. 제품 생산 단계부터 포장재를 감량하고, 재활용 쉬운 소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러쉬코리아가 이달 말까지 제품 용기 회수 캠페인 ‘블랙 팟의 환생’을 진행한다. 빈 블랙 팟 5개를 러쉬코리아 매장에 가져오면 프레쉬 마스크 정품 1개를 증정한다. 블랙 팟 하나를 반납하면 제품 구매 시 1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러쉬코리아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블랙 팟을 모아 새로운 용기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3년부터 블랫 팟 회수 운동을 펼쳤다. 지난 해 거둬들인 용기는 24만여개다. 2013년에 비해 537% 증가한 수치다. 박정숙 러쉬코리아 브랜드 매니지먼트팀 과장은 “공병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 가치를 되짚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