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대표 유근직)이 8월 26일 서울 구산동 봉산에서 ‘2024 함께줍깅’ 행사를 열었다. 2024 함께줍깅은 마녀공장 임직원과 소비자가 참여한 쓰레기 줍기 행사다. 친환경 아웃도어 커뮤니티인 클린하이커스와 함께 산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산을 오르며 쓰레기를 주은 뒤 정크아트 체험도 실시했다. 폐품을 활용해 오색딱따구리를 제작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오색딱따구리는 환경지표종이자 서울시 보호 야생동물이다. 마녀공장은 ‘함께줍깅-함께해요, 클린 하이킹’ 캠페인을 이어간다. 이달 20일까지 ‘산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댓글로 남기면 기부금 3천원을 적립한다. 플로깅 활동을 SNS에 공유하면 트래킹 매트를 증정한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2022년부터 함께줍깅 행사를 시작해 올해 3년째를 맞았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믿는다. 소비자와 쓰레기 수거 활동을 확대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마녀공장이 9월 21일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함께줍깅’ 플로깅을 진행했다. 마녀공장 임직원과 플로깅 신청자가 참여해 쓰레기를 줍고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 회사는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2주 동안 플로깅 키트 신청을 받았다. 키트는 마녀공장 비건 선크림‧목장갑‧에코백으로 구성했다. 소비자 약 2천485명이 참여해 마녀공장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지했다. 마녀공장은 10월 1일까지 플로깅 온라인 인증 행사를 연다. 키트를 사용해 쓰레기를 줍고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방식이다. 참여자 1백명을 뽑아 업사이클링 물범 담요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10월 13일 발표한다. 마녀공장은 ‘푸르른 지구와 수달의 보금자리를 위한 함께줍깅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고 멸종 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수달은 멸종위기 1급 생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다. 최근 수달이 서울 성내천‧한강‧중랑천 등에서 종종 발견되고 있다. 도심 속 하천이 수달의 보금자리가 되도록 여의도 샛강공원을 정화했다”고 전했다.
마녀공장이 9월 1일 충남 보령 원산도해수욕장에서 ‘함께 줍깅’ 행사를 연다. ‘함께 줍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하는 활동이다. ‘아름다운 바다를 위해 걷고, 담고, 응원해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행사는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와 함께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마녀공장 공식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마녀공장은 참가자 선착순 500명에게 파우치‧장갑‧선크림 키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환경생활습관을 댓글로 남기면 건당 천원을 적립해 휴먼인러브에 잔달한다. 기부금은 환경정화 활동 지원금으로 쓰인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바닷에 쌓인 쓰레기는 약 14만 5천 톤에 달한다. 연간 수거량은 3만 톤에 불과하다. 소비자에게 환경 보호와 탄소 절감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플로깅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