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이슈로 대 미국 수출길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시장 규모에서는 비교할 수 없으나 새로운 개척 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행사가 주목을 받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K-엑스포: 올어바웃 K-스타일'(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행사장 안에 설치, 운영한 ‘K-뷰티 홍보관’이 현지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히고 “K-뷰티 홍보관에는 하루 평균 1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K-엑스포는 K-뷰티를 위시해 푸드·드라마·웹툰·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융합한 종합 전시회로 기획, 진행했다. 이 가운데서도 K-뷰티는 이틀의 행사 기간 동안 다른 카테고리를 압도하는 수준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미국 이외의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게 화산연 측의 설명이다. 화산연이 기획, 운영한 K-뷰티 홍보관은 △ 화장품 전시 △ AI 기술과 접목한 디지털 뷰티 디바이스 △ 최신 K-메이크업
미국과 함께 북미시장의 새로운 K-뷰티 잠재 시장으로서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는 캐나다에 K-뷰티 기업 (주)코리안프렌즈의 영향력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대 캐나다 화장품 수출액은 4천474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53%나 늘어났다. (대한화장품협회 수출실적 자료 기준) 상위 20대 국가 중 13위다. 특히 캐나다는 북미 화장품 수출을 위한 테스트 미켓이자 미국 진출 교두보로 여겨지는 국가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주)코리안프렌즈(대표 장준성)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사업’의 일환으로 캐나다 시장에 대한 공략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장준성 대표는 “지난 8월 캐네디언과 함께하는 B2B2C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이어진 2, 3차 미팅 등 현지화를 통한 K-브랜드 노출과 시장환경 분석을 전개했으며 현재 3곳의 기업과 공급 계약을 확정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코리안프렌즈는 이미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두바이·사우디아라비아 해외홍보 부스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와 2천400